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 백석 드디어 통합을 이끌어 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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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대신 – 백석 드디어 통합을 이끌어 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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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국민문화신문) 박상언 기자 =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과 백석이 화성시에 있는 라비돌 리조트에서 역사적인 교단 통합을 선언하고, 통합 총회를 개최 하였다.

 

예장 대신 총회장 정광훈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총회에서 통합 총회장에 현 백석 장종현 총회장을 추대하자고 제안했고, 총대원들의 기립 박수로 현 총회장인 장종현 목사를 통합총회장으로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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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올해로 장로교단이 100회 총회를 맞는 뜻 깊은 해이지만 그 이면에는 수많은 분열과 부끄러운 모습이 있다며 오늘의 이 두 교단의 통합은 한국사에 한 획을 긋는 날이며 하나님께 영광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열린 총회에는 백석측과 대신측을 모두 합쳐 1.300여명의 총대들이 참석했으며 두교단이 합쳐져 처음으로 진행된 것인 만큼 모든 안건들은 임원회에 위임하기로 했다.

 

대신과 백석 양측은 대신 측에서 90% 이상이 동참을 할 경우에만 교단 명을, 대신으로 하기로 했지만 현재 87%가 찬성을 했는데 모자라는 3%는 앞으로 채우겠다고 하고 교단 이름을 대신으로 쓰기로 했다고 전 대신측 총회장이 설명했다.

 

축사를 한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는 개혁주의 전통에 빛나는 두 형제교단이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양보와 배려의 지혜를 발휘함으로 한국교회에 미래지향적인 본을 보여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거듭된 분열로 한국교회가 총체적 위기에 직면한 이때에 다시 성령으로 하나가 되어 위기를 극복해 나가길 바라며, 오늘의 통합이 200개로 분열된 한국 장로교회를 하나로 만드는 대통합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이에 앞서서 개회예배에 대신측 증경총회장인 최복규 목사는 성령으로 하나되는 것(4:1-6)이라는 제목으로 설교 하면서 한국교회는 위기 때마다 성령으로 하나 되어 슬기롭게 잘 극복해 나갔던 것 같이 양 교단의 하나됨도 반드시 성령님이 이끌어 갈 것인즉 위해서 기도하자고 제안했다.

 

총회에 모인 모든 목회자들의 마음은 우리의 통합이 기초석이 되어 대신도, 백석도 사라지고 장로교가 하나 되는 그날을 소망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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