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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석 홈런' 이대호 "눈 아플 정도로 영상 봤다"이대호, 일본 진출 후 첫 연타석 홈런…21일만에 아치 (후쿠오카 교도=연합뉴스) 소프트뱅크 호크스 한국인 거포 이대호(33)가 2012년 일본프로야구 무대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타석 홈런을 쳐냈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퍼시픽리그 홈경기에서 5번 타자·1루수로 선발출전해 2-1로 앞선 3회말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고, 5회 2사 1루에서 다시 좌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은 5회 2점 홈런을 날리는 이대호. 2015.4.21 chungwon@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시즌 초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마음고생을 한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프로야구 진출(2012년) 후 처음으로 연타석 홈런을 쳐내며 미소를 되찾았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2일 "연타석 아치를 그린 이대호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고 21일 이대호의 모습을 묘사했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퍼시픽리그 홈경기에서 5번타자·1루수로 선발출전해 3회 중월 솔로포, 5회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3월 31일 오릭스 버펄로스전 이후 21일, 16경기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쳐낸 이대호는 다음 타석에서 3번째 홈런도 생산했다. 이대호가 연타석 아치를 그린 것은 2012년 일본 무대 입성 후 처음이다. 한 경기 2개 이상의 홈런을 쳐낸 것도 오릭스 버펄로스 소속이던 2013년 6월 27일 지바롯데전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슬럼프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던 이대호는 홈런 2방으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대호는 "눈이 아플 정도로 매일 1∼2시간 예전 타격 영상을 보며 슬럼프 탈출의 힌트를 찾았다. 타격 코치님과 대화를 통해 좋은 리듬과 균형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스포츠호치는 "이대호가 지난 9일에는 팀 휴식일임에도 휴일을 반납하고 훈련했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최근 5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1할대에 그치던 타율을 0.208(72타수 15안타)로 끌어올렸다. 한 경기 2개의 아치로 '장타력'에 대한 비판에서도 벗어났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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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안타 2타점…시즌 첫 결승타(종합이대호, 3안타 2타점…시즌 첫 결승타 (지바 교도=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강타자 이대호(33)가 올 시즌 첫 결승타를 쳐내며 중심타자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이대호는 17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방문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사진은 1-2로 뒤지던 4회 초 무사 2,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는 이대호. 2015.4.17 chungw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강타자 이대호(33)가 올 시즌 첫 결승타를 쳐내며 중심타자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이대호는 17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방문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대호가 올시즌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때린 것은 지난 14일 오릭스 버펄로스전(3타수 2안타)에 이어 두 번째다. 3안타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3타수 1안타 1볼넷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143에서 0.183(60타수 11안타)으로 끌어올렸다. 타점도 2개 추가해 시즌 5타점째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회초 1사에서 지바롯데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141㎞짜리 바깥쪽 낮은 직구를 잡아당겨 좌익수 앞에 떨어뜨렸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한 이대호는 1-2로 뒤지던 4회초 무사 2,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섰다. 1볼-1스트라이크에서 유인구 2개를 잘 골라내 유리한 볼 카운트를 만든 이대호는 와쿠이의 5구째를 힘껏 잡아당겨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왼쪽 담장까지 굴러가는 타구였으나 발이 느린 이대호는 1루에 멈춰 섰다. 이대호는 이어 마쓰다 노부히로의 2루수 앞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6회초 1사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때려낸 뒤 대주자 가와시마 게이조와 교체됐다. 소프트뱅크가 이날 4-2로 승리하면서 이대호는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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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감 찾는 이대호, 2루타로 이틀 연속 안타(종합)(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한동안 침체에 빠져 있던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방망이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시범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루타 하나를 때려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이달 1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때린 이후 12일 요미우리전까지 7경기 동안 안타를 치지 못하고 있었다. 전날 주니치전에서 8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하며 긴 침묵을 깨뜨린 이대호는 하루 만에 장타까지 터뜨리며 시즌 개막을 향해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대호의 타율은 0.174로 약간 올랐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플라이에 그친 이대호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장타력에 불을 댕겼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주니치 선발 오노 유다이를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선 이대호는 8회말 공격에서 대타 마쓰나카 노부히코로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장단 13안타를 때리고도 9회말 3득점한 데 그쳐 9안타로 5점을 낸 주니치에 3-5로 졌다. 이대호의 시범경기 타격 장면.(교도=연합뉴스DB) sncw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