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 노인대학 가을운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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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송전 노인대학 가을운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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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송전리에 자리 잡은 송전교회는 지역에 전통 있는 교회로 지역봉사와 이웃사랑에 소문난 교회다.

 

특히 권 준호 담임목사는 교회 어르신들과 이웃의 어르신들을 사랑하고 섬기고 그들을 위해 시간과 정열을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송전교회는 주민들을 위한 복지와 문화 센타를 갖추고 이웃 봉사에 힘쓰고 있다.

 

2014년 10월 16일 하루 동안 풍성한 오곡백과 높고 높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송전 노인대학교 제 7회 가을 운동회가 열였다. 어르신들의 한해 수고와 노고를 풀어 드리고자 많은 교수와 봉사자들이 기쁜 마음으로 운동회에 참석하고 봉사 하였다.

 

권준호 학장의 대회사와 백군기 국회의원, 신현수 시의장, 이우현국회의원 사모, 김종억 이동면장, 지영용 남사면장의 풍성한 격려사와 축사로 시작되었다.

 

음악에 맞추어 준비운동이 시작 되니 한분 한분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세월을 거슬러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은

해맑은 미소가 운동회 내내 번져 갔다.

 

오전시간을 마무리 하고 다 같이 싸온 도시락을 먹을 점심시간에 어르신께서 교수들에게 “너무나 고맙습니다.

 

너무나 고마워요. 이 노인네가 뭐라고 이렇게 즐거워도 되나? 우리 노인대학 교수님들 너무 고마워”하며 정성스레 싸오신 도시락을 주셨다. 다른 어르신도 또 다른 어르신들도 “사랑하는 우리 학장님~ 우리 교수님~”하시며 싸오신 도시락을 주기도하시고 노인대학 학과별로 모여 식사하는 곳에선 담당 교수들을 초대하여 손수 입에 맛난 음식도 넣어 주시고 참 행복한 잔치가 진행되었다.

 

점심시간 이후에는 용인사회복지관의 “따봉”(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봉사자) 풍물놀이단의 공연이 시작되고 어르신들은 어깨춤을 추며 장단에 맞추어 들썩 거리는 모습이 참 정겨워 보였다.

 

한분도 다치시지 않고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어느덧 폐회식의 시간이 다가왔다. 진행을 맡으신 교수들은 “어르신들 마지막으로 송전 노인대학교 구호외치고 행복한 마음으로 집으로 귀가겠습니다.”라는 소리에 아쉽지만 한 목소리로 “인생을 즐겁게~! 노년을 아름답게~!”를 힘차게 외치고 그렇게도 즐겁고 행복하고 풍성했던 송전 노인대학 제7회 가을 운동회는 마무리 되었다.

 

노인 어르신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아름다운 행사들이, 노인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행사들이 더 많은 곳에서 열리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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