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일 재래시장인 용인중앙시장 활성화를 위해 7억원의 사업비로 경전철 운동장·송담대역에서 금학천 방면으로 연결통로를 지난달 26일 착공, 오는 11월까지 완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연결통로가 금학로의 북쪽(용인IC 방향)으로만 나 있어 중앙시장으로 가려면 차량통행이 많은 4차선 도로를 두 번이나 건너야 하는 등 불편이 많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통로는 경전철 2층에 있는 기존 역무실을 이전하고 75㎡ 규모의 연결통로와 계단·데크 등이 건설된다. 중앙시장 쪽 보행로가 협소한 점을 고려해 금학천 하천변 쪽으로 데크를 설치해 보행로와 연결통로 공간을 확보키로 했다.
따라서 새 연결통로가 건설될 경우 중앙시장을 이용하려면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되기 때문에 접근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운동장 송담대역은 경전철 15개 역사 가운데 네 번째로 이용객이 많다.
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 중 보행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체보도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