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극 향연' 고양호수예술축제 9일 호수공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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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문화

'거리극 향연' 고양호수예술축제 9일 호수공원서 개막

14443564160572.jpg고양호수예술제<연합뉴스 자료사진>
사흘간 71개 작품 공연…개막작 극단 몸꼴의 '불량충동'

(고양=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거리 예술 축제인 '2015 고양호수예술축제'(GYLAF)가 9일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막, 사흘간 거리극 향연을 펼친다.


고양시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거리예술, 평화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모두 71개 작품이 선보인다.


축제는 개·폐막 공연을 비롯해 '대한민국 거리예술' '신한류의 중심 고양' 'G-버스커 공개 오디션' 등 공연 프로그램과 기획전시 'GYLAF, 7년간의 기록', 예술체험 등 부대행사로 꾸며진다.

14443564104757.jpg고양호수예술제<연합뉴스 자료사진>

개막작은 극단 '몸꼴'의 야외극 '불량충동'으로, 오후 7시 30분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공연돼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불량충동은 사다리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통해 인간의 본능적 움직임을 표현한 작품으로, 라이브밴드의 강력한 록 사운드와 특수효과로 관객의 오감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폐막작은 극단 '예술불꽃 화(花, 火)랑'의 '꽃을 피우는 무대 화산대'로, 11일 오후 7시 30분 한울광장에서 화려한 불꽃쇼와 함께 공연된다.

14443564047648.jpg고양 호수예술축제<연합뉴스 자료사진>

개·폐막작 외 초청작품으로는 공중 퍼포먼스인 'Y컴퍼니'와 버티컬 퍼포먼스 '사색나무', 이동형 샌드아트 '포스트맨', 서커스 마임 '나홀로 서커스' 등 4개 작품이 더 있다.


한울광장에서는 축제 7년간의 기록을 사진과 영상으로 엿볼 수 있는 특별 전시도 마련된다.


GYLAF 7년간의 기록은 주최 측이 축제의 묘미를 더하려 준비한 것으로, 가로 40m, 세로 20m 규모의 전시공간이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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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호수예술축제<연합뉴스 자료사진>

젊고 톡톡 튀는 분위기를 맛볼 수 있도록 G-버스커 공개 오디션에서 선발된 밴드, 마술,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65개가 호수공원, 화정문화광장, 일산문화공원에서 사흘간 펼쳐진다.


행사장 곳곳에는 접시 돌리기, 줄타기, 저글링 등 서커스 체험을 비롯해 손가락 인형 만들기, 인형극 체험, 독서체험, 오카리나 만들기 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 메인 행사장인 호수공원에는 축제기간 내내 가을꽃축제, 야외조각축제도 함께 열려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선사한다.


모든 공연은 무료.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축제 홈페이지(www.gylaf.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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