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껏 뛰어놀아요"…'덕유산 유아숲 체험원' 2월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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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문화

"마음껏 뛰어놀아요"…'덕유산 유아숲 체험원' 2월 개원

숲·자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준비

시범 운영 당시 큰 인기를 얻었던 '덕유산 유아숲 체험원'이 오는 2월 개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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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2015년 전북 무주군 무풍면 덕유산 일대 3만여㎡에 조성된 '덕유산 유아숲 체험원'이 유아교육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해 1만여 명의 어린이가 다녀가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유아숲 체험원은 어린이들이 자연 숲 속에서 스스로 놀 거리를 찾고 즐기고 창작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자 전북지역은 물론 다른 지역 교육기관에서도 문의가 이어졌다.


국유림관리소는 올해 숲과 자연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면서 자연과 함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아숲 체험원에는 별빛대피소, 숲 속 교실, 생태놀이터, 통나무터널, 천년의 숲, 밧줄놀이터 등이 조성됐으며 잔디광장, 물놀이장, 오솔길 등 부대시설도 곳곳에 설치됐다.

프로그램으로는 1박 2일 프로그램, 야간 프로그램, 숲 생일파티, 계절별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하고 주변임도, 계곡, 백두대간 등산로, 산림 습지, 숲 가꾸기 모델 숲 등 풍부한 산림자원을 산림교육에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유아 숲 지도사가 항상 상주하면서 계절별로 숲 생태관찰과 체험행사도 돕는다.


7세 이하의 어린이와 유아 교육기관에는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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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작은 계곡이 있어 물을 이용한 숲 체험 활동도 가능하고 전북·전남·경북·경남·충북·충남 등 5개 도의 접점에 있어 주요 도시로부터 1시간 이내에 찾을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또한, 백두대간 보호구역과 고산 습지식물을 보호하기 위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 1km 이내에 위치해 아이들이 숲 체험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무주국유림관리소 김종세 소장은 "아이들이 숲 속에서 계절 변화를 느끼는 등 자연과 가까워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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