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엔 축제의 도시 진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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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엔 축제의 도시 진주로 오세요"

14426323815205.jpg진주남강유등축제2014 진주남강유등축제에 다양한 소원등 터널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담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남강유등축제·개천예술제·드라마페스티벌 등 다양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10월 경남 진주에서는 임진왜란 때 군사신호용인 유등을 특화한 남강유등축제 등 역사와 한류 드라마를 소재로 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진주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2015 진주남강유등축제', '제65회 개천예술제', '2015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축제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올해부터 자립화를 위해 유료화하는 만큼 예년과는 차별화된 다양한 볼거리로 글로벌 축제로 도약을 시도한다.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란 주제로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 진주의 혼·이솝우화·장승등(燈) 등을 설치해 남강유등축제의 진면목을 오롯이 담아낸다.


유등은 지난해 7만 3천여 개에서 4천여개가 늘어난 7만 7천여 개가 설치돼 화려한 빛의 세계를 연출한다.

14426323886889.jpg진주 개천예술제의 백미 가장행렬(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형 성벽등(높이 3m, 길이 50m)을 배경으로 진주성대첩을 표현한 '진주성대첩등'은 호국정신을 고취하고 '한국의 풍습등', '진주성 둘레길등', '조선시대 기생등' 등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축제의 모태가 된 개천예술제의 '유등대회'를 재현한 '추억의 유등 띄우기' 행사는 관계기관, 단체, 학교, 기업체 등 하루에 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를 진주교 아래 남강에서 축제기간 매일 밤 재현한다.


유료화를 위해 축제장 주변에는 설치미술과 캘리그라피 등 예술성이 담긴 펜스가 설치된다.


같은 달 3일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란 슬로건의 개천예술제가 막을 올린다.


개천예술제는 첫날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의 서제를 시작으로 개제식, 주·야간 가장행렬, 창작뮤지컬 '촉석산성아리아', 진주성 체험행사 등 10개 부문 61개 행사가 10일까지 펼쳐진다.

14426323961237.jpg코리아드라마어워즈(연합뉴스 자료사진)

23개 팀 2천500여 명이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가장행렬도 놓칠 수 없는 구경거리다.


남강유등축제와 같은 기간 열리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에선 국내외 팬들의 사랑 받는 드라마와 스타들을 만나볼 수 있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의 '드라마 OST콘서트'와 '코리아드라마어워즈'의 레드카펫, 드라마 수상 후보 발표를 비롯해 한류드라마틱콘서트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외에 드라마 영상 국제포럼, 드라마세트장 체험, 어워즈 레드카펫 체험장, 스타 인기투표, 프린지페스티벌 등 학술·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진주남강 야외전시장에서 직물·패션·액세서리 등 실크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진주실크박람회'를 비롯해 '진주공예인축제한마당',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 '진주가요제', '시민의 날 행사' 등도 잇따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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