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목숨·못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사문화

<새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목숨·못

14158376644025.jpg

장성한 자녀가 모두 도시로 떠나고 나서 노년을 유유자적하게 보내던 어느 날, 할아버지가 귀여워하던 강아지 '꼬마'가 죽는다.  

 

꼬마를 땅에 묻고 돌아온 후부터 할아버지의 기력은 점점 쇠약해지고, 할머니는 또 다른 이별을 예감하면서 쓸쓸해한다. 

76년간 해로했던 노부부의 가슴 아픈 이별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평생을 함께한 부부의 애틋함이 화면에 가득하다.  

11월27일 개봉. 전체관람가. 상영시간 86분.  

 

▲ 목숨 = 호스피스 병동에서 죽을 날만을 기다리는 네 명의 환자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40대 가장 박수명, 두 아들의 엄마 김정자, 수학 교사 박진우 할아버지와 쪽방촌 외톨이 신창열 씨가 엮어가는 삶과 죽음의 이야기가 95분간 이어진다.

 

무당 이해경의 삶을 그린 '사이에서'(2006)와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을 담은 '길 위에서'(2012)를 연출한 이창재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12월4일 개봉. 12세이상관람가. 상영시간 95분.

 
14158376711422.jpg

▲ 못 = 현명(호효훈), 성필(강봉성), 두용(이바울), 건우(변준석)는 10대의 마지막 겨울 방학과 성필 여동생 경미(김원희)의 생일을 기념하고자 그들의 아지트 '못'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한다.  

 

밤은 깊어가고 파티도 끝나갈 무렵, 건우와 경미는 잠시 바람을 쐬고자 마을로 나간다. 그러나 한참을 기다려도 나갔던 이들이 돌아오지 않자, 성필 등이 찾아나서고, 이들은 뜻밖의 결과를 마주한다.  

 

서호빈 감독의 데뷔작으로, 영화는 부산국제영화제 등 각종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11월20일 개봉. 15세이상관람가. 상영시간 109분.

 
14158376412112.jpg

buff27@yna.co.kr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