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청년들에게 ‘제대로 된 일자리’ 찾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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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수원시, 청년들에게 ‘제대로 된 일자리’ 찾아준다

지난 6,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2016년 신입사원 채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대졸 신입사원의 1년 내 퇴사율은 27.7%에 달했다. 4명 중 1명이 1년도 되지 않아 힘겹게 들어간 직장을 떠나는 것이다.

 

신입사원들이 회사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조직·직무 적응 실패였다. 오로지 취업을 목표로 적성을 생각하지 않고 직업을 선택했다가 견디지 못하고 퇴사를 결심하는 것이다.

 

수원시가 기업과 청년 구직자 간의 미스매칭’(불일치)을 해소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다. 수원시는 경기도 내 기업의 다양하고도 구체적인, ‘제대로 된정보를 청년 구직자들에게 제공하는 수원 JOBS’(잡스, 일자리)를 운영한다. 수원 JOBS는 홈페이지가 개설되는 12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도 내 강소(작지만 강한) 기업, 사회적 경제 기업을 소개하는 수원 JOBS’수원 JOBS 플랫폼청년취재단 술래’, ‘수원 JOBS 매거진’, ‘JOB 네트워크 파티-술래 JOB로 운영된다. 중심은 청년취재단 술래. 수원 JOB에서 운영하는 취재단으로 기업을 취재한 내용을 수원 JOBS 플랫폼’(홈페이지)에 공유하는 역할을 한다.

 

취재단은 직원을 모집하는 회사를 찾아가 가치와 비전, 업무 내용, 근무조건, 근무환경 등을 꼼꼼하게 취재해 청년구직자들에게 생생하고 질 높은 구직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기업 인사 담당자를 비롯한 현직자 인터뷰, 청년 일자리 관련 기획 기사도 작성한다

  

수원 JOBS 매거진은 웹진(온라인 소식지)과 매거진(출판 잡지)로 운영되는데, 내년부터 웹진은 매달, 매거진은 분기별로 발행된다. 웹진은 수원 JOBS 플랫폼과 페이스북(www.facebook.com/suwonjobs)에서 볼 수 있고, 매거진은 청년들이 많이 찾는 카페, 대학교, 관공서 등에 비치된다. ‘JOB 네트워크 파티-술래 JOB는 기업 인사 담당자와 청년들이 만나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통하는 시간이다. 6개월에 한 번씩 열린다.  

 

수원 JOBS25일까지 청년취재단 술래에서 활동할 청년 25명을 모집한다. 일자리에 관심이 많고, 진로에 대한 고민하는 19~35세 청년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평일 직장 근무시간에 취재할 수 있어야 하고, 127·9·14·16일에 수원 청년바람지대’(팔달구 교동)에서 열리는 취재단 교육에 참석해야 한다. 취재 과정, 기사 작성, 인터뷰 방법, 사진 촬영 등을 배운다   

 

취재단으로 선발된 청년에게는 활동패키지(기자단 취재 가이드, 명함, 보도증), 원고료(기사 건당), 수료증(취재단 활동 마친 후) 등을 제공한다. 활동 기간은 12월부터 내년 5월까지이다. 서류 접수는 수원 JOBS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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