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vs 133 신화' 명량대첩 해남 울돌목서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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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vs 133 신화' 명량대첩 해남 울돌목서 재현

14445345438343.jpg울돌목서 재현된 명량대첩(해남=연합뉴스)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격파한 명량대첩의 신화가 10일 전남 해남 울돌목에서 재현되고 있다. <<전남도>> 2015.10.10 cbebop@yna.co.kr
9∼11일 이순신 장군 호국정신 기리는 명량대첩축제
 

(해남=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격파한 명량대첩의 신화가 10일 전남 해남 울돌목에서 재현됐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울돌목 해상에서 '2015 명량대첩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명량대첩 해전 재현 행사가 열렸다.


명량해전 당시와 같은 130여척의 배가 동원돼 당시 전투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울돌목 일대에서는 출정식, 퍼레이드, 강강술래 등 명량대첩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도 열렸다.


9일 이순신 장군의 영정이 모셔진 해남 충무사에서 올리는 약무호남제례를 시작으로 우수영 강강술래 시연, 수문장 교대식, 조선 수군 재건로 걷기 체험 등 호국의 역사를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11일까지 축제장 곳곳에서 열린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선조종 배를 이용한 명량해전 재현을 비롯해 판옥선, 갑옷, 투구, 칼, 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명량대첩축제는 전남도 대표축제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격파, 임진왜란의 종지부를 찍은 명량대첩의 전승을 기념하고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가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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