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건네며 사과하세요"…4일 평창 '사과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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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문화

"사과 건네며 사과하세요"…4일 평창 '사과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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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사과(연합뉴스 자료사진)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평창사과를 건네며 가족과 연인에게 사과(謝過)하세요."

2일 개막한 '평창 해피(HAPPY) 700 평창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인 '개그맨 이수근과 함께하는 가을소풍, 평창 사과 데이(Day)'가 4일 열린다.

평창군 홍보대사 개그맨 이수근의 사회로 지역 농특산물인 평창사과를 활용해 사과하고 싶은 가족 또는 대상에게 사과를 건네며 사과발언을 전하는 행사다.


이름하여 '평창 사과 Day'다.


가을소풍을 테마로 하는 '평창 사과 Day'는 도로 한가운데서 음식과 앉을 자리를 준비해 온 가족과 관광객이 미스월드, 문화예술공연, 백설공주 퍼포먼스 등 공연도 즐기고, 가족나들이 분위기로 은은한 가을 노래도 들으며,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이다.


도박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뭔가 사과해야 할 것 같은 개그맨 이수근의 사회도 절묘하다.


앞서 3일에는 평창 페스티벌 행사의 하나로 '10월 애(愛) 어느 멋진 밤, 댄싱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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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서 가을동화를 만나다"…해피 700 페스티벌

평창의 가을분위기와 도심의 아름다움을 활용한 거리 페스티벌 중 하나다.


시가지인 평창사거리의 거리를 통제해 지역의 기관단체와 청소년 등 평창군민 1천4명이 참여해 동시에 흥겨운 댄스와 노래를 부르며, 거리를 축제의 밤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평창이 좋아요'의 흥겨운 트로트 선율과 '평창아라리'의 전통 가락을 절묘하게 편곡한 축제 주제곡인 '평창아라리오'는 축제에 신명나는 바람을 불어 넣어 줄 전망이다.


그 음악에 맞춰 추는 율동은 평창이 하나 되는 모습을 연출하며, 마지막 순서로 참가자 전체가 댄싱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심재국 군수는 "10월의 그 어느 멋진 날을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평창 페스티벌은 주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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