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 만난 영화, 영화와 만난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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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만난 영화, 영화와 만난 미술>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에 있는 예술영화상영관 필름포럼은 오는 18~22일 기획전 '그림 그리는 영화'를 개최한다.미술작가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영화들을 소개하는 자리로, 모두 다섯 편의 영화가 관객들과 만난다.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사실주의 화가인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을 소재로 한 독특한 영화 '셜리에 관한 모든 것'(2013)을 비롯해 르네상스 시기 플랑드르 지방의 화풍을 대표한 피터 브뤼겔의 그림을 소재로 한 '뮤지엄 아워스'(2012), 미술 경매 시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베스트 오퍼'(2013)가 상영된다.

또,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와 그의 아들 장 르누아르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르느와르'(2012), 인상주의 화가 에두아르드 마네와 여류화가 베르트 모리조의 스캔들을 다룬 '마네의 제비꽃 여인: 베르트 모리조'(2012)와 같은 전기 영화도 볼 수 있다.

오는 19일에는 '뮤지엄 아워스 속 그림 이야기 피터 브뤼겔'을 주제로 미술평론가 윤운중 씨가 관객과 만나는 씨네 토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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