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상의 성공"…청주공예비엔날레 폐막(종합)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연문화

"기대 이상의 성공"…청주공예비엔날레 폐막(종합)

14458137526001.jpg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폐막(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25일 오후 6시 30분 옛 청주 연초제조창 광장에서 '40일간의 기적 시민의 꿈으로 탄생하다'를 주제로 폐막식을 했다. 사진을 폐막을 기념하는 불꽃놀이 모습. 2015.10.25 <<청주시 제공>> jeonch@yna.co.kr
40일간 대장정 마무리…관람객 31만여명 몰려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25일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옛 청주 연초제조창 광장에서 '40일간의 기적 시민의 꿈으로 탄생하다'를 주제로 폐막식을 했다.


이번 공예비엔날레의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폐막식은 청주예총·민예총과 내덕동상인회의 감사패 전달, 플라잉퍼포먼스 공연팀 '단디'의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이승훈 조직위원장(청주시장)과 조직위 관계자는 행사 기간에 고생한 운영요원 등과 악수, 포옹을 하며 성공적인 폐막을 자축했다.


이어 이승훈 조직위원장(청주시장)의 폐막 선언과 불꽃놀이로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 위원장은 "이번 공예비엔날레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함께 한 85만 시민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청주가 세계적인 문화예술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확장과 공존(HANDS+)'을 주제로 펼쳐진 올해 공예비엔날레에는 31만여명의 관람객이 입장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3년 행사 때의 입장객 30만여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14458137744510.jpg
감사패 받은 이승훈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장(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25일 오후 6시 30분 옛 청주 연초제조창 광장에서 열린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폐막식에서 청주예총·민예총 관계자가 이승훈 조직위원장(청주시장·가운데)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2015.10.25 <<청주시 제공>> jeonch@yna.co.kr

이번 공예비엔날레는 경기 위축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초래된 초대국가 중국의 불참 선언, 행사 기간에 청주를 비롯한 충북에서 대규모 축제가 한꺼번에 열린 점 등 악재가 적지 않았다.


여기에 논란이 됐던 공무원 동원 입장권 강매를 중단해 오로지 콘텐츠만으로 승부한 것을 고려하면 기대 이상의 성공이라는 게 조직위의 자체 분석이다.


조직위는 올해 기획전 '잇고 또 더하라; The Making Process', 알랭 드 보통 특별전, 청주국제공예공모전, CD프로젝트 등의 전시를 선보였다.


특히 2011년부터 3회 연속 공예비엔날레 주행사장 역할을 한 옛 연초제조창은 명실상부한 세계 공예의 허브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 전시에는 45개국 작가 2천여 명이 참여했다. 전시된 작품 수는 7천500여 점에 이른다.

차기 공예비엔날레는 2017년 열린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