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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영하 2.5도…쌀쌀한 날씨에 얼음얼고 서리내려

기사입력 2015.10.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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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로 접어든 설악산(11일)
    겨울로 접어든 설악산(11일)겨울로 접어든 설악산 (속초=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11일 오전 국립공원 설악산 귀떼기청(해발 1천578m) 부근에 단풍과 함께 상고대가 활짝 펴 한겨울을 방불케 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7∼10시께 귀떼기청 부근의 모습이다. 2015.10.11 yoo21@yna.co.kr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12일 강원 설악산의 아침 기온이 영하 2.5도까지 떨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아침 최저 기온은 설악산 영하 2.5도, 향로봉 영하 0.5도, 삽당령 영하 0.2도, 철원 김화 0.3도, 대관령 3.8도, 태백 5.6도, 춘천 7.7도 등을 기록했다.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자 등굣길 학생들은 교복 위에 외투를 입고 종종걸음을 했다.

     

    춘천 공지천 등 도심 공원에서는 대부분 시민이 두꺼운 복장 차림으로 아침운동에 나섰다.


    송상규 예보관은 "오늘 아침 산간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레(14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겠다"며 "내일(13일) 낮부터는 점차 기온이 올라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11일 내린 비의 양은 철원 김화와 홍천 내면이 각 2.5㎜, 영월 1.6㎜, 춘천 1.5㎜ 등으로 미미한 수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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