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오페라 7월, 바그너‘지그프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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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문화

씨네오페라 7월, 바그너‘지그프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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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씨네오페라’ 7월 공연으로 바그너의 니벨룽겐의 반지’ 4부작의 대단원을 마무리하는 신들의 황혼을 오는 79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영한다.

 

니벨룽겐의 반지라인의 황금발퀴레’, ‘지그프리트’, ‘신들의 황혼4부작으로 이뤄지며, 낭만주의 음악의 혁명가였던 바그너의 예술적 사상과 재능이 집대성되어 있는 작품으로 오페라 대작 중 하나로 꼽힌다.

 

7씨네오페라에서 만날 수 있는 신들의 황혼은 인간과 난쟁이족, 거인족이 음모와 배신으로 관계가 얽히면서 신들의 세계가 몰락하는 과정을 통해 희생적인 사랑을 통한 구원을 이야기한 작품으로, 다양한 극적 요소로 다채롭고 긴장감 넘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는 니벨룽겐의 반지3편의 주요 장면을 장식했던 음악이 마지막 작품에 절묘하게 스며들어 마치 4부작의 음악을 한 번에 감상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번 작품은 각 작품 별 약 5시간이라는 상대적으로 긴 상영시간 관계로 국내에서 상영하는 곳을 찾기 어려웠던 오페라 마니아에게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를 완벽하게 감상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신들의 황혼을 포함한 니벨룽겐의 반지전체 프로덕션은 연출가 로베르 르파쥬가 참여하여 거대한 무대 세트를 통해 복잡한 서사극을 강렬하고 통일감 있게 연출했다. 텍사스 출신의 신성 테너 제이 헌터 모리스가 자유로운 지그프리트 역을, 소프라노 데보라 보이트가 브륀힐데 역과 베이스 한스 페터 쾨니히가 악역 하겐 역을 맡고, 그 외에도 최고의 성악가들이 함께한 최고의 캐스팅을 만날 수 있다.

씨네오페라감상의 또 다른 즐거움인 프리렉처(Pre-Lecture)는 상영장인 용인포은아트홀에서 1410분부터 30분간 이석렬 음악평론가의 해설로 진행되며, 당일 공연티켓을 지참하면 지정된 좌석에서 청강이 가능하다. 이후 10월에는 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1015), 베르디의 맥베스’(1112), 레하르의 메리 위도우’(1210)가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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