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한·불 수교 130주년 영화제…프랑스 영화 10편 상영

기사입력 2016.10.26 08:45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최신 프랑스 영화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영화제 '프렌치 시네마 투어 2016'이 열린다.

    이 영화제는 다음 달 10∼23일 전국 7개 도시의 주요 CJ CGV 극장에서 진행되며 '퍼스널 쇼퍼', '마이 골든 데이즈', '페니 핀처' 등 프랑스 영화 10편이 상영된다.

    14774390701933.jpg영화 '퍼스널 쇼퍼' 한 장면

    '퍼스널 쇼퍼'는 영혼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미국 여자 모린이 쌍둥이 오빠의 죽음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의문의 문자 메시지를 받으면서 시작되는 미스터리 호러 영화다.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14774390732112.jpg영화 '마이 골든 데이즈' 한 장면

    '마이 골든 데이즈'는 지난해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된 작품으로, 복고적 감성을 담은 성장영화로 호평을 받았다.


    '페니 핀처'는 지난 9월 프랑스 개봉 첫 주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코미디 영화로, 구두쇠 프랑수아가 사랑에 빠지면서 인생이 변화하는 과정을 그렸다.

    14774390763711.jpg영화 '페니 핀처' 한 장면

    영화제 기간에는 프랑스의 배우와 감독들도 내한한다.


    특히 한국 관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프랑스 영화이자 소피 마르소를 스타덤에 올린 영화 '라붐' 시리즈와 '유 콜 잇 러브'의 각본을 쓴 다니엘르 톰슨이 한국을 찾는다. 시나리오 작가이면서 영화 '프렌치 키스2', '파리의 연인들' 등을 직접 연출한 그는 이번에 6번째 연출작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을 들고 한국 관객과 만난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