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남북아메리카 맞춤형 독도 홍보 세계지도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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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남북아메리카 맞춤형 독도 홍보 세계지도 배포

14829856847871.jpg 반크, 남북아메리카 맞춤형 독도 홍보 세계지도 배포(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독도·동해를 홍보하는 남북아메리카 맞춤형 세계지도 3천500부를 제작해 전 세계에 배포한다고 29일 전했다.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대륙을 세계의 중심에 그려 놓은 이 지도에는 전 세계 200여 개국의 주요 도시가 영어로 표기돼 있고 한반도는 다른 지역과 달리 옅은 청색으로 칠했다. 'Dokdo'의 글자도 눈에 띄게 처리했으며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은 'East Sea'로 단독 표기했다. [반크 제공 = 연합뉴스 자료사진] ghw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독도·동해를 홍보하는 남북아메리카 맞춤형 세계지도 3천500부를 제작해 전 세계에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대륙을 세계의 중심에 그려 놓은 이 지도에는 전 세계 200여 개국의 주요 도시가 영어로 표기돼 있다.


한반도는 다른 모든 지역과 달리 옅은 청색으로 칠하고, 'Dokdo'(독도)의 글자도 눈에 띄게 처리했으며,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은 'East Sea'(동해)로 단독 표기했다.


남북아메리카 중심 세계지도는 아프리카 중심 세계지도에 이어 반크가 두 번째 제작한 것이다.


반크는 이 지도를 미국·캐나다와 중남미 등에 배낭여행, 어학연수, 유학을 떠나는 반크 청년들에게 나눠줘 한국학교와 동포 기업, 한인회 등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현지 학교에 배포하도록 할 계획이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과거 한국에서 발행한 세계지도는 한반도가 중심에 있어 해외 배포를 해도 한국인 커뮤니티를 제외하고 외국의 초·중·고교 그리고 대학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거나 교육용으로 쓰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에 제작한 남북아메리카 중심 지도는 관련 대륙의 교육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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