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추석 대목 스마트폰 승자는…"실속형이 대세"

기사입력 2015.09.24 08:41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14430515705239.jpg
              자료사진
    중저가 모델 인기 이어질 듯…폴더형은 '효도폰'으로 강세
    갤럭시노트5도 꾸준히 판매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추석 연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어떤 단말기가 인기를 끌까. 실속형 제품이 많이 팔리는 최근 경향이 명절 대목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휴대전화 판매점과 대리점은 추석 연휴 동안 자율 영업한다. 다만, 27일은 넷째 주 일요일로 가게 문을 열더라도 개통 전산처리는 이튿날부터 가능하다.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가 나온 지 한 달 이상 지났고 애플 아이폰6S가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상황이라 현재로선 시장을 압도하는 단말기가 눈에 띄지 않는다.

     

    LG전자[066570]도 G4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새 프리미엄폰을 추석 이후인 다음 달 1일 공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갤럭시노트5 등 기존 고가 제품이 일정한 판매량을 유지하는 가운데 제조사별 중저가 제품끼리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017670]과 TG앤컴퍼니가 공동 기획해 출시한 루나는 한동안 보급형 스마트폰 인기의 선두주자였다. 약 3만대 규모의 초도 물량이 열흘 만에 조기 매진돼 증산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14430515764119.jpg

    LG전자가 지난 20일 선보인 LG 클래스도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다. 출고가 약 40만원인 보급형 제품이다. 외관을 고급스럽게 하고 두께를 얇게 하려고 금속성 소재와 일체형 배터리를 채택했다. 


    갤럭시그랜드맥스, 갤럭시A5, 갤럭시A8 등 올해 중저가 폰 시장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모델도 꾸준히 팔릴 것으로 보인다.  


    어르신을 위한 '효도폰'으로는 폴더 형태로 된 스마트폰이 단연 인기다. 청소년과 중장년층을 겨냥해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더를, LG전자는 와인스마트재즈를 각각 내세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5가 꾸준히 팔리는 동시에 실속형 모델이 대세를 이룰 듯 하다"며 "대부분 유통점이 추석 당일만 문을 닫고 연휴 내내 영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14430515817171.jpg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