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엔 꽃, 가을엔 결실'…양평 산수유열매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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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엔 꽃, 가을엔 결실'…양평 산수유열매 축제

'봄에는 산수유꽃 축제, 가을에는 산수유열매 축제를…'

경기도 양평군은 오는 19∼20일 개군면 내리 일원에서 '제1회 산수유 열매 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개군면 산수유정보화마을이 주관하는 이 축제는 '봄의 전령사' 노란 꽃으로 보며 봄 풍경을 즐기는 산수유꽃 축제와 달리, 새빨간 산수유 열매를 직접 따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수유 열매는 간과 신장을 보호해주고 원기 회복과 혈액 순환, 부인병 개선 등에 효능이 있어 한약재로 사용되고 있다.


주요 행사로는 산수유 열매 따기 및 까기 이외에 장작패기, 떡메치기 등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산수유 동동주와 막걸리에다 입소문이 난 돼지숯불구이 등 정겨운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다.

노정호 산수유정보화마을 위원장은 "내리 산수유정보화마을은 매년 봄 산수유꽃 축제로 봄의 시작을 알려왔던 대표 마을"이라며 "추읍산 단풍과 어우러진 산수유 마을에서 빨간 산수유 열매로 붉은 원숭이의 해를 건강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알차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개군면 산수유정보화마을은 100년 이상의 산수유 고목이 7천여 그루가 군집해 구례, 이천과 함께 대표적인 산수유 마을로 올해까지 13차례 산수유꽃 축제가 열렸다.

14791785495043.jpg양평 산수유마을[양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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