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운영 당시 큰 인기를 얻었던 '덕유산 유아숲 체험원'이 오는 2월 개원한다.
유아숲 체험원은 어린이들이 자연 숲 속에서 스스로 놀 거리를 찾고 즐기고 창작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자 전북지역은 물론 다른 지역 교육기관에서도 문의가 이어졌다.
국유림관리소는 올해 숲과 자연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면서 자연과 함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으로는 1박 2일 프로그램, 야간 프로그램, 숲 생일파티, 계절별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하고 주변임도, 계곡, 백두대간 등산로, 산림 습지, 숲 가꾸기 모델 숲 등 풍부한 산림자원을 산림교육에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유아 숲 지도사가 항상 상주하면서 계절별로 숲 생태관찰과 체험행사도 돕는다.
7세 이하의 어린이와 유아 교육기관에는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또한, 백두대간 보호구역과 고산 습지식물을 보호하기 위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 1km 이내에 위치해 아이들이 숲 체험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무주국유림관리소 김종세 소장은 "아이들이 숲 속에서 계절 변화를 느끼는 등 자연과 가까워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