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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안 하는 학생은 있지만 공부를 못하는 학생은 없다.”

기사입력 2017.05.0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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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교육의 열기는 해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이에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성적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용인글로벌기독학교 윤정호 교장은 “공부를 안하는 학생은 있어도 못하는 학생은 없다”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11년 동안 국제학교를 운영하면서 올해에도 연이어 졸업생 전원이 미국의 명문대학교에 장학생으로 합격하였으며, 한 학생 당 대 여섯 개의 학교 합격은 기본이니 그 중 한 대학교를 선택해야하는 일도 큰 고민이라고 한다.


    이 학생들이 모두 공부를 잘해서 입학한 것이 아니라, 학교에 입학을 한 후 훌륭한 스승 밑에서 좋은 교육을 받은 후에 공부에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얻은 결과라는 것이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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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인터체인지에서 차로 5분 남짓 운전을 하고 가다보면 너른 푸른 들판을 아우르듯 내려다보고 있는 뽀얗게 하얀 용인글로벌기독학교(YONGIN GLOBAL CHRISTIAN SCHOOL/ YGCS)가 올려다 보인다.


    이 학교는 예수님을 닮아가자! (IMITATIO CHRISTI!)라는 교훈 아래 윤정호 목사 (교장)에 의해 설립된 곳으로 학생들을 정성으로 교육하고 마음으로 품고 사랑하여 예수님을 닮아가게 도움을 주는 기독교 대한 감리회 계통 학교로 인준을 받은 기독교 학교이다.


    YGCS의 교육의 목표는 신실한 믿음, 올곧은 인성 그리고 최고의 지성을 갖춘 미래의 글로벌 크리스천 리더를 길러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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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교육의 방향은 ‘자기주도 학습’, ‘자기주도 생활’, ‘자기주도 신앙’을 가지고 스스로 제 역할을 잘 하며 살도록 지도하는 것이다.


    우선 지식의 근본이 성서 속에 있음을 깨닫게 지도하는 영성 교육이 있는데, 매일 성경 읽기와 하나님의 가르침을 매일의 생활 속에 적용하게 하는 Q.T 시간, 영성 캠프, 수요 채플, 점심자치기도회, 새벽 및 야간 자율 기도 시간 등이 있다. 또한 해외 선교를 위해서는 중국, 태국, 페루 등에 꾸준한 선교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이웃을 너그럽게 품을 수 있는 품성을 위한 인성 교육을 위해 양로원 돕기, 캄보디아 자원 활동,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네팔 돌 깨는 어린이 돕기 등 많은 자원 활동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더해 최고의 지성을 연마하기 위한 학과 교육은 국어, 수학, 과학, 영어 과목은 기본적인 원리에서부터 최고 수준의 지식 습득에 이르기까지 빈틈없는 지도하며, 진학을 위한 ACT, SAT 등은 물론 대학 선수 과목인 AP 과목에 대해서도 준비하게 한다. 특히 영어과의 어휘 훈련은 고등 과정에서만 해도 3년 간 15만 개의 어휘를 습득하게 하는 Vocabulary 강훈련, Advanced Reading, Critical Writing, 영미 문학 등이 있다.


    음악 교육으로는 1인 1악기 숙련 훈련과 체육 교육은 학교안에서의 활동과 시립인조 잔디 구장에서의 축구와 호신술, 무에타이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함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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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학생들의 진로는 부모나 학생 당사자들의 최대 관심사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 게다. 체계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우수한 교사진과 진학담당자들은 연속 8년 미국과 영국의 명문대학교에 졸업생 전원을 합격시키며, 연속 4년 전원 장학금을 획득하게 하는 기적을 창조해왔다.


    그러니 이 학교의 졸업생 및 재학생들은 해외 명문대 장학금 수여는 당연한 일로 여기고 있다. 학생들이 진학한 명문대학교로는 미국의 명문 시카고 대학교, UCLA, BOSTON COLLEGE, MICHIGAN 대학교, WASHINGTON 대학교, NEW YORK 대학교, ILLINOIS URBANA CHAMPAIGN, WISCONSIN 대학교, PENN STATE, MINNESOTA 대학교 및 미국과 영국의 명문 의과대학교 등이 있다. YGCS의 진로 진학 지도는 학생들의 개별 관리와 맞춤 교육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개개 학생의 학습 방향과 진척에 대한 전략을 세우고 지도하며, 창의적인 과외활동, 감동적인 자기 소개서 등으로 눈부신 성과를 이룩해 내고 있다.


    또한 만나본 학생의 이야기로는 전국적으로 학생들을 맛있는 음식으로 가장 잘 먹이는 학교 중의 하나라고 자랑하였으며, 교우 간에 다툴 일이 있어도 학교의 명예에 혹시라도 누를 끼칠까 하여 화해하고 지낸다고도 하였다. 공부할 때는 뜨겁게 하고 놀 때는 신나게 노는 학생들을 보며 필자가 학창 시절 이런 학교에서 공부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하기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YGCS는 입학의 문턱이 높지 않다는 것이 특징이다. 입학을 원하는 지원자는 문법, 독해에 관한 영어 시험과 인성 검사 및 면접의 과정을 거치게 되며 영어 시험은 지원자를 선발하는 목적뿐만 아니라 입학 후 배정되는 7단계의 등급을 결정하는 데 사용된다고 한다. 특히 목회자 및 선교사 자녀에 대해서는 장학금의 지원이 있음을 명확히 하였다.


    언덕에 아늑하게 자리 잡고 있는 학교의 교정에서 바라다 본 널따란 푸른 들은 한국의 밝은 기독교 교육의 지평을 보여주는 듯싶어 필자를 흐뭇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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