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에 사는 네 쌍둥이의 가족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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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에 사는 네 쌍둥이의 가족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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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건 3, 기쁨은 3제곱세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연예인 송일국 씨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한 말이다. 최근 몇 개월간 쌍둥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기 시작하며 화제가 되었다.

 

2016911일 오후 3, 국민문화신문에서는 이천시 호법면 단천리에 위치한 네 쌍둥이(송우리, 송강산, 송푸른, 송하늘)의 집을 방문했다.

 

100만 분의 1의 확률이라는 네 쌍둥이가 이천에서 송구일(), 우보라()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다. 네 명의 아이들은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그리고 이모와 이모의 친구가 함께 아이들을 돌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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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네 쌍둥이는 남아 3명과 여아 1명으로, 곧 돌을 맞이하는 아이들은 현재 건강하지만 아이들이 태어났을 당시에는 인큐베이터에서 한 달 가량 지내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온 가족이 함께 모여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한다. 네 쌍둥이 가족들은 집안에서 아이들을 한 명씩 돌아가며 돌보면서 잠드는데, 가족들은 밤중에 깨어있는 아이들을 볼 때면 힘들면서도 그 모습이 너무 예뻐서 미소를 짓게 만든다고 한다.

 

네 쌍둥이가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며 느끼는 행복은 크지만, 그에 따른 어려움도 상당하다고 한다. 가족들은 아이들을 돌보는데 투자해야 하는 시간이 많고,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두 모여서 식사하는 것은 물론, 외식은 생각하기도 힘들다고 했다. 이어서 정부의 정책에 대한 아쉬움은 표현하며, 네 명의 아이들을 맡아줄 아이돌봄서비스를 지원받기도 힘들다며, 다자녀 세금 혜택은 있지만, 네 쌍둥이에 대한 혜택은 매우 열악하여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적인 면에서 4배의 비용이 드는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정부에서 쌍둥이를 위한 관심을 가지고, 혜택을 더욱 늘려주길 희망한다고 했다.

     

단지, 네 쌍둥이의 가족들은 아이들이 힘들게 태어난 만큼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남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 되길 바라며, 스스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하며 자라길 바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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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현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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