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반딧불이탐사 신청 쇄도 '즐거운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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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문화

무주군, 반딧불이탐사 신청 쇄도 '즐거운 비명'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북 무주군이 반딧불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반딧불이 신비탐사'에 신청객이 쇄도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3일 무주반딧불축제 제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9월 2일까지 3천여명이 신비탐사를 체험한데 이어 오는 6일 주말까지 예약자만도 1천800여명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기 때문에 3일부터 반딧불축제가 끝나는 6일까지 최대 3천여명의 관광객이 더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살아있는 반딧불이를 찾아가는 여정으로 달빛, 별빛을 길잡이 삼아 한적한 시골길을 걸으며 반딧불이의 비행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지금은 늦반딧불이가 주로 활동을 하는 시기로 개체의 크기가 크고 발광력이 좋아 체험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주말 체험에 참가한 김모(서울시 강남구)씨는 "어릴 적에 보고 잊고 살았던 반딧불이를 아이들과 함께 와서 보니 정말 남달랐다"au "눈앞에서 잡힐 듯 반짝이다 사라지는 반딧불이를 보면서 마치 꿈속을 걷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올해 19회째를 맞은 무주반딧불축제는 지난달 29일 시작됐으며 오는 6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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