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가수 엄정화, 20여 년 만의 단독 콘서트 ‘초대’ 개최! ‘전 곡이 히트곡’가수 엄정화 사진 제공 = (주)라이브커넥션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2023년, 가장 바쁘고 화려한 시즌을 보낸 엄정화가 12월 연말, 20여 년 만에 단독 콘서트에 나선다. 올 한 해 엄정화는 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흥행을 시작으로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가수로서의 저력을 보여준 데 이어, 주연작 영화 ‘화사한 그녀’로 스크린에도 컴백, 다방면으로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 특히 동료 선후배 가수들과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다시금 무대에 오른 엄정화는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젊은 MZ세대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역시 엄정화’라는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다. 이렇게 올라운더로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한 엄정화가 단독 콘서트 개최로 2023년의 마무리를 멋지고 화려하게 장식한다. 대한민국을 사로잡았던 가수 엄정화는 수많은 히트곡은 물론, 나오는 곡마다 늘 새로운 시도와 감각적인 무대로 가요계 최고의 댄스가수로 자리 잡았다. 그렇기에 엄정화의 음악을 듣고 자란 세대들이 그의 무대를 손꼽아 기다리고, 아직도 사랑하는 이유이다. 많은 이들의 사랑에 힘입어 20여 년 만에 화려한 무대로 다시 돌아온 엄정화의 공연은 그 어느 때보다도 다채롭게 꾸며진다. 주옥같은 명곡들로 꽉 채워질 그의 무대에, Mnet에서 활약한 댄스팀 '어때'가 합류, 더욱 스펙터클하고 트렌디한 무대를 완성할 예정.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은 관객들에게 또 다른 선물이 될 전망이다. 역대급 볼거리와 노래를 함께 부르며 그 시절의 추억까지 떠올리게 할 엄정화의 단독 콘서트 ‘초대’는 12월 9일, 10일 서울 잠실 학생 체육관을 시작으로 23일 대구 EXCO, 31일 부산 BEXCO로 이어지며, 오늘 (1일, 수) 멜론티켓에서 단독 오픈된다.
-
도자회화 김은경 작가, 모란과 연꽃에서 찾은 행복 흐르는 대로 바라본다 도자회화 개인전(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모란과 연꽃이 살아 움직이듯 생동감이 느껴지며, 만개한 꽃 봉우리들은 인생의 절정처럼 행복으로 가득하다. 도자회화 김은경 작가는 모란과 연꽃이 가진 자연스러운 빛과 형태를 백자도판에 도자 안료로 그리고 유약을 바른 후 1230°C 이상의 고온에서 10시간이 넘는 소성의 시간을 거쳐 완성하는 과정을 즐기고 최대한 실물에 가깝게 구현해 냈다. 작가는 달항아리 속에 담긴 소담스런 꽃들로 한국적 정서 함축된 작품으로 8일 ~ 14일까지 흐르는 대로 바라본다를 타이틀로 서울 인사동 아리수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진행 한다. 반짝이는 백자도판 위의 꽃들은 창가의 흐르는 빗물 배경에 맑고 깨끗한 아름다움이 극대화 되어 바라보는 시선이 편안하고 안정적이다. 작품명 창가와 연꽃은 진흙에서도 곧게 자라 고운 자태를 뽐내고 그 주변까지도 중화시키는 아름다운 연꽃으로 만들었다. 창가와 백모란 작품은 부귀, 영화, 존경, 애틋한 사랑 등 긍정의 의미가 있는 모란꽃의 매력을 담백하게 그렸다. 꽃이 화려하고 풍염하여 위엄과 품위가 있고, 모란꽃 위에 맑은 물방울이 맺혀 청초함까지 느끼게 한다. 또한 꽃 위는 날고 있는 작은 드론은 꿀벌과 나비의 역할을 대신하여 자유로운 삶의 연속과 열심히 일을 하는 꿀벌의 특성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일상에서 만난 모란과 연꽃이 주제가 되어 빗방울과 물방울로 산뜻함을 주며 창문 밖과 안이 분리되어 현실과 이상을 구분했다. 물이 흐르듯 인생의 시간은 흐르며 누구도 거꾸로 거스를 수 없다. 끝을 알 수 없는 인생의 시간을 모란과 연꽃으로 행복한 휴식을 가지며 나만의 세상을 바라본다. 희망적인 미래를 꿈꾸는 작가의 소망이 작품 속 이미지에 녹여 그림을 마주한 사람들이 의도에 따라 공감하며 축복받기를 염원했다. 흐르는 대로 바라본다 개인전을 실시하는 김은경 작가는 "전시를 계기로 자신을 알아가는 성찰의 시간이 되어 준비하는 시간들이 활력 넘쳤고, 모란과 연꽃이 주는 편안하고 순수한 아름다움이 관람객에게도 잘 전달되어 사랑하고 위로 받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작가는 현재 세종대학교 도자회화 연구회 회원으로 도자기에 특색 있는 그림으로 도자화의 예술성을 알리고 있다.
-
용인특례시 “미신고 기타유원시설업체 자진신고 하세요”기타유원시설에서 운영하는 미니기차의 모습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민안전을 위해 유원시설과 유기기구 시설을 운영하면서 신고를 하지않은 기타유원시설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1월까지 자진신고를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자진신고 기간 운영 후 내년 2월 한달 동안 미신고 시설 집중단속을 진행하고, 단속한 업체에 대해서는 고발과 시설 폐쇄 조치 등 행정처분도 강행할 예정이다. 기타유원시설업은 안전성검사 대상 외 유기시설이나 기구를 갖춘 업체가 해당되는데 키즈카페 업종이 대표적이다. 기타유원시설은 2년마다 정기 안전관리 검사와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안전성검사 비대상 유기시설과 기구에는 ▲시속 5km 이하의 주행형 시설(미니기차, 배터리카 등) ▲회전 직경 3m 이내의 고정형 기구(회전형라이더 등) ▲이용자 스스로 참여하는 관람형 시설(영상모험관, 입체영화관 등) ▲보조기구를 이용하거나 물놀이 체험 놀이형 기구(트램폴린, 미니에어바운스, 미니슬라이드 등) 등이 해당된다. ‘관광진흥법’은 유기기구와 시설을 설치한 기타유원시설은 해당 자방자치단체 관할 부서에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사)안전보건진흥원이나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에서 시설 확인검사를 받고, 이용객 피해 배상이 가능한 영업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시는 자진신고한 기타유원시설업체에 대해 고발 조치를 유예할 방침이다. 신고 하지 않을 경우 ‘관광진흥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신고는 기타유원시설업 신고서와 안전성검사 비대상 증명서류, 보험가입 증명서류, 안전관리계획서 등 구비 서류를 시청 민원실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특례시 관광과(처인구 031-324-2117, 기흥․수지구 031-324-2118)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미신고 업체에서 안정성과 보험 미가입 문제소지가 있어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며 “안전교육과 안전성 검사를 통해 이용자 안전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교육청 경기학교예술창작소 '마스터 클래스' 전문가 특강 열어(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생 맞춤형 예술교육을 위해 ‘마스터 클래스 3-hour’ 전문가특강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저명한 예술가의 원 포인트 레슨, 롤 모델링 특강으로 예술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특강을 마련했다. 이번 전문가특강은 경기도형 예술영재교육 과정을 이수한 학생 104명이 참여하며, 경기학교예술창작소에서 4일과 5일 운영한다. ‘마스터 클래스 3-hour’는 ▷창작뮤지컬 오만석(배우, 한예종 교수) ▷평면조형 홍경택(NFT해외 최고가 경매기록 작가) ▷미디어아트 노진아(경희대 교수) ▷멀티미디어 음악 이희준(국민대 교수)▷입체조형 권오상(해외 명품 브랜드 협업 작가) ▷창작무용 김설진(벨기에 현대 무용단원) ▷전통 타악 안대천(The 광대 대표) ▷웹툰 김성민(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최욱 감독상 작가) 8개 전문예술 분야 예술가가 직접 레슨과 특강을 진행한다.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전문가특강은 다양한 예술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현대 예술가와 함께 예술과 인문학적 사고를 융합·발산하는 자리”라며 “경기학교예술창작소가 전문 예술교육을 선도하며 인문학 기반의 융합예술교육 브랜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배우 조달환,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정신병동에 입원한 환자 ‘김성식’ 역으로 활약한다조달환이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 출연한다.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 분)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달환은 극 중 정신병동에 입원한 환자 ‘김성식’ 역으로 출연한다. 어떤 사유로 병원에 입원 중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는 것은 물론 이를 세심한 연기로 풀어낼 그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드라마, 영화 등 장르 불문 씬스틸러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조달환. 그는 현재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에서 한동수(신하균 분)에게 알게 모르게 도움을 주는 친구이자 문 로펌의 사무장 ‘이선교’ 역으로 작품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작품을 통해 그동안 선보였던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과는 다른 깊은 울림을 줄 조달환 배우의 새로운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사례로 보는 리더십과 상상력’ 특강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일 칼빈대에서 특강을 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일 단국대, 1일 칼빈대 ‘사례로 보는 리더의 리더십과 상상력’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하면서 지도자의 고정관념 탈피, 역발상, 독창적이고 유연한 사고, 책임윤리 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고대 로마가 보병을 우선시했을 때 기병으로 대응했던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의 이야기를 하면서 "한니발의 역발상에 로마는 허를 찔려 오랜기간 동안 전장터에서 고전했다"며 상세히 설명했다. 이 시장은 “정보병을 이용해 적의 동태를 먼저 파악하고 함정을 만드는 한니발의 전법에 로마가 큰 곤욕을 치렀으나, 파비우스라는 영웅이 나타나 로마를 단결시키고 지구전을 펴면서 한니발 군대의 힘을 빼는 전략으로 대응해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파비우스는 과거의 통념을 버리고 냉철한 현실인식으로 대응했다"면서 “파비우스가 한니발 군대를 저지하는 사이 로마의 스키피오는 한니발의 전술을 배워 한니발의 허를 찌르고 카르타고로 쳐들어가 전쟁에서 승리했으며, 한니발은 스키피오 때문에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성공에 안주해서 옛 방식을 고집하는 것을 역사학사 아놀드 토인비는 '오만(Hubris)'이라고 지적했고 오만에 빠져 실패한 사례도 들었다. 이 시장은 "성공 신화를 지나치게 믿고 변화하지 않고 교만하면 큰 실패의 화를 당하게 된다”면서 1869년 수에즈 운하 공사를 성공시켰던 외교관이자 토목기사 페르디낭 드 레셉스가 12년 뒤 파나마 운하 건설과정에서 지형지물의 차이를 무시한 채 8년간 같은 방식으로 공사하다 수많은 인명피해와 돈을 날리고 중도에 포기한 사례를 설명했다. 사막의 해발 15m 평원에 수에즈 운하를 건설하는 방식을 해발 150m나 되는 열대밀림 지역에서 똑같이 쓰려고 했으니,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이 사례를 이야기하면서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변화의 시대에는 어제의 것을 강화하는 것이 내일의 것을 약화시킨다’고 꼬집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대 흐름에 뒤처진 규제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영국이 먼저 자동차를 개발했으나 마차업자들의 눈치를 본 나머지 자동차가 다닐 경우 기수가 붉은 깃발을 들고 앞에서 안내하도록 하고, 차의 속도는 시가지에서 3.2km 이하 내야 한다는 소위 '붉은깃발법(1865~1896)'을 만든 나머지 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을 미국에 내줬다는 사례를 설명하며 "나쁜 규제는 국가 경쟁력의 독"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이순신 장군의 러더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조선 수군이 칠천량 전투에서 대패하고 12척의 배만 남아 있을 때 수군통제사로 복귀한 이순신 장군은 배를 먼저 챙긴 것이 아니라 백성들을 만나면서 민심을 결집시키고 군사와 군량미를 모으는 일을 먼저 했다”며 “가장 큰 무기가 한마음이 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순신 장군이 문서에 수결(手決), 즉 사인을 할 때 한마음이란 뜻의 '일심(一心)'을 썼다는 이야기도 했다. 이상일 시장은 “영국에서는 트라팔가 해전에서 프랑스와 스페인 연합군을 무찌른 호레이쇼 넬슨 제독을 최고의 장군으로 꼽고 있는데 그가 해전에서 승리하고 이순신 장군처럼 적탄에 맞아 숨졌기 때문”이라며 “넬슨은 당시 한니발처럼 새로운 전법을 구사했으며, 평소 훈련을 많이 하도록 하는 등 군대가 대비 태세를 잘 갖추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938년 뮌헨회담 사례를 들며 지도자가 안일하거나 유약해서 상대의 흉계를 간파하지 못하는 판단력의 문제를 닮아서는 안 될 중요한 사례로 꼽았다. 당시 영국 네빌 체임벌린 총리와 프랑스의 달라디에 총리가 히틀러의 속셈을 읽지 못하고 위장평화 공세에 속아 협정을 맺는 바람에 히틀러에게 2차 대전을 일으킬 시간을 주었고, 영국과 프랑스의 대비태세를 약화시켰다고 이 시장은 지적했다. 이 시장은 “히틀러가 뮌헨협정 1년 만에 폴란드를 침공해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뒤에야 영국은 뮌헨협정의 문제를 여러차례 지적했던 윈스턴 처칠을 총리에 앉히고 대응했다”면서 “뮌헨 회담은 순진한 유화 정책이 비극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1948년 처칠이 옥스퍼드 대학 졸업식에서 "절대 포기하지 말라(Never give up)"고 강조한 이야기를 하면서 "국가 위기 상황에서 지도자와 국민이 하나가 되어서 절대 포기하지 않고 난관을 헤쳐나가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정치철학자 막스 베버의 '소명으로서의 정치'라는 책 내용을 소개하면서 "정치나 행정을 하는 사람이 신념에 따라 행동할 수 있지만 과정과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키는 책임윤리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책임(Responsibility)은 ’능력(Ability)‘ 있는 ’응답(Response)‘이라는 생각을 평소 하고 있다. 일과 성과로 응답하는 것이 책임이지 공허한 말로만 응답하는 것은 책임이 아니다. 선출직 공직자가 유념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작품 ‘할 수 있을 때 장미꽃 봉오리를 모으라’(1908, 1909)는 그림을 보여주며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이 학생들에게 ‘카르페 디엠(오늘을 즐기라)’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시인 로버트 헤릭의 시를 낭송하는 장면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내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오늘 하루를 즐기라는 뜻인데 이런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칼빈대는 이상일 시장에게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고, 칼빈대 발전에도 기여했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1일 특강엔 칼빈대 부설 ‘서현정치학교’ 2기 수강생 40여 명이 참석했다. 2일 특강은 단국대 행정법무대학원 자치분권 혁신리더 특별과정 2기 수강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
도자회화 김미경 작가, 순수한 아름다움 가득한 '달항아리에 삶을 담다' 개인전도자화가 김미경 작가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담백하고 순수한 아름다움으로 사랑받는 조선의 달항아리를 주제로 전통 예술의 장점과 다채로운 채색의 현대적 기법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으로 도자회화 김미경 작가는 2023년 11월 1일(수) ~ 11월 7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아리수갤러리에서 "달항아리에 삶을 담다"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 한다. 우아한 백색의 달항아리는 배경 이미지와 전체적 색감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와 느낌으로 감상자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자개, 골드, 청화안료 사용하여 작품을 완성해 도자회화에서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이 많다. 작품명 '달항아리와 일월오봉도'는 해와 달 그리고 산봉우리의 고전적 이미지에 온화한 배경색에 달항아리를 살포시 얹은 느낌으로 안정감과 편안함으로 시선을 끈다. 흙으로 도판을 만들고 그 도판 위에 울퉁불퉁한 질감을 주기위해 조각칼로 셀 수 없이 많은 양각, 음각을 하였으며 상감기법, 박지기법을 적용하여 조형성도 높였다. 또한 전통적인 하회기법으로 자연스러운 색감을 표현한 후 1250도에서 구웠다. 다시 현대적인 상회기법으로 선명한 색감을 부여하고 800도에서 여러 번 굽는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었다. 그림 속 달항아리와 모란, 수련 등은 양각기법으로 이미지를 부각시켜 감상자에게 명확하게 속성을 전달할 수 있으며, 표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과 윤기는 감상자의 시선을 붙잡는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Gold, Lustre, 자개와의 융합, 새로운 난각기법을 통해 전통성과 화려함을 동시에 발산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달항아리가 주체가 되어 나라의 평안과 오복을 기원하는 일월오봉도로 휴식의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부귀영화를 뜻하는 모란과 자손의 번창을 기원하는 연화도는 작품을 만나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의 표현이다. '달항아리에 삶을 담다' 개인전을 펼치고 있는 김미경 작가는 "오랜 시간을 준비하면서 수많은 실패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더 멀리 뛰기 위해 한걸음 물러서는 것처럼 그 속에서 깨달음을 얻어 더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는 밑 걸음이 되었다. 전시 작품들은 더욱 양각에 중점을 두어 도자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울퉁불퉁한 질감을 강조 하였다."고 말했다. 작가는 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 도자회화학과 석사 출신으로 달항아리를 새롭게 재해석하여 현대인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전통 예술을 창조하고 있다.
-
<서울의 봄> 정우성, 강렬한 몰입감과 존재감 예고 12.12 군사반란에 맞서다(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장르를 넘나들며 강인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연기로 사랑받는 정우성은 극 중 수도 서울을 지키기 위해 반란군과 첨예하게 대립하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으로 분해 스크린을 장악할 예정이다. 스틸 속에서 드러난 것처럼 정우성은 강렬한 눈빛과 굳은 표정으로 나라에 대한 충성심과 신념을 가진 군인 이태신의 모습을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군사반란에 맞서 흔들리지 않고 ‘나라 지키는 군인’으로서 본연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김성수 감독은 “이태신은 탐욕스럽고 권모술수에 능한 캐릭터인 전두광과는 확연히 다른 인물로 묘사했다. 정확히 말해 서로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다”라며 “신념을 지키며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듬직한 아버지 같은 인물로 이태신을 그려냈을 때 영화 속에서 전두광과 이태신의 대립이 더욱 긴장감 있게 보일 것이라 생각했다”고 이태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정우성은 연기에 대한 순수한 고집과 신념이 있는 배우로 이태신 캐릭터와 연결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누구보다 이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며 극 중 정우성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정우성은 “감독님과 이태신이라는 캐릭터를 두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또 함께 치열하게 고민했다”라며 “무엇보다 이태신이 가진 신념이 관객 여러분께 잘 전달되도록 연기해야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배우로서 가진 역량을 이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에 모두 쏟아부었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캐릭터로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이태신 캐릭터를 연기한 과정에 대해 말했다. 정우성이 신념과 충성심을 가진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으로 완벽하게 분한 영화 <서울의 봄>은 오는 11월 22일 개봉한다.
-
한국민속촌, 가을의 맛과 멋 조선시대 단풍놀이 11월 초 절정(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한국민속촌이 조선시대에서 즐기는 이색 단풍놀이 방법을 소개한다. SNS에서 핫한 사진명소부터 직원들만 알고 있는 단풍놀이 장소까지 공개했다. 고즈넉한 조선시대의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는 지곡천이 한눈에 보이는 평석교가 제격이다. 평석교는 한국민속촌 필수 관람 장소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넓게 트인 풍경과 지곡천에 비치는 단풍 그림이 장관을 이루는 장소인 만큼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가을철 가장 알록달록한 장소로는 양반가 앞 목교를 추천한다. 목교는 로맨틱 드라마, 영화 단골 촬영지이다. 목교 위에 달린 청사초롱과 울긋불긋한 나뭇잎들을 배경으로 촬영을 하면 조선시대 사랑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목교 바로 옆에는 넓게 트인 피크닉존이 준비됐다. 이 곳에 돗자리를 펴 목교와 지곡천의 풍경을 즐기는 것도 단풍놀이를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다. 한국민속촌 직원들이 추천하는 비밀 단풍놀이 장소는 단연 양반가 후원길이다. 조선시대 담벼락 양 옆에 노랗게 물든 단풍 거리를 걸으면,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그림을 연출할 수 있다. 이외에도 모든 길목마다 단풍잎이 잔뜩 펼쳐져 관람객이 서 있는 바로 그 장소가 감성사진 명소이다. 단풍잎이 가득한 길목을 걸으면 ‘바스락’ 단풍 소리와 함께 푹신한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가을의 멋을 즐겼으면, 가을의 맛을 즐길 순서이다. 한국민속촌 장터에는 장터국밥, 해물파전, 동동주 등 조선시대 저잣거리 음식들이 풍성하게 준비됐다.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조선시대에서 풍류를 즐겨보자. 자세한 사항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배우 한수아, 영화 ‘노이즈’ 이선빈 동생 ‘주희’ 역 캐스팅한수아가 영화 노이즈에 캐스팅, 첫 공포 연기를 선보인다.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영화 ‘노이즈’는 어디서 들려오는지 모를 ‘소음’, 무관심으로 서서히 히스테리컬하게 변해 가는 공동주택 사람들. 그리고 맞닥뜨리게 되는 감추고 싶은 비밀과 괴이한 존재들. 들리는 자와 들리지 않는 자, 소리를 내는 자와 소리를 쫓는 자 간의 서스펜스를 그린 영화다. 극 중 한수아는 언니 ‘주영’(이선빈 분)의 내면의 죄의식을 건드리는 사건의 중심 역할을 하는 사라진 동생 ‘주희’ 역을 맡았다. 첫 호러 연기에 도전하는 한수아는 이전까지 보여준 통통 튀는 매력적인 모습과는 달리 피폐한 모습으로 강렬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배우 한수아는 2020년 영화 ‘런 보이 런’으로 데뷔해 SBS ‘펜트하우스’, KBS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웹드라마 ‘잘 하고 싶어’,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파트타임 멜로’, ‘치얼업’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OTT와 브라운관을 섭렵했다. 최근 ‘나를 쏘다’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이에 그가 보여줄 호러 연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영화 ‘노이즈’는 2024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