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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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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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위치정보 안내를 돕는 미셸 오바마입니다"

휴가지 하와이에서 NORAD '산타 위치 안내' 전화응대 봉사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입니다. 산타클로스 위치정보 안내를 돕고 있습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미군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산타 위치정보'를 알아보려 전화했던 어린이 중 일부는 군인이나 자원봉사자 대신 미셸 여사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25(이하 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전날 오후 미셸 여사는 휴가지인 하와이에서 NORAD로 전화를 연결한 다음 NORAD로 전화해 산타 위치정보를 알려달라는 사람들과 대화했다.

백악관은 미셸 여사가 약 37분간 16번의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NORAD1955년부터 매년 성탄절 전날 가상의 '산타 위치추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와이에서 NORAD의 산타 위치정보 안내 서비스를 돕고 있는 미셸 오바마 여사 <<미국 백악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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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제자들의 교회, 화목이 가득한 성탄축하예배

지난 24일 용인시 남동에 위치한 제자들의 교회에서 성탄축하예배를 드렸다.

이번 제자들의 교회 성탄축하예배는 1부 예배를 김광현 장로가 인도하고, 2부 공연을 김현진 집사가 사회를 맡았다.

김태영 목사는 물고기는 물에 살 때 행복하고, 나무는 흙 위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듯이, 사람도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가장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가정·사업·직장·교회에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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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 거대 예수상 화려한 크리스마스 조명 쇼 2015.12.26 12:19 입력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크리스마스를 맞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의 거대 예수상을 배경으로 화려한 조명 쇼가 펼쳐졌다.

25(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예수상에서는 전날 밤 910시 이탈리아 예술가 가스파레 디 카로가 기획한 조명 쇼가 진행됐다.

예수상을 관리하는 리우 대교구의 오마르 하포조 신부는 "조명 쇼는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고 브라질 국민을 포함한 전 세계인에게 희망을 전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의 거대 예수상을 배경으로 화려한 조명 쇼가 펼쳐졌다.(출처: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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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서 오왕권 경위, 국내 정착 준비 중이던 중국동포 목숨 살려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크리스마스 이브에 경찰관이 시장에서 갑자기 쓰러진 중국동포를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25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30분께 구로구 가리봉동 가리봉시장에서 박모(49)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마침 연말연시 특별 방범 활동으로 순찰차를 타고 인근을 돌아보던 구로서 다목적 기동순찰대 소속 오왕권(33) 경위가 이를 목격했다.

그는 119에 신고하는 동시에 평소 경찰서 내 교육으로 숙지한 심폐소생술을 즉시 했다. 함께 순찰을 하던 동료 경찰관도 주변을 정리하며 구급활동을 도왔다.

 

2분쯤 심폐소생술을 하자 박씨가 스스로 호흡하기 시작했고 곧 의식도 돌아왔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는 박씨에게 응급처치해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오 경위는 "순찰차 전방 10앞에서 누군가 쓰러지는 모습을 보고서는 '왜 그러지'라는 생각과 동시에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반사적으로 차에서 내려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당시 순간을 떠올렸다.

목숨을 건진 박씨는 2주 전 정상적으로 여권을 발급받아 입국해 국내 정착을 준비하던 중국동포였다. 박씨는 "생명을 구해줘 감사하다"고 경찰에 전했다.

박씨는 "과거에 쓰러진 적이 없었고 아직 상황이 여의치 않다"며 병원에 가자는 경찰과 구급대의 설득을 뿌리치고 일단 귀가했다.

오 경위는 "여전히 박씨의 건강 상태에 대해 우려가 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연락해 박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국내 정착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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