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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0만대로 2위…SA "삼성, 기어S2로 4분기 1위 복귀 가능"
스마트워치 시장, 1년 전보다 510% 커져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애플의 첫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의 3분기 글로벌 판매량이 약 450만대로 추산된다고 29일 밝혔다.
애플워치의 시장 점유율은 73.8%로 전 세계에서 팔린 스마트워치 4대 중 3대는 애플워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SA는 애플워치가 특히 미국, 서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올 3분기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60만대로 애플에 한참 뒤진 2위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9.8%였다. 지난 2일 국내 출시된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S2'가 아직 글로벌 판매에 돌입하지 않은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3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는 총 610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약 100만대)보다 무려 510% 증가했다. 화웨이와 레노버 등 나머지 제조사들의 판매량은 다 합해도 100만대(16.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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