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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한국교회를 더욱더 고통스럽게 한다.상암동 MBC 본사 앞 광장에서 MBC 규탄집회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논설위원 = 2월 3일(금) 오후 2:00에 상암동 MBC 본사 앞 광장에서 “MBC 심의부가 ‘방송 적합’ 판정을 낸 음원 'It's Ok To Be Me'(With. Mi-no)판정을 반대하는 한국교회와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그리고 여러 교계 단체 들의 연합으로 규탄 집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MBS 규탄 집회는, MBC 심의부가 지난해 말, 라이오네시스의 ‘잇츠 오케이 투 비 미’(It's OK to be me)에 대하여, 심사 과정에서 동성애를 뜻하는 표현과 종교적 표현이 함께 존재하는 가사가 종교적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방송 불가’로 판정했으나, 내부적으로 재개한 재심을 통해 ‘방송 적합’ 판정을 내린 바 있다. 한국기독교는 이러한 판정을 잘못된 판정이라 단정하고, 판정 반대 규탄 집회를 강행하게 된 것이다. 라이오네시스는 K-pop 성 소수자 보이 밴드이다. SNS 통해 라이오네시스를 확인한 결과 라이오네시스는 K-pop 전원이 커밍아웃한 성 소수자 보이밴드로, 2021년 데뷔 이후 '커밍아웃', '동성애자 혐오 범죄 동성 결혼' 등 성 소수자 사회를 둘러싼 이슈를 음악으로 다루며 데뷔와 동시에 mtv 뉴스, AP 통신 엔터테인먼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의 주목을 먼저 받으며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러한 라이오네시스 아이돌 그룹은 시작부터 동성애를 반대하는 기독교와는 상반된 길을 가게 된 것이다. 'It's Ok To Be Me'(With. Mi-no)이 노래에서 기독교가 주목하는 부분은 두 곳이다. 첫 부분은 “난 기적, 비 온 뒤 저 무지개는 또 내 이명. 세상을 구하는 걸로 치면 내 맞선임은 Jesus. 난 밤을 비추려 밝게 켠 달, 왕관의 무게를 견디련다.”라는 곳과 “난 태초부터 게이로 설계됐어. 내 주께서 정했어. Uh, Next one is, QUEEN ROOYA 나는 질문이자 곧 답이야.”라는 부분이다. 잇츠 오케이 투 비 미’(It's OK to be me) 노래 가사와 한국교회가 말하는 성경 창세기와 비교해 보았다. 잇츠 오케이 투 비 미’(It's OK to be me) 노래 일부 가사 성경 : 창세기 한국교회가 MBC 심의부의 판정을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 성경을 인용한 것처럼 보이나 성경에 반대되는 내용이다. “난 태초부터 게이로 설계됐어” 하나님의 창조는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은 게이를 계획한 적도, 설계한 적도, 창조한 적도 없다. 오히려 하나님은 동성애 하는 것을 법으로 막으셨고, 동성애 하는 자들을 향해 분노하셨다. ● 결혼 질서의 파괴가 문제 된다. “난 태초부터 게이로 설계됐어” 게이는 남자 여자로 결혼하는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이 명령을 준행할 수가 없다. 그래서 결혼 질서와 가정 질서를 무너뜨리게 되는 것이다. ● 노래이고, 문화라는 명분으로 판정받을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난 태초부터 게이로 설계됐어” 문화는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일정한 목적 또는 생활 이상을 실현하고자 사회 구성원에 의하여 습득, 공유, 전달되는 행동 양식이나 생활 양식의 과정 및 그 과정에서 이룩하여 낸 물질적ㆍ정신적 소득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 문화이다. 아름다운 국가, 이상적인 국가, 고귀하고, 멋있고, 후대들이 꿈을 꾸는 이상적인 나라를 만드는 것이 문화이지, 퇴폐문화를 받아들이고 미래가 없는 문화를 인정하는 것이 문화의 근본 목적은 아니다. ● 공영방송의 판정이기에 더욱더 문제가 되는 것이다. “난 태초부터 게이로 설계됐어” 공연 방송의 판단과 공영방송의 보도는 신뢰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고 모든 시민들은 인정하기 때문에, 그 판단은 신중해야 한다. 특히 뉴스나 문화 정보 전달은 더 중요한 것이다. 이러한 방송국에서 어이없는 판정은 한국교회를 당혹하게 만들게 되었다. ● 국가의 시급한 정책에 반하는 것이다. “난 태초부터 게이로 설계됐어” 우리나라는 저출산 문제로 국가가 심각한 고민에 직면해있다. 국가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만들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여기에 위원장은 대통령이다. 태초부터 게이를 설계했다면 현재 이 땅에 누가 존재하며, 후대는 누가 태어날 수 있단 말인가? 지금 게이 설계를 외치는 이들도 아버지와 어머니는 있을 것이다. 남자와 여자 없이 누가 태어날 수 있다는 말인가? 라이오네시스 K-pop 성 소수자 보이밴드가 아무리 동성애를 조장하고, 홍보하고 싶다고 하지만, 하나님을 대적하고, 조롱하고, 비방하는 모습은 삼가해야 한다. 그리고 MBC도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면 정정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려야 한다. 지금 이 신곡은 한국교회와 전 세계교회에 큰 돌을 던지는 것이며, 대적하는 행위이다. 라이오네시스 K-pop은 노래 가사를 수정하든지 노래를 멈추든지 해야 할 것이다. 자료 제공 및 출처 : 박종호 수기총. 경기도민연합 사무총장. 김종근 목사, 최광희 교수, 한교총 성명서, 한교연 성명서등 상암동 MBC 본사 앞 광장에서 MBC 규탄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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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 쥬라기 공원을 닮은 원시림을 지나 해골바위로 호주 ‘윌선스 프로몬토리’로 떠나는 모험윌선스 프로몬토리 국립공원, 광활한 호주 대자연의 품으로. 사진: KBS 2TV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이자, 가장 작은 대륙인 호주. 우리나라의 75배에 달하는 드넓은 대지 안에 사막과 해변, 열대림과 도시가 한데 어우러져 있어 마치 작은 지구촌을 방불케 한다. 호주는 대륙 본토와 태즈메이니아섬을 비롯한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안에 펼쳐진 다채로운 자연경관은 말 그대로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축복의 땅임을 보여준다. 경이로운 자연과 다양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광활한 대자연의 품으로 산림교육전문가 이상은 씨가 떠난다. 여정은 호주 남동부에 자리한 빅토리아주의 주도, 멜버른에서 시작된다. 멜버른은 1830년대부터 유럽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발을 디디기 시작한 역사가 200년이 채 되지 않은 도시이다. ‘호주 속 작은 유럽’, ‘남반구의 런던’ 등 다양한 별칭으로 불리는데, 그중에서도 숲이 도시를 와락 끌어안고 있는 ‘숲의 도시’로 유명하다. 멜버른시와 역사를 같이 하는 로열 보타닉 가든(Royal Botanic Gardens)으로 들어서는 길. 영국식 정원으로 아름답게 꾸며진 로열 보타닉 가든은 멜버른에 있는 여러 공원 가운데 규모로나 인기로나 최고로 손꼽히는 곳이다. 일상에 들어앉은 공원에서 자유롭고 여유로운 자연의 숨을 가득 내쉬어본다. 멜버른에서 약 3시간 정도를 달려 빅토리아주 본토 최남단 해안 지대에 자리한 윌선스 프로몬토리 국립공원으로 향한다. 윌선스 프로몬토리 국립공원은 빅토리아주에서 가장 넓은 해안 야생 지대로 우림 지대, 산림 지대, 황야, 늪, 화강암 산 등 다양한 생태 환경이 공존하고 있다. 공원 전체가 해양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태초의 자연, 원시 그대로의 풍광이 보존되어 있어 윌선스 프로몬토리는 호주 안의 호주, 자연의 원형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윌선스 프로몬토리가 품은 천혜의 자연을 마음껏 누려보는 시간. 영화 쥐라기 공원 속으로 들어서는 듯한 울창한 원시림이 펼쳐지고, 숲을 통과해 바다로 이어지는 타이덜강이 잔잔하고도 여유로운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다. 자연의 일부가 된 듯한 기분을 느끼며 해안으로 걸음을 잇는다. 보트를 타고 바다 위로 우뚝 솟은 해골바위(Skull Rock)로 다가선다. 윌선스 프로몬토리의 명소이기도 한 해골바위는 수천 년 전 바닷속에 잠겨있었다가 해수면이 낮아지면서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화강암 동굴이다. 헤아릴 수 없는 시간 동안 파도에 깎인 기묘한 바위는 깊이 60m, 높이 60m, 너비 130m의 굉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 위를 지나며 자연이 창조하고, 시간이 빚어낸 풍경을 가득 품어본다. 윌선스 프로몬토리가 펼쳐놓은 자유로운 세상을 따라 오베론산(Mt.Oberone)으로 걸음을 이어간다. 윌선스 프로몬토리 국립공원에는 아름다운 해안과 20여 개의 트레킹 구간이 잘 정비되어 있는데, 오베론산은 그중에서도 약 130km에 이르는 해안선과 울창한 숲과 산맥, 아름다운 협곡 등 윌선스 프로몬토리가 품고 있는 광활한 자연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 녹음이 짙은 숲길에 들어서서 편안한 걸음을 얼마나 잇대어 갔을까. 키다리 나무들에 가려졌던 산마루가 차츰 모습을 드러내고 어느덧 해발 558m 높이의 오베론산 정상에 닿는다. 짙푸른 바다가 발아래 일렁이고, 눈길 닿는 곳마다 눈부신 풍광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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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챔피언 경주마 ‘닉스고’ 혈통 잇는 첫 자마 태어나2021년 ‘미국 연도대표 경주마’이자 ‘세계최고 경주마상’을 수상한 한국마사회 씨수말 ‘닉스고(Knicks Go)’의 첫 자마가 미국 현지에서 태어났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월 12일 미국 켄터키주에서 닉스고의 첫 자마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닉스고’는 한국마사회가 자체개발한 유전체 분석 기술인 ‘케이닉스 프로그램’을 통해 선별해 2017년 미국 킨랜드 경매에서 약 8만7000달러(약1억원)에 구매한 경주마다. 2018년 미국에서 데뷔한 ‘닉스고’는 당해 브리더스컵 퓨츄리티(Breeders’ Cup Futurity, G1)를 우승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후 경마장의 신기록을 두 차례나 갈아치우며 성장했다. 5세에 접어든 닉스고는 2021년 페가수스월드컵(Pegasus World Cup Invitational S. G1)우승을 시작으로 세계 경주마 올스타전 격인 브리더스컵 클래식(Breeders’ Cup Classic, G1)을 석권하며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닉스고는 21년 북미 연도대표마 수상을 끝으로 경주로를 은퇴해(총 수득상금 약 120억원) 지난해 씨수말로 활동을 개시했고 지난 12일 생에 첫 자마가 배출된 것이다. 닉스고의 첫 자마는 미국 켄터키주 펜랜드 목장(Pennland Farm)의 씨암말인 ‘시킹어스타(Seeking a Star)’가 낳았다. 지난해 2월 22일 19번째로 닉스고와 교배했던 ‘시킹어스타’은 12일(현지시각) 암말을 건강하게 순산했다. ‘시킹어스타’ 자마를 필두로 올해 상반기 중 닉스고의 자마 110여 마리가 태어날 것으로 보인다. 닉스고가 경주마로 챔피언 자리에 올랐지만 씨수말로서도 성공가도를 달리기 위해서는 자마들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닉스고의 지난해 교배료는 회당 3만 달러로 북미 상위 3%에 해당하는 수준이었으며 연간 교배수익은 약 40억원 규모다. 하지만 이는 자마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급격하게 변할 수 있다.일례로 2017년 브리더스컵 클래식을 우승한 전설적인 명마 ‘건러너’(Gun Runner)는 ‘타이바’(Taiba, ‘22년 브리더스컵 클래식 3위, 산타아니타 더비 G1 우승), ’에코줄루‘(Echo Zulu, ’21 북미 2세 암말 챔피언, ‘21 브리더스컵 주버나일 필리 우승) 등 세계 최정상급 자마들을 배출하며 작년 미국 리딩사이어(자마의 수득상금이 많은 순으로 정렬된 씨수말 순위) 5위를 기록했다. 건러너의 지난해 두당 교배료는 약 1.5억원이며 총 예상 수익은 무려 260억원이다. 이는 현재 자마들의 성적이 입증되지 않은 닉스고의 6.5배 수준이다. 닉스고의 최종 목적지는 대한민국이다. 말산업의 수준향상을 위해 가장 중요한 재원이 바로 우수한 혈통의 ‘씨수말’이다. 한 마리에 적게는 수십억, 많게는 수천억원 몸값의 씨수말을 국내로 도입하는 일은 민간은 물론 한국마사회도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발상을 전환해 씨수말을 구매하는 대신 유전체 분석 기술을 통해 씨수말의 가능성을 가진 어린말을 해외에서 저렴하게 구매해 경주능력과 교배능력을 입증한 후 국내로 들여오는 ‘해외종축개발’사업을 실행에 옮겼다. 한국마사회는 본격적인 사업개시 3년 만에 진흙 속의 진주와 같은 닉스고를 발굴해냈다. 향후 미국에서 자마들의 경주능력을 충분히 입증한 이후 닉스고는 한국으로 들어와 본격적인 국산 명마 생산을 위해 교배지원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행을 결정지을 닉스고의 후대검증은 앞으로 몇 년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닉스고의 자마들은 내년이면 이 땅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닉스고는 올해도 미국 현지에서 교배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국내 생산농가의 씨암말 10두를 대상으로 약 2,000만원에 해당하는 닉스고의 미국 현지 교배권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선정된 농가의 씨암말들은 오는 2월부터 6월 사이 닉스고와 교배를 진행할 예정이며 임신 확인 후 국내로 들어와 내년 상반기에 자마를 출산할 예정이다. 닉스고의 사양과 교배를 책임지고 있는 미국 테일러메이드 목장의 벤 테일러 목장장은 “닉스고의 첫 자마 탄생으로 목장은 물론 미국 경마계가 축하하고 있다. 닉스고는 현재 건강한 컨디션으로 올해 생의 두 번째 교배 시즌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며 현지의 분위기와 닉스고의 상태를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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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제정되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한교총&미션네트워크 역사 교사 초청 문화유산 답사 사진 MBC 심의부는 지난해 말, 라이오네시스의 ‘잇츠 오케이 투 비 미’(It's OK to be me)에 대하여, 심사 과정에서 동성애를 뜻하는 표현과 종교적 표현이 함께 존재하는 가사가 종교적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방송 불가’로 판정했으나, 내부적으로 재개한 재심을 통해 ‘방송 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방송 불가 이유로 ‘동성애’라고 표현한 것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 노래에서 우리가 주목하는 부분은 두 곳이다. 첫 부분은 “난 기적, 비 온 뒤 저 무지개는 또 내 이명. 세상을 구하는 걸로 치면 내 맞선임은 Jesus. 난 밤을 비추려 밝게 켠 달, 왕관의 무게를 견디련다.”라는 곳과 “난 태초부터 게이로 설계됐어. 내 주께서 정했어. Uh, Next one is, QUEEN ROOYA 나는 질문이자 곧 답이야.”라는 부분이다. 이 곡은 단순히 동성애를 옹호하며 노래하는 데에서 멈추지 않고, 수천 년간 기독교회가 구세주로 믿어온 예수 그리스도를 반대자의 선임 정도로 취급하며 비하하고, 게이인 자신을 예수의 후임으로 내세웠다. 이어 자신을 하나님이 게이로 설계하고 정하였다고 함으로써,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으나 타락한 인간들이 은혜로 회복됨을 믿는 교리를 왜곡하여 기독교인의 믿음을 희화화하고 능욕했다. 이번 사태를 주시하면서 “만일 <평등법>이라고 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제정되어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생각한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고 있는 기독교계 입장에서는 심각한 우려를 넘어 극도의 공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한국의 상당수 일반 언론은 ‘차별 없는 세상의 구현’을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에 왜 그렇게 기독교가 반대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오히려 사회적 약자를 품고 사랑해야 할 기독교가 동성애자를 혐오하고 차별한다고 공격한다. 현재 국회에 제출된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안은 동성애자에 대한 합리적 비판과 반대를 거액의 이행강제금, 징벌배상금, 형사처벌로 틀어막음으로써 ‘동성애 독재 법’이라는 이름까지 얻고 있다. 과연 이러한 법을 학문과 사상, 언론, 종교의 자유를 기본으로 하는 자유 민주국가에서 꼭 제정해야 할까? 우리 사회에서 아직 국민 대다수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사람들인 성소수자, 사이비 이단과 같은 종교적 소수자, 자유민주주의를 반대하는 사상적 소수자를 ‘가짜 약자’로 포장하여 과잉보호하는 반면 국민 대다수를 잠재적 범법자로 만드는 역차별적 악법이 건전한 사회 발전에 필요할 것인가? 우리는 동성애자들을 비하하거나 차별하거나 그들의 사회적 삶을 방해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동성애를 처벌하라고 요구하지도 않으며, 취업과 사업 등에 제한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동성애가 마땅히 보호되어야 할 가치라고 여기지도 않는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진짜 차별받는 약자인 장애인, 여성의 권리를 위한 개별적 차별금지법이 수없이 많다. 그것도 부족해서 이른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라는 이름의 법 속에 성소수자를 의미하는 ‘성적 지향’, 남자와 여자 이외의 제3의 성을 가리키는 ‘성별정체성’ 등을 넣어 셀 수도 없는 많은 차별 사유를 열거하고 있다. 더구나 이 법은 고용, 상품·서비스 공급, 교육, 공공 행정 등 사실상 국민 생활의 거의 대부분에 적용되는 광범위한 법이다. 결국 이 법은 ‘차이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차별’로 제재함으로써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헌법 질서를 위협할 뿐 아니라 남녀 양성을 기초로 마련된 모든 법과 기존 질서를 뒤엎는 초헌법적 과잉 입법이 아닐 수 없다. 더 나아가 국가 정체성에 반하는 사상을 가진 자를 비판하거나 신천지와 같은 이단 사이비 집단을 비판하면 사상적 소수자, 종교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로 민형사적 제재를 당하게 될 위험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 MBC의 라이오네시스 사태를 바라보면서 만일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제정되어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면, 동성애를 찬양하고 신성모독하는 노래를 방송하는 언론에 대해 과연 제대로 비판이나 할 수 있었을까 싶다. 비판을 이겨 낼 수 없는 모든 이론은 거짓이다. 더군다나 비판을 법으로 막는 사회의 미래는 없다. 아직도 우리 사회가 발전해 가는 이유는 자유롭게 비판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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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 겨울의 멋을 간직한 고향의 산, 충남 가야산충남의 명산 가야산, 사진 : KBS 2TV 충청남도 북서부에 자리한 예산군은 완만한 구릉과 산맥 사이로 너른 평야가 펼쳐져 있다. 조선 시대에 충청도에서 살기 좋은 땅이라 했던 내포(內浦) 지방의 한 곳이 바로 예산이었다. 예산에는 오서산, 계룡산과 더불어 충남의 명산으로 꼽히는 가야산이 있다. 예산과 서산에 걸쳐 솟아 있는 가야산은 인근의 덕숭산과 함께 1973년 덕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해발 678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세 안에 선 굵은 암릉과 기암괴석을 품고 있다. 충청도가 고향인 이름꽃 화가 박석신 씨와 방송인 이경은 씨가 충남의 명산, 가야산으로 향한다. 예산에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인공호수인 예당저수지. 이른 아침 한갓진 풍경 속 눈이 부시도록 반짝이는 윤슬이 일행을 반겨준다. 길이 402m의 예당호 출렁다리를 지나 느린호수길을 따라 고즈넉한 길을 이어간다. 길 이름처럼 느리게 걷다 보면 잔잔하고 평화로운 호수의 풍경이 마음 가득히 밀려온다. 바람결에 소나무 향기가 실려 오는 듯하더니 어느새 솔숲으로 이어지는 길. 호수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을 뒤로하고 가야산으로 향한다. 가야산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정겨운 시골 풍경에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동심을 안고 본격적으로 가야산을 오를 차례. 옥양봉, 석문봉 등 주요 봉우리를 차례로 넘으며 가야산의 산세를 고스란히 느낄 예정이다. 초입에 들자 나뭇잎이 깔린 길 위로 밀가루를 뿌린 듯 새하얀 잔설이 겨울의 정취를 더한다. 이내 가팔라지는 바윗길을 따라 오르자, 도심에서는 보기 어려운 고드름이 커다란 바위틈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먹거리가 많지 않던 시절, 겨울철 간식거리가 되어 주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일행은 고드름을 나눠 먹는다. 제법 가파른 바윗길을 한동안 올라서니 쉬흔길바위에 닿는다.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서해까지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바위 위쪽에 자리를 잡고 앉은 박석신 씨가 산에서 내려다본 고향 풍경을 화폭에 담아낸다. 쉬흔길바위를 지나 부드럽게 이어지는 숲길을 따라 옥양봉(621m)에 닿는다. 태안반도 일대의 ‘개산(갯가에서 바라보이는 가장 높은 산)’이라 하더니 서산시와 천수만이 가깝게 바라보인다. 석문봉 방면으로 접어들면, 굵직한 암릉이 길고 가파르게 이어진다. 나무 사이로 해가 넘어갈 것만 같아 부지런히 걸음을 옮긴다. 눈이 쌓인 바윗길을 넘자, 옥양봉과는 또 다른 풍경의 석문봉(653m)이 나타난다. 산 아래 들녘과 멀리 서해까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풍경에 마음마저 넉넉해지는 듯하다. 석문봉을 지나 가야봉으로 가는 길은 아찔한 암릉을 따라 기암괴석이 펼쳐진다. 겨울의 멋을 간직해 더욱 소중하게 다가오는 고향의 산이다.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오는 충남 가야산으로 <영상앨범 산>에서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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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나성의 축조방식 파악 가능한 중요자료 확보부여 북나성 조사구역 전경(남→북). 사진 : 문화재청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부여군(군수 박정현)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부여 나성(북나성) 발굴조사에서 나성 성벽의 축성공법을 확인하고 1월 4일 오후 2시에 발굴현장을 공개한다. 발굴현장은 충남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432-3번지 일원 / 조사기관 : (재)백제역사문화연구원 부여 나성은 사비도성 북쪽과 동쪽의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부여 시가지의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길이 6.6㎞의 성곽이다.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체계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성벽, 치, 문지, 건물지 등이 확인되어, 백제 사비도성의 경계와 방어체계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부여 나성의 북쪽(북나성)에서 부소산성과 이어지는 구간의 성벽 현황과 축조양상을 규명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진행하였다. 조사결과 북쪽 출입시설(북문지)과 상태가 양호한 약 60m의 성벽이 확인되었는데, 특히 부여 나성에서는 처음으로 성벽 안쪽(토축부)의 평면조사를 실시하여, 10개의 구역으로 구분된 성토의 흔적(규모 약 3.5~18.3m)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성벽 안쪽은 자연지형의 차이에 따라 각기 다른 성토방법을 사용하여 축조하였다. 청산성과 맞닿은 산 사면의 말단부는 기존의 기반층을 깎아내어 면석과 뒤채움석을 쌓아 올렸으며, 땅이 낮아 습한 평지는 석축부 단면이 사다리꼴이 되도록 조성한 후 석축부에서 안쪽을 향하여 성토하였다. 각 성토 공정 구간을 이어 맞닿게 한 방식을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서로 교차하여 흙을 쌓고 중간에 돌을 이용하여 토류석으로 사용하거나 흙을 볼록하게 쌓아 토제 역할을 한 모습도 확인되었다. 또한 성벽 안쪽(토축부)에서 암반 및 점토 덩어리, 목탄(숯), 목주(나무기둥)가 확인되어 그 당시 성벽을 견고히 하기 위한 기술과 재료가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사비도성 북동쪽의 방어를 담당하는 북나성의 축조방식, 특히 가증천 제방(둑)에 연접한 성벽의 축조방법을 확인하여 백제의 우수한 토목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문화재청 백제왕도핵심유적보존·관리사업추진단은 부여군과 함께 이번 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유적의 진정성 있는 정비와 관리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며, 부여 나성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를 지원하여 백제 사비도성의 본모습을 밝히고, 나아가 백제왕도의 실체를 복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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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라오스 문서방’, 행복의 종착지에서 처가살이 중‘라오스 문서방’, 행복의 종착지에서 처가살이 중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 “어떻게 살아야 할까?” 누구나 한 번쯤은 가슴 속에 품었던 질문. 그 답을 찾기 위해 용감하게 길을 떠난 남자가 있다. 8년 전, 라오스로 날아간 문중곤(49) 씨. 라오스 남부의 ‘팍세’라는 마을에서 현지인 아내를 만나 처가살이하고, 재가한 처제의 여섯 살짜리 아들을 내 자식처럼 키운다. 게다가 3년 전, 처가살이를 시작하면서 비 새는 지붕, 재래식 화장실, 풀이 무성한 마당을 싹 다 뜯어고쳤는데. 입소문이 났을까, 동네 사람들도 고칠 게 있다 싶으면 ‘미스터 문’을 찾기 시작했다. 미지의 나라 라오스에서 처가살이하는 것은 쉽지 않은 길이지만, 그곳에서 행복을 찾았다는 중곤 씨. 이젠 표류를 끝내고 아내의 나라, 라오스에서 마침내 닻을 내리려 한단다. 그가 찾은 행복은 과연 무엇일까? 중곤 씨도 한때는 남들이 가는 방향으로 바쁘게 달렸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직장을 다니며 야간대학을 졸업했고, 낮에는 방과 후 선생님, 저녁에는 학원 강사로 투잡을 뛰었다. 그런데 늘 쉼표가 간절했다. 문득문득 ‘하루하루가 행복하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럴 때마다 사표 던지고 자전거 여행을 떠났다. 2010년에는 가진 돈을 다 털어 유라시아 횡단 길에 올랐는데, 그때의 종착지가 라오스였다. 어린 시절을 보낸 지리산 산골의 푸근함을 느꼈다는데, 그렇게 라오스의 매력에 빠졌다. 그리고 4년 후, 그때의 인연으로 라오스 커피 농장의 관리자로 일할 기회를 얻었지만, 돈까지 투자했던 커피 농장은 우여곡절 끝에 그만 문을 닫고 말았다. 이제 어디로 가야 할까, 망연자실할 때 손을 잡아준 건 운명의 그녀, 뿌이(36)였다. 뿌이 씨는 커피 농장에서 경리 일을 하던 아가씨. 노랗게 물들인 뽀글뽀글 ‘캔디’ 머리, 씩씩하고 명랑한 그녀가 어느새 마음에 와닿았고, 그렇게 연애 4년 만에 결혼을 했다. 모계사회의 전통이 남아있는 라오스에서는 맏딸이 집안의 기둥. 4남매 중 장녀인 뿌이 씨 따라, 중곤 씬 자연스레 처가살이까지 하게 되었다. 사춘기가 된 막내 처제 파(15)와 처제가 맡기고 간 처조카, 피피(6)를 자식처럼 맡아 키우는데, 정신 차려보니 딸린 식구들이 여럿. 처가살이하는 외국인으로서 막연한 미래가 불안했다. 그때 “너무 먼 미래의 일보다, 지금 당장 행복하자”라며 일으켜 준 건 아내, 뿌이 씨. 그 위로에 중곤 씨는, 과감히 인생의 항로를 변경했다. 처가는 잠시 머물다 갈 곳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하는 소소한 행복이 있는, 머물러야 할 곳이 되었다. 라오스에서 처가살이하며 가족을 꾸렸어도, 이역만리 타국의 이방인이었던 중곤 씨. 마을의 일원이 되기 위해 궂은일에도 앞장섰다. 울퉁불퉁한 흙길도 포크레인으로 다져주고, 마당의 죽은 나무도 잘라주고, 심지어는 마을 사람들과 힘을 합해, 도로포장 공사까지 해낸다. 이러한 노력에 따뜻한 미소로 화답해준, 소박한 마을 사람들. 이젠 중곤 씬, 마을 행사 때면 자연스레 참석하는, 마을에서 없어서 안 될 ‘라오스 문 서방’이 되었다. 또, 가족들과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지난여름 두리안 농장을 할 땅을 샀다는데. 농장 일을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 트럭도 구매했다. 중곤 씨, 그 땅에서 정착에 대한 다짐과 희망을 되새겨본다. 조금은 무모하지만 용감한 도전을 했던 중곤 씨, 표류기가 아닌 정착기를 써 내려가는 그는 “때로 방향을 잃고 헤맬지라도, 포기하지는 말자고. 언젠가는 나의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새해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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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프로젝트, 프리미엄 식물 용수 ‘양수리 빗물’ 출시가든프로젝트가 출시한 양수리 빗물 1000mL 상품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가든프로젝트는 양수리 지역의 빗물로 만든 프리미엄 식물 용수 ‘양수리 빗물’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양수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한강이 시작되는 곳이다. 왜, 빗물이 식물에 좋을까… 번개 맞은 빗물이기 때문에 식물에 좋아 질소는 식물 성장에 필수 요소다. 대기 중에는 질소 78%, 산소 21%가 존재한다. 번개가 칠 때는 순간적으로 보통 10억 볼트 이상의 전압이 발생하는데, 이때 공기 중의 질소와 산소가 결합해 비료 원료가 되는 산화질소가 만들어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산화질소는 빗물에 섞여내려 식물 성장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빗물은 하늘에서 내리는 물방울이자 식물에는 최고의 선물인 비료가 된다. ‘양수리 빗물’은 하늘에서 내린 빗물이 땅에 닿기 전의 빗물 원액을 빗물 저금통에 저장해 사용한다. 빗물 원액은 △1단계 세디먼트 필터 △2단계 프리카본 필터 △3단계 나노 마이크로 필터 △4단계 포스트 카본 필터를 이용해 정수한 후 최종 자외선 살균까지 거쳐 양수리 빗물로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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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 협곡의 바다, 미국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에 가다.협곡의 바다, 미국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에 가다. 사진 : KBS 협곡의 바다, 미국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에 가다. 사진 : KBS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미국 서북쪽 워싱턴주, 캐나다와의 국경 바로 남쪽에 위치한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 북미 대륙의 알프스라 불리는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은 장엄한 산악경관과 만년설원, 빙하, 고산초원, 그 밖의 독특한 자연환경의 가치를 인정받아 196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특히나 300여 개의 빙하가 2만 년이 넘도록 깎아내린 독특한 형세의 산과 계곡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어느 길로 들어서든 신비로운 풍광을 즐길 수 있다. 거대한 대자연의 협곡 사이로 산악 가이드 윤성문 씨와 역사와 독서, 등산을 함께 즐기는 기업인 모임 회원들이 함께한다.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에는 총 580km에 이르는 하이킹 코스가 공원 구석구석 깊게 뻗어있다. 공원 내 대부분 지역은 과거 서부 개척 시대 이전부터 원주민 인디언들이 터를 잡고 생활하며 넘어섰던 길로 개발이 더디게 이뤄졌다. 덕분에 지금까지 자연 그대로의 풍광을 고스란히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그중 국립공원 남쪽에 자리한 이지 패스 트레일(Easy Pass Trail)로 들어서는 길. 이지 패스는 17세기 말 모피 무역상이었던 유럽인들이 원주민들과의 마찰을 피해 넘어섰던 길로 바위투성이인 노스 캐스케이드산맥 중 유일하게 오를 수 있는 ‘쉬운’ 길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라 전해진다. 하지만 그 이름과 달리 험난한 바윗길이 연이어지며 고도를 890m가량 높여야 하는 구간이다. 우거진 숲속에 자리한 그래나이트 계곡(Granite Creek)을 가로지르는 통나무 다리를 건너며 시작되는 길.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은 미국 내 다른 국립공원에 비해 자연 보호 관리가 매우 엄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때문에 수백 년 이상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원시 침엽수림과 빙하 호수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키 큰 나무들이 빽빽하게 자리한 태고의 숲길을 약 2km 정도 이어 오른다.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은 대부분 지역이 개척되지 않은 야생 지대라 종종 사슴이나 산양, 곰과도 같은 야생동물을 마주할 수도 있는데, 이를 대비하여 야생동물 퇴치용 스프레이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키 큰 나무들로 빼곡한 숲길은 어느새 사방이 거칠 것 없는 너덜지대로 이어진다. 캐스케이드산맥은 오래전 태평양판이 북아메리카 대륙판 밑으로 들어가 접히면서 땅이 치솟아 만들어진 지역이다. 이지 패스 또한 이를 증명하듯 경사 높은 너덜지대가 스위치백 구간으로 이어진다. 곧이어 이지 패스에서 가장 다채롭고도 웅장하고, 아름다운 설산이 조망되는 피셔 크리크 베이슨(Fisher Creek Basin) 지점에 닿는다. 만년설 빙하로 뒤덮인 거대한 첨봉들이 수직에 가깝게 하늘 높이 치솟아 있고 협곡 사이사이로는 울창한 원시림이 산등성이를 가득 메우고 있다. 길은 이지 패스 트레일에서 남쪽으로 접해있는 블루레이크 트레일로 이어진다.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에는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빙하 호수가 여럿 있는데, 그중 블루레이크는 여행객들에게 비교적 덜 알려진 곳이어서 더욱 신비로운 풍광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들어서는 길부터 다양한 색상으로 언덕 위를 수놓은 야생화와 숲길이 이어진다. 마치 자연이 빚어놓은 또 다른 세계로 들어선 듯한 기분을 느끼며 해발 1,900m에 자리한 블루레이크에 이르자, 햇빛을 받은 호수가 에메랄드 물결로 더욱 황홀하게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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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트리 불빛이 온누리에 가득용인특례시 시청 앞에서 성탄트리 점등식 점화를 하고 있는 기관장들과 천인구 지역 목회자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용인특례시 지역에 어두움을 밝히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의 소식을 알리는 성탄트리 불빛이 동서남북 4곳에서 일제히 불을 밝히며 성탄의 소식을 알리고 있다. 이번 성탄 점등식은 지난26일 기흥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기흥구 영덕동 산1-1 에 위치한 곳에서부터 점등되고, 27일에는 처인지역 연합 주관으로 시청 앞에, 구성동백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동백호수공원삼거리 안전지대에, 수지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죽전삼거리 교통섬에서 진행 되었다. 용인특례시에서 진행되는 성탄트리 점등식은 매년 크리스마스 25~30일 전에 용인지역 4곳에서 점등을 통해 불을 밝혀 “이 땅을 구원하기 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리고” “이 땅에 진정한 회복을 위해 메시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용인특례시의 후원과 지역 연합회에 후원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처인지역 성탄트리 점등문화 대축제는 용기총 권준호 회장과 처인지역 각 지역 회장단과 임원 그리고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참석 했으며, 윤원균 용인특례시의장, 이희준 용인특례시 제1부시장, 이진규 시의원, 김상수 시의원, 김진석 시의원, 김영식 시의원, 박인철 시의원, 황미상 시의원, 박병민 시의원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 되었다. 용기총 회장 권준호 목사는 요한복음 1장 9절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라는 말씀을 통해 진정한 성탄 트리의 의미를 설명했다. 점등문화 대축제에서는 갈릴리교회 에바다워십, 서부교회 찬양, 용인우리교회 워십, 백중규 용인기독교중앙연합회 회장의 환영사, 용인특례시의회 윤원균 의장의 인사말, 용인특례시 이희준 제1부시장의 축사, 용기총 전회장 김태진 목사의 축하 메시지, 포곡기독교연합회 회장 장재동 목사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성탄트리 점등문화 대축제를 마친 참석자들은 “기쁘다 구주 오셨네” 찬양을 부르며 트리 설치대 앞까지 행진하고, 이어 점등식을 진행하는 축제의 한마당을 연출하였다. 코로나19로 경제가 침체되고, 점진적 스트레스가 엄청난 가운데 성탄트리 불빛을 통해 새로운 희망과 새로운 활기, 일상생활의 회복과 치유가 이루어지기를 소망해 본다. 한편 용인특례시 성탄트리 점등식의 역사는 용인기독교중앙연합회 주관으로 2002년 12월에 통일공원에서 진행되었다. 행사는 500여 명이 모여 예배와 점등식, 그리고 통일공원에서부터 구 마평동 용인제일교회까지 시가행진을 진행 했다. 시가행진은 3군 사령부 군악대가 앞에서 인도하고, 뒤에 목회자들이 줄을 이었고, 그 뒤에 성도들이 줄을 지어 찬양하며 진행하였다. 그 당시 용인기독교중앙연합회 회장은 최신식 목사였다. 2022년 성탄트리 점등식 행사 사진첩 인사말을 하고 있는 용인특례시의회 윤원균 의장 축사를 하고 있는 용인특례시 제1부시장 갈릴리교회 에바다워십 찬양팀 찬양을 하고 있는 송전교회 찬양팀 서부교회 이만경 찬양 사역자 찬양 워십을 선보이고 있는 용인우리교회 워십팀 좌로부터 용인특례시의회 윤원균 의장, 용인특례시 제1부시장 이희준, 용인시의회 이진규 도시건설위원장, 김상수 윤리특별위원장, 김영식 의원, 박인철 의원, 황미상 의원, 박병민 의원 점등식 행사에 참석한 처인 지역 목회자들 동백 호수 공원 삼거리 안전지대 앞에서 성탄트리 점등식 점화에 앞서 먼저 기도하는 구성동백기독교연합회 죽전 삼거리 교통섬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하고 있는 수지기독교연합회 기흥구 영덕동 산 1-1에 위치한 곳에서 점등식 전에 예배를 드리고 있는 기흥기독교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