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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중부 대부분 호우특보…최대 250㎜ 장맛비 예상

기사입력 2017.07.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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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평창에 오늘 하루 112㎜…산사태·침수·안전사고 등 비 피해 조심
    2∼4일 서울·경기·강원·충북·경북 100∼200㎜ 예상…일부 250㎜ 이상

    14989832207070.jpg장맛비 내리는 풍경(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대전 시내에 비가 내리는 2일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길을 걷고 있다. 2017.7.2
    youngs@yna.co.kr
    14989832172699.jpg장맛비 내리는 풍경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대전 시내에 비가 내리는 2일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길을 걷고 있다. 2017.7.2
    youngs@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장마가 시작되면서 2일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2시 30분 현재까지 서울 지역 강수량은 10∼30㎜로 집계됐다.

    전국을 기준으로 하면 이날 하루 112㎜가 쏟아진 강원 평창군 봉평면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강원 횡성군 청일면(99.5㎜)과 홍천군 서석면(96㎜), 평창군 진부면(92.5㎜)에도 9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가평군에 76.5㎜의 비가 쏟아졌다.


    최근 1시간 최대 강수량을 보인 곳은 경남 양산시(29.5㎜)와 강원 홍천군 서석면(29㎜), 경북 군위군 소보면(23.5㎜), 부산 금정구(22.5㎜)다.

    14989832142702.jpg특보·예비특보 발표현황[기상청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기상청은 오전 11시 10분 경기 가평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 데 이어 낮 12시 30분과 오후 2시, 오후 2시 30분에 각각 강원 춘천과 강원 중부산지, 강원 홍천평지에 잇따라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오후 3시 20분에는 강원 중부산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이날 밤에는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강원 영서, 대전, 세종, 충남으로 호우주의보가 확대되고, 3일 새벽에는 충북과 경북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수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2∼4일 서울·경기·강원 영서·충북 북부·경북 북부에 100∼2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지역은 250㎜를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충북 남부·강원 영동·전라도·경북 남부·경남 서부내륙·서해5도·울릉도·독도에도 50∼100㎜의 비가 쏟아진다. 충남 북부 일부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150㎜ 이상이다. 서부내륙을 제외한 경남 지역은 10∼60㎜의 비가 온다.


    기상청은 산사태와 침수, 안전사고 등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4989832232243.jpg전면개장했지만 해운대 한산(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장마전선이 북상한 2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해무에 잠기고 비까지 내리면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산 7개 공설해수욕장은 1일 전면 개장에 들어갔다. 2017.7.2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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