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새해 해돋이 몽촌토성에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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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새해 해돋이 몽촌토성에서 보세요"

서울 해돋이 명소로 꼽히는 몽촌토성 망월봉에서 새해 1월 1일 오전 6시부터 '2017 새해맞이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서울 송파구는 망월봉에서 새해 소원지 작성, 토정비결 보기, 신년 휘호 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송파민속보존회가 올해 처음 선보이는 희망 횃불 길놀이에 이어 모둠북 연주, 해맞이 축가, 주민 새해 소망 낭독, 소망의 종 타종, 복바구니 터트리기 등 행사를 한다.


일출 후에는 망월봉 아래 올림픽파크텔 뒤편에서 송파구상공회와 우리은행 협찬으로 따뜻한 떡국과 차를 나눠준다.


조선 시대 선비들이 달맞이를 위해 자주 찾은 망월봉은 탁 트인 능선을 따라 일출을 감상할 수 있어 매년 새해 첫날이면 1만여 명 시민이 찾는다.


구 관계자는 "망월봉 예상 일출 시각은 오전 8시경"이라며 "백제의 숨결을 간직한 망월봉에서 가족과 새해 소망을 빌고 각오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몽촌토성 해돋이 지난해 1월 1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망월봉에서 열린 '2015 새해맞이 한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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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한 시민들이 해돋이를 촬영하고 있다. 2015.1.1 <송파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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