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광의 꽃' 여수 웅천 요트마리나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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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관광의 꽃' 여수 웅천 요트마리나 개장

오늘 개장식 열려…국가거점형 마리나 항만 육성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해양관광의 꽃으로 불리는 요트 관광을 대중화하고, 여수를 동북아 요트산업 중심지로 가꾸기 위해 조성한 여수 웅천 요트마리나가 3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여수 가막만 웅천 해변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과 김영선 전남도 행정부지사, 주철현 여수시장, 요트동호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웅천 요트마리나는 현재 요트 150척(해상 60척·육상 90척)이 계류할 수 있다.


3층 규모의 요트마리나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지난 3월2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오는 2020년까지 총 사업비 782억원이 투입돼 15만6천600㎡ 부지(해상 8만6천㎡·육상 7만 600㎡)에 300척(해상 150척·육상 150척)의 레저선박을 계류할 수 있는 시설과 방파제, 호안 등 외곽시설, 클럽하우스와 공원, 상업·숙박시설 등을 설치한다.


전남도는 웅천 요트마리나 개장으로 목포, 여수 소호, 완도 등 4곳의 마리나 시설을 갖추게 됐다.


앞으로 보성 비봉, 광양, 흑산도에 국가 거점형 마리나 항만을 조성하고 웅천 요트 마리나도 국가 거점형 마리나 항만으로 승격시켜 해양레저스포츠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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