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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한인 정치인, 청년들에게 꿈 심어주려 방한

기사입력 2014.11.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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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아 마틴·마크 김 의원, 12∼28일 7개 학교서 강연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과 캐나다에서 성공한 한인 정치인들이 국내 청년에게 꿈을 심어주고, 용기를 북돋워주기 위해 고국을 찾는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 초청으로 방한하는 연사는 연아 마틴(49·한국명 김연아) 캐나다 연방의회 상원의원과 마크 김(48·한국명 김선엽) 미국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이들은 '글로벌 시대 청년들의 꿈과 미래, 그리고 리더십'이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2014 재외동포 저명인사 초청 강연'에 참가한다. 

     

    연아 마틴 의원은 12일 이화여대 스크랜튼국제학부를 시작으로 13일과 14일 각각 인천국제고와 성남외국어고 학생들을 찾는다. 그는 2009년 한국계로는 최초로 캐나다 연방 상원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마크 김 의원은 25일 홍익대, 26일 대일외고와 경희대, 27일 용인외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한다.

     

    그는 버지니아주의회 역사상 최초의 동양인 하원의원으로, 3선 의원이다. 올해 초 버지니아주의 동해병기법 제정을 이뤄내 재미동포들의 정치력 신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규형 이사장은 "세계가 대한민국을 주목하는 바탕에는 각국에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주류사회에서 리더의 역할을 해내는 이들이 있다"면서 "이번 강연을 통해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국내 청년들이 성공한 동포들의 지혜와 성장 노하우를 배우며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지난 2011년에 시작된 재외동포 저명인사 초청 강연은 주류 정치사회에 진출한 성공한 재외동포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국내 청년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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