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용인기독교연합 성탄감사예배 다녀오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사문화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용인기독교연합 성탄감사예배 다녀오다

14507571963183.jpg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용인기독교연합(회장 김만기 목사) 성탄감사예배 다녀오다


이우현, 백군기 국회의원도 참석…, 성탄의 기쁨 같이 나눠…


(용인 = 국민문화신문) 박찬욱, 조인해 기자 = 12월 20일, 용인시 고림동에 위치한 용인비전교회에서 용인시기독교중앙연합회(이하 용기중)가 주관하는 성탄감사예배가 열렸다.


국민문화신문이 이번 성탄감사예배에 다녀왔다.


용인비전교회 앞은 예배 시작 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교회 앞은 벌써 성탄의 기쁨이 물씬 풍긴다. 빨간색의 'merry christmas' 간판이 곧 성탄절이 다가옴을 실감케 했다.


예배가 시작되기 전 기자는 미리 성전에 들어가 보았다. 예배가 이루어질 성전은 연습으로 한창이었다. 연습중인 한 성가대에서 풍부한 성량과 울림이 느껴졌다.


성가대의 연습이 마무리되고 최종 방송 장비 점검이 이루어졌다. 성도들의 성전 입장이 시작되었다. 성탄감사예배를 위해 대단한 공을 들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진행과 안내가 체계적이고 말끔했다.


이번 성탄감사예배는 2부로 나뉘어 진행이 되었는데, 1부는 예배, 2부는 공연으로 진행이 되었다. 진행은 용인사랑교회의 목사이자, 국민문화신문의 대표인 유석윤 목사가 담당했다.


성탄감사예배의 첫 시작은 리듬감 있는 찬송 합창으로 시작하여 밝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14507572482959.jpg

[△ 경배와 찬양으로 1부의 막을 열고 있다.]


기도와 찬송이 이어지고, 용인서부교회 김태진 목사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이어 우리은광교회 김대천 목사가 누가복음의 구절을 봉독하면서 예배를 이어나갔다. 계속 이어진 말씀에서 늘푸른교회 김만기 목사는 “용인시가 다윗의 동네가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말하고, 이어서 “힘든 세상살이로 인한 걱정·근심·두려움의 감정이 성도님 얼굴에서 느껴진다. 이 시간만큼은 하나님을 기쁜 마음으로 맞이하고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말씀시간이 끝이 나고 감사패 증정식이 이어졌다. 감사패는 직전 용기중 회장 곽승욱 목사가 수여받았다.


이어 임병선 목사의 광고 및 소개와 찬송, 신용수 목사의 축도로 1부는 막을 내렸다.


2부 성탄예배는 용인비전교회 청년회 회장 홍연화씨가 진행을 맡았다. 2부 공연 내내 군더더기 없는 말끔한 진행이 인상적이었다.

14507572716851.jpg
[△ 2부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용인비전교회 홍연화 성도]


2부 성탄예배의 공연에 참여한 팀은 5곳의 교회(열린우리교회, 용인제일교회, 용인비전교회, 서부교회, 제자들교회) 총 8팀이 참가했다.


첫 번째 무대는 열린우리교회의 첼로 연주로 시작이 되었다. 피아노 반주와 함께 ‘거룩한 밤’을 연주하며 첫 번째 막을 열었다.

14507572960596.jpg

[△ 용인제일교회 유치부 워십. 두 팔을 위로 올리는 안무를 펼쳐보이고 있다.]


두 번째 무대는 용인제일교회의 유치부 워십이었다. 유치부의 깜찍한 율동이 돋보였다. 유치부의 깜찍한 재롱에 용기중 성도들과 내빈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유치부들의 워십이 끝나고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환호와 함성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14507573232130.jpg
[△ 용인비전교회 청년팀 워십. 섬세한 손동작과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세 번째 무대는 용인비전교회의 워십이었다. 우아하고 부드러운 춤선이 공연 내내 감탄을 자아냈다. 마치 한 마리의 백조를 보는 듯 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주제를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잘 표현해낸 무대였다.

14507573697967.jpg

[△ 서부교회  솔로무대. 악조건 속에서도 완벽한 무대를 위해 열창하고 있다.]
네 번째 무대는 서부교회 샬롬찬양단 솔로무대였다. 무대를 시작하기 앞서 샬롬찬양단 단원은 “하필 이 때 목감기가 걸려 제대로 된 무대를 펼치지 못할 것 같아 아쉽다. 하지만 이 무대는 주님의 뜻으로 만물을 사랑하자는 뜻에서 무대를 준비했으니 많은 호응을 부탁한다.”고 말했고, 무대가 시작되자 목감기라는 악조건이 무색할 정도로 대단한 음역대를 선보였다. 또한 많은 성도들의 ‘떼창’이 돋보이기도 했던 무대였다.
 

14507574066048.jpg
[△ 용인교회 청년팀 난타. 독특한 LED소품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섯 번째 무대는 용인교회 청년팀의 난타무대였다. 모든 조명이 꺼지고 시작된 무대에 갑자기 LED선글라스와 광선 막대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무런 반주 없이 난타를 펼치는데도 절로 발이 들썩 거릴 정도로 리듬을 장악했던 무대였다.


14507574689136.jpg

[△ 열린우리교회 혼성 중창. 한 손에 들린 악보를 보며 열창하고 있다.]


여섯 번째로 열린우리교회의 혼성 중창이 이어졌다. 찬양단 개개인의 높은 음역대와 조화로운 하모니를 지켜볼 수 있었다. 신기하게도 자꾸 귀에 맴도는 여운을 남겨주었던 무대이기도 했다.


14507575036544.jpg
[△ 제자들교회 어린이 찬양. 차분히 찬송가를 부르고 있다.]


일곱 번째 무대는 제자들교회에서 준비한 어린이 찬양과 청년팀 워십이었다. 어린이 찬양 무대에서는 어린아이 특유의 청아하고 순수한 목소리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시키는 빨강과 초록이 잘 배치된 의상이 인상적이었다. 노래만 불렀던 첫 곡과 달리 이어진 두 번째 어린이찬양 무대에서는 워십이 진행되었다. 어린이 중에서도 가장 어려 보였던 여자 아이의 귀여운 손짓이 용기중 성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4507575296788.jpg
[△ 제자들교회 청소년(중.고등부)워십.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이어진 제자들교회 청년팀 워십 무대에서는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이며 성도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다소 난이도가 있는 안무를 실수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냈고, 온 몸이 들썩거리는 신나는 무대였다. 관중들과 소통하고 반응을 유도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14507575833880.jpg

[△ 할렐루야 성가대와 가브리엘 성가대 합동 찬양. 풍부한 성량과 울림이 느껴진다.]


마지막 여덟 번째 무대에서는 비전교회의 할렐루야 성가대와 가브리엘 성가대의 합동 찬양이었다. 직전 무대로 들떠있던 관객들의 마음을 경건하게 만들어 주었던 무대였다. 기사의 서두에 있던 ‘풍부한 성량과 울림’의 주인공이 바로 이 합동성가대임을 단번에 알아챌 수 있었다. 할렐루야 성가대와 가브리엘 성가대의 조화로운 화음은 전율을 일으켰다.


모든 무대가 끝이 나고 이어진 마무리는 모든 성도들의 ‘기쁘다 구주 오셨네’의 합창으로 마무리 되었다. 용기중 성도들의 뜨거운 열정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