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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식품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윤영달 해태제과식품 회장(오른쪽)과 신정훈 해태제과식품 대표이사가 11일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코스피는 5월 둘째 주(9∼13일)에도 내리막길을 걸었다.
올 6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문제,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편입 이벤트,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 등 앞으로 불거질 대내외 불확실성에 경계심리가 커진 탓이다.
지수는 월요일인 9일 미국의 부진한 고용지표 등 나흘 연휴에 걸쳐 쌓인 악재가 한꺼번에 반영돼 8.90포인트(0.45%) 하락했다.
10일에는 제약주의 반등에 힘입어 14.69포인트(0.75%) 올랐다.
이어 11일과 12일에는 각각 2.40포인트(0.12%)와 2.61포인트(0.13%) 떨어졌고 13일에는 10.50포인트(0.53%) 하락했다.
지난주부터 이어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총재들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발언이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결국 코스피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9.72포인트(0.49%) 하락한 1,966.99로 한 주간의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대형주 가운데 주간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1분기 실적이 좋았던 BGF리테일[027410]로 14.47% 상승했다.
같은 편의점주인 GS리테일[007070](7.31%)이 그 뒤를 이었다.
옥시 불매운동에 따른 반사이익이 예상된 유한양행[000100](7.18%) 외에 한미사이언스[008930](6.69%), 대우건설[047040](6.48%)이 상위 5위권 안에 들었다.
그러나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종목은 14년여 만에 증시에 돌아온 해태제과식품[101530]이었다.
주중인 11일 상장된 해태제과식품은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 4만1천500원으로 치솟았다. 이는 공모가(1만5천100원)를 175%가량 웃도는 가격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한 주간 10.20포인트(1.47%) 상승한 704.37로 마감했다.
◇ 코스피 대형주 주간 상승률 10위
종목 | 13일 종가(원) | 상승률(%) |
BGF리테일 | 217,500 | 14.47 |
GS리테일 | 57,200 | 7.31 |
유한양행 | 306,000 | 7.18 |
한미사이언스 | 143,500 | 6.69 |
대우건설 | 6,400 | 6.48 |
CJ CGV | 119,000 | 6.25 |
한온시스템 | 11,100 | 6.22 |
CJ | 232,000 | 5.69 |
CJ제일제당 | 399,500 | 5.4 |
※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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