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남양주 폭발사고' 경찰 압수 수색(남양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3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포스코건설 현장사무실에서 경찰 관계자들이 남양주 폭발사고 관련 압수 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 2016.6.3 andphotodo@yna.co.kr
(남양주=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경기도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붕괴사고와 관련, 경찰이 3일 오전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현장사무실과 협력업체인 매일ENC 본사, 그리고 감리회사 3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공사 관련 규정과 작업 내역 등을 확보해 안전관리 과실 여부와 불법 하도급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사고 당시 안전 관리자인 감리가 현장에 없었던 점, 사고 예방 장치인 지하 공사현장에 가스 경보기와 환풍기가 설치되지 않았던 점 등은 이미 경찰의 초기 수사에서 드러났다.
이번 사고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남양주시 진접선 복선전철(지하철 4호선 연장선) 제4공구 주곡2교 하부통과 공사현장에서 발생했다. 지난 3월 착공해 2019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시공사 포스코건설이 협력업체인 매일ENC와 계약을 하고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매일ENC에 일용직으로 계약한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