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국인 유학생에 '한국과의 공감·소통'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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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외국인 유학생에 '한국과의 공감·소통' 교육

(서울=연합뉴스)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동아시아연구원((EAI)은 10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서울 중구 수하동 KF글로벌센터에서 주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을 올바로 이해하고 공감·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2017 KF-EAI 코리아 프렌드십'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 5회째인 이 프로그램은 '한국을 듣다'(아카데미쿠스), '한국을 말하다'(커뮤니쿠스), '한국을 만나다'(엠파티쿠스) 등 세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아카데미쿠스에는 바른정당 사무총장인 김세연 의원, 오준 전 유엔 대사, 소설가 장강명, 손열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 남충모 관세법인 세중 대표, 유순신 커리어 컨설팅사 유엔파트너즈 대표 등이 강사로 나와 한국의 정치, 교육, 외교, 문학, 경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신희권 서울시립대 교수는 오는 13일 참가자들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둔 '한양 도성길' 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유학생들은 8월 9일 한국 사회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커뮤니쿠스', 24일 한국 학생과 교류의 장인 '엠파티쿠스'에 각각 참가한다.


이시형 KF 이사장은 "한국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은 미래 한국과 국제사회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할 잠재적 지한파(知韓派)"라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을 올바로 이해하고 한국 학생들과 우정을 다져 성공적인 유학 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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