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과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 교보문고(대표 이한우)가 공동 주최하는 문학 그림전으로,『청록집』발간 70주년과 청록파 시인 박두진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되었다.
‘절망을 딛고 피어난 꽃, 청록집’전은 참여화가 7명(김덕기, 김섭, 박영근, 서용선, 윤후명, 이인, 최석운)이『청록집』수록 시 중 시편을 선정해 각기 다른 시선으로 새롭게 형상화했다. 김섭, 윤후명, 최석운 작가는 박목월의 시 15편을, 서용선, 이인 작가는 조지훈의 시 12편을, 김덕기, 박영근 작가는 박두진의 시 12편을 각각 그림으로 선보인다.
재단은 전시를 찾는 시민에게 문학과 그림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전시 기간 중 『청록집』을 읽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을 상시 마련하며, 참여자의 그림은 액자에 넣어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