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상봉> 2차 상봉 이틀째…개별상봉 등 3차례 만나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이산상봉> 2차 상봉 이틀째…개별상봉 등 3차례 만나

14457333046698.jpg
(금강산=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첫날인 24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북측주최환영만찬에서 이금석(93) 할머니가 북측에서 온 아들 한송일(74)씨에게 음식을 권하고 있다.

(금강산=연합뉴스) 공동취재단·차지연 기자 =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 이틀째인 25일 가족들은 세 차례의 만남을 갖는다.


전날 60여년만에 재회한 남측 방문단 90가족 254명과 북측 상봉단 188명은 이날 개별상봉과 공동중식, 작별상봉 등 세차례 각 2시간씩 총 6시간 얼굴을 마주한다.


가족들은 외금강호텔에서 오전 9시30분(북측시간 9시) 개별상봉을 한다. 개별상봉은 가족 단위로 숙소에서 비공개로 이뤄진다.

14457333075952.jpg
(금강산=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첫날인 24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한원자(92) 할머니가 북측에서 온 동생 한창길(82) 할아버지와 재회한 뒤 기쁨에 겨워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이후 오후 12시30분(북측시간 12시)에는 금강산호텔에 모여 함께 점심을 먹는다.


이날 마지막 일정인 단체상봉은 오후 4시30분(북측시간 4시)이다.


가족들은 셋째날인 25일 오전 9시30분(북측시간 9시) 금강산호텔에서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아쉬운 작별상봉을 가진 뒤 헤어진다.

14457333013044.jpg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첫날인 24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북측주최환영만찬에서 박경님(73) 할머니와 박용진(45)씨가 반갑습니다를 부르며 춤을 추고 있다.

이번 이산가족 만남은 지난 20∼22일 있었던 1차 상봉에 이은 2차 상봉 행사다.


1차 상봉은 북측 상봉 신청자가 남측 가족을 만나는 행사였다.


2차 상봉에서는 남측 상봉 신청자가 북측 가족을 만나고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