'힐링과 감동…강원 4대 호수 물레 길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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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문화

'힐링과 감동…강원 4대 호수 물레 길과 함께'

14412749784136.jpg물레길 체험 관광객(연합뉴스 자료사진)
11∼13일 의암·춘천·소양·파로호서 페스티벌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와 강원도관광협회는 11일부터 13일까지 춘천 의암호를 비롯한 화천, 양구, 인제 일원의 호수에서 '2015 물레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자연경관으로만 인식된 춘천, 화천, 양구, 인제 일원의 의암호, 춘천호, 파로호, 소양호를 경쟁력 갖춘 수상레저 명소로 탈바꿈시켜 관광상품화하려는 전략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는 카누, 카약 등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가능성을 확인한 축제이었다면 올해는 전국의 수상레포츠 동호인 유치를 확대하는 등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선했다.


주말을 맞아 일반시민이 페스티벌을 즐기도록 전시·체험행사도 다양화 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강원협력지사와 협력, 중국 상하이 지역의 여행사를 통해 물레길 페스티벌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현재 200여명이 참가를 희망했다.


주한 외국인의 축제장 방문 편의를 위한 서울∼춘천 셔틀버스를 확대 운영하는 등 전략적인 관광상품 추진에 역점을 두었다.

14412749695945.jpg물레길 체험 관광객(연합뉴스 자료사진)

12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수변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앞서 11일 드래곤보트 경주대회가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4대 호수 수상과 수변에서 전국의 동호인이 참여하는 카누종주, 카약핑, 호수 자전거대회, 플라이 낚시 아카데미 등을 진행한다.


의암호에는 관광객과 시민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드래곤보트, 10인용 대형카누, 펠리칸 카누가 준비돼 있으며 누구나 물레길 페스티벌 카페를 통해 신청·체험 할 수 있다.


또 의암호 수변에는 자전거 교실, 수제 사탕 만들기, 대형 연날리기, 레저장비 전시, 물레길 마켓, 인디밴드 공연 등 전시·체험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주익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현재 3천여명이 넘는 전국의 동호인이 참가를 희망하는 등 관심이 뜨겁다"며 "물레길 페스티벌을 기반으로 춘천 의암호를 비롯한 인접 시·군의 호수자원이 관광자원으로 탈바꿈되고 주민 소득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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