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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난민 해결책은 세계시민교육" 각국 교육자 한목소리

기사입력 2016.06.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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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워크숍에 26개국 교사교육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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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23일 열린 제1회 세계시민교육 역량강화 글로벌 워크숍의 '폭력적 극단주의 예방교육' 세션에서 참석자들이 소그룹 토의를 펼치고 있다. 2016.6.24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제1회 세계시민교육 역량강화 글로벌 워크숍'에 참여하고 있는 26개국 28명의 교사교육자가 테러와 난민 등 많은 문제를 낳고 있는 폭력적 극단주의의 해결책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제시했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은 22∼23일 서울 구로구 새말로의 교육원 EIU홀에서 개최한 '폭력적 극단주의 예방교육' 세션에서 참석자들이 한목소리로 청소년과 청년들에 대한 세계시민교육의 강화 필요성을 역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케냐의 제인 왕자루냐가 씨는 "케냐의 급진무장단체들은 돈을 준다는 것을 미끼로 청년들을 조직원으로 가입시키고 있다"면서 "정규 교육을 확대하고 일자리를 늘리면 이런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콜롬비아에서 온 호세 페르난도 메히야 씨는 "현재 콜롬비아는 정부와 반정부 마약조직인 팔크의 평화 협상 타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세계시민교육은 지난 60년간 이어진 폭력, 보복, 미움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패러다임"이라고 역설했다.


    토 스위힌 유엔평화대학교 교수, 피터 프레 드레이크 미국 홀로코스트 기념박물관 학예사, 리디아 로프레히트 유네스코 포용·평화·지속가능발전국 선임 전문관, 켈리 심콕 '팀 패리 조너선 볼 평화재단' 과장 등도 "상호 존중과 관용 등을 담은 세계시민교육이 폭력적 극단주의의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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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팀 패리 조너선 볼 평화재단'의 켈리 심콕 과장이 23일 열린 제1회 세계시민교육 역량강화 글로벌 워크숍의 '폭력적 극단주의 예방교육' 세션에서 강연하고 있다. 2016.6.24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제공]

    APCEIU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후원하는 이번 워크숍은 지난 20일 개막해 7월 1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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