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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경연대회 열기 고조…예선전 등 참여인원 1만명

기사입력 2016.11.0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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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의 젓가락 경연대회에 각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784112412971.jpg[연합뉴스 DB]

    청주시와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청주 첨단문화산업단지 일원에서 전시, 학술, 젓가락의 날 행사 등으로 구성된 '2016 젓가락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11일에는 젓가락 경연대회를 열기로 하고 참여 신청과 함께 예선을 치르고 있다.


    젓가락 경연대회 종목은 유아부와 초등부가 참여하는 젓가락 신동 대회, 일반인과 외국인이 참여하는 젓가락 도사 선발대회, 가족·직장 등이 참여하는 젓가락 단체전 등이다.


    젓가락 신동 대회와 젓가락 도사 선발대회는 1분 이내에 콩 등을 빨리 옮기는 것이다. 대상에는 금 젓가락, 최우수상은 은젓가락, 우수상은 동 젓가락이 시상품으로 전달된다.


    단체전은 5명이 한 팀으로 참여해 1m(3척 3촌)의 젓가락으로 2분 이내에 음식을 옮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대 이상의 가족이 참여하는 팀에게는 가산점이 주어지고, 대상은 150만원, 최우수상은 100만원, 우수상은 50만원의 상금을 준다.


    문화산업진흥재단의 추산에 따르면 현재까지 예선전을 벌이거나 대회 참여를 신청한 인원이 1만명에 달한다.


    예선전은 기관·단체·학교별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은 올바른 젓가락 사용법 교육의 하나로 젓가락 신동 대회 예선전을 치르고 있다.


    단체전에도 주민센터, 학교 자모회, 직장 등의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젓가락 경연대회가 재미와 호기심을 유발할 뿐 아니라 협동심 등 공동체적 가치를 담을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젓가락페스티벌은 청주시가 지난해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되면서 젓가락을 한·중·일 3국의 문화콘텐츠로 만들기 위해 처음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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