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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터넷점유율 압도적1위…매체영향력 KBS.조선.연합順

기사입력 2016.01.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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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533570763710.jpg연합 영향력 3년전보다 4배 이상 상승…연합뉴스TV도 영향력 급상승
    젊은층일수록 인터넷 영향력 높고 신문 영향력 낮아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정부가 국내 주요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영향력 조사 결과 연합뉴스가 인터넷뉴스 분야 이용점유율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또 신문과 텔레비전, 라디오, 인터넷뉴스 등 전체 매체를 대상으로 한 여론영향력에선 KBS(17.5%), 조선일보(11.1%), 연합뉴스(9.9%)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는 지난해 신문, 텔레비전 방송, 라디오방송, 인터넷뉴스 매체를 대상으로 매체사별 이용점유율과 집중도, 매체계열별 매체합산 여론영향력을 분석한 결과, 인터넷뉴스 분야에서 연합뉴스의 이용점유율이 18.5%로 1위(뉴스 생산자 기준)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위인 조선일보(8.7%)의 점유율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동아일보는 7.7%로 3위를 차지했다.


    이용점유율은 전체 이용량에서 특정 매체가 차지하는 비율로, 전체 인터넷 뉴스 이용자 10명 중 2명 가까이가 연합뉴스를 본다는 의미다.


    나머지 부문을 보면 신문 매체 중에서는 조선일보(24.6%), 중앙일보(15.7%), 동아일보(14.2%) 순으로 이용점유율이 높았고 텔레비전방송에서는 KBS(29.9%), MBC(11.2%), TV조선(10.6%), SBS·채널A(각 10.5%) 등의 순이었으며, 연합뉴스TV는 7%로 7위에 올랐다.


    라디오방송에선 MBC(40.2%), KBS(25.3%), SBS(11.2%) 등의 순이었다.


    신문, 텔레비전방송, 라디오방송, 인터넷뉴스 등 이용자들이 주로 뉴스를 접하는 4대 매체 부문에서 특정 매체사(계열사 합산)가 행사하는 여론 영향력을 측정한 매체 합산 여론영향력 점유율에서도 연합뉴스는 9.9%로 3위에 올랐다.


    연합뉴스는 2012년 조사에서 이 비율이 2.4%로 8위였으나 3년만에 점유율이 4배이상 높아졌다.


    14533570893885.jpg제2기 여론집중도조사 결과발표(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 윤영철 위원장과 윤석민 부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2기 여론집중도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ryousanta@yna.co.kr

    조사에서 KBS계열이 17.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조선일보 계열이 11.1%였다. 연합뉴스에 이어서는 동아일보 계열(9.7%), MBC계열(7.6%), SBS계열(7.1%), 중앙일보계열(6.4%) 등의 순이었다.


    인터넷뉴스 부문을 뉴스이용창구 기준으로 이용점유율은 네이버(55.4%), 다음(22.4%), 네이트(7.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선 신문과 라디오방송의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인터넷뉴스와 텔레비전방송의 영향력은 상승했다.


    사회 주요 의제에 관한 뉴스시사정보를 얻기위해 수용자들이 중요하게 여기거나 주로 의존하는 매체를 설문조사한 결과 '신문'이라고 답한 비율이 2012년 17.3%에서 10.1%로 하락했으며 라디오방송도 8.4%에서 2.9%로 내려갔다.


    이에 반해 텔레비전 방송은 48.2%에서 54.2%로 증가하고 인터넷뉴스도 26%에서 32.7%로 대폭 상승했다.


    특히 20, 30대의 경우 인터넷뉴스가 50% 안팎의 점유율을 보이는 등 젊은층일수록 인터넷 뉴스의 영향력이 컸다.


    신문진흥법에 따라 지난 2010년 출범한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는 미디어 정책 수립을 위해 3년마다 미디어집중도조사를 실시해 발표한다. 이번의 제2기 위원회는 윤영철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를 위원장으로 총 9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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