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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축제 리우올림픽 6일 아침 개막…16일간 열전[연합뉴스 자료사진]사상 첫 남미 올림픽…한국 금메달 10개로 '톱10' 목표한국, 개회식 52번째 입장…반기문·최룡해 등 참석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사상 최초로 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올림픽이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31번째 하계대회인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전 세계 206개 나라에서 1만 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16일간 28개 종목에서 금메달 306개를 놓고 우정과 화합의 지구촌 대축제를 펼친다. 골프와 럭비가 정식 종목으로 추가된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난민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룬 난민팀(Refugee Olympic Team·ROT)이 처음 구성돼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회 공식 슬로건은 '새로운 세상'을 뜻하는 '뉴 월드(New World)'로 정해졌다.마스코트는 '비니시우스(Vinicious)와 통(Tom)'이다. '비니시우스와 통'은 보사노바 음악의 대가로 꼽히는 브라질의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비니시우스 지 모라이스와 통 조빙의 이름을 딴 것이다. 올림픽 마스코트 비니시우스 [연합뉴스 자료사진]오전 7시 15분부터 식전행사로 흥을 돋울 개회식은 8시부터 공식 행사를 시작한다.개막 공연은 브라질의 자연환경과 여러 인종이 모여 사는 문화의 다양성, 브라질 특유의 흥이 넘치는 춤과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신나는 무대로 꾸며진다. 다만 브라질이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화려하고 웅장한 규모의 개회식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개회식 연출자인 이탈리아 출신 마르코 발리치는 "지금까지 내가 맡은 행사 가운데 가장 멋진 내용으로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역대 개회식보다 뒤지지 않는 재미와 감동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 개회식 비용은 4년 전 런던올림픽 때의 4천200만 달러(약 460억원)의 12분의 1 정도인 55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선수단 개막식 기수인 펜싱대표팀 구본길 [연합뉴스 자료사진]개회식이 열리는 마라카낭 주경기장은 브라질 '축구의 성지'로 불린다.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개·보수한 마라카낭은 수용 인원이 7만4천738명인 대형 경기장이다. 우리나라는 24개 종목에 선수 204명과 임원 129명 등 총 33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개회식에서는 포르투갈 알파벳 순서에 따라 52번째로 입장한다. 기수인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27·국민체육진흥공단)이 앞장서고 정몽규 선수단장과 남녀 주장인 진종오(37·KT), 오영란(44·인천시청) 등을 필두로 선수단이 행진한다.<올림픽> 모두 파이팅!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4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 내 한국 선수단의 숙소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pdj6635@yna.co.kr참가국 입장 순서는 올림픽 관례에 따라 1896년 제1회 근대올림픽 개최국인 그리스가 가장 먼저 들어오고 북한은 156번째, 난민팀이 206번째로 들어온다. 개최국 브라질은 맨 마지막인 207번째로 대미를 장식한다. 개회식장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최룡해 북한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등 각국 정상과 정부대표급 인사 4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불참하는 대신 존 케리 국무장관이 브라질을 찾고 프랑스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직접 개회식을 참관하기로 했다. 이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후 개회식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과 정부대표급 인사 최소 규모다. 2012년 런던 대회에는 90명이 참석했다. 한국 선수단 규모도 50명이 출전한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최소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 내 한국 선수 숙소 건물 [연합뉴스 자료사진]그러나 우리나라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 10개 이상 획득해 국가별 순위 '톱10'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양궁과 태권도를 비롯해 유도, 사격, 펜싱, 배드민턴 등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또 리듬체조 손연재, 수영 박태환, 축구 손흥민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국내 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회식 하이라이트인 성화 최종 점화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최종 점화자 후보로는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요트 선수 출신 토르벤 그라에우, 테니스 선수 출신 구스타부 쿠에르텐도 이름이 오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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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다섯명 만난 게 가장 잘한 일…제대 후에도 함께할 것"(종합)데뷔 10주년 기념 전시회…"연습생 시절 가장 기억 나"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저희가 데뷔했을 때 '신화' 형님들 10주년이었는데 '저렇게 오래 활동하면 무대가 어떻게 느껴질까?' 궁금했어요. 아마 껌처럼 쉽지 않을까 했는데 10주년이 돼 보니 껌이기는 커녕 씹기도 힘들 정도로 무대는 여전히 긴장되고 버겁고 흥분되는 곳입니다."(대성)빅뱅의 대성은 4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S-FACTORY)에서 열린 데뷔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아직도 그런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도록 사랑하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또 "특히 요즘 같은 시대에 10년간 사랑받으면서 한 가지 일을 한다는 게 그것만으로도 큰 복"이라고 덧붙였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빅뱅은 5일부터 이곳에서 전시회 '빅뱅10 더 엑시비션(BIGBANG10 THE EXHIBITION) : A TO Z'를 연다.태양은 "이번 전시는 어떻게 하면 의미 있게 팬들과 교감할 수 있을지 멤버들이 고민하고 의견을 내 만들었다"며 "팬들에게 추억이 될만한 시간을 만들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고 취지를 밝혔다.지난 2006년 데뷔한 빅뱅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등의 곡을 발표하며 단순한 아이돌 그룹이 아닌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지드래곤은 데뷔 10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연습생 시절을 꼽았다. 그는 "데뷔 이래 많은 일이 있었지만, 기억에 오래 남는 건 데뷔 전 연습생 시절"이라며 "그때가 없었다면 지금의 저희도 없다. 가장 힘들고 고민도 많고 당장 내일 일조차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열심히 연습에 임했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고 회상했다.태양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MTV 유럽뮤직어워드(EMA)에서 수상한 게 터닝 포인트였다"며 "그때 이후로 나온 앨범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MA 수상이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했다.실제 빅뱅은 2009년 일본 메이저 음악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K팝의 세계화에 앞장서왔다. 특히 한국 가수 최초로 2011년 MTV 유럽뮤직어워드에서 '월드와이드액트' 부문을 수상해 화제가 됐다. 태양은 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빅뱅이 돼서, 가수가 된 것을 제외하고도 이 다섯 명을 만난 게 가장 잘한 일인 것 같다"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탑 역시 "지난 10년 동안 단 한 번도 멤버들이 다툰 적이 없다. 성향이 달라서 부딪힌 일도 없다"며 "그것 하나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라고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지드래곤은 자신이 가장 잘한 일에 대해 "예전에 연습생 때 양현석 사장님이 집에 가라고 했는데 집에 안 간 걸 잘한 것 같다"며 "집에 갔다면 여기 없었을 것이다. 안 가고 버텼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태양은 "저희가 좋아하는 일을 해나가면서 앞으로 자라날 아티스트라든지 많은 사람에게 문화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이끌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빅뱅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멤버들은 입대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나라의 부름을 받으면 언제든 갈 생각"이라며 "그런데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기 때문에 시간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빅뱅 다섯 명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이어 군 제대 이후에 대해서는 "우선은 국방의 의무를 잘 마치고 난 다음의 문제"라면서도 "'빅뱅을 계속한다, 안 한다'가 아니라 우리는 빅뱅일 것이고, 다섯 명이 계속 함께할 사람들이라는 믿음과 확신이 있다"라고 강조했다.이번 10주년 기념 전시는 '아티스트로서의 빅뱅', '무대에서의 빅뱅' 등 빅뱅을 바라보는 다섯 가지 시선이라는 테마에 맞춰 구성됐다. 콘서트 실황 영상과 사진, 멤버들이 참여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태양은 이번 전시작품 가운데 가장 의미 있는 작품으로 팬들의 낙서가 담긴 담벼락을 꼽았다. 원래 이 담벼락이 있던 장소는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구사옥인 덕양빌딩 주차장이다.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이 담벼락에는 "사랑해요" 등 팬들이 빅뱅에게 남긴 메시지가 가득했다. 또 뒷면에는 빅뱅이 팬들을 위해 그린 페인팅 작품이 담겼다. 태양은 "처음 전시회를 하자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게 그 담벼락이었다"며 "쉽게 뗄 수 있는 게 아닌데 이번 전시에서 가장 중요한 게 될 것으로 생각해서 강력하게 밀어붙였다"고 설명했다. 탑은 "우리 역사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게 뭘까 질문하다가 구사옥 건물 뒤 담벼락에 팬들이 저희 이름과 응원 메시지를 써준 기억이 났다"며 "그 벽을 떼서 전시장에 둬도 재미난 개념의 아트 워크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팬들과 저희가 함께 만든 일종의 컬래버레이션(협업)"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빅뱅은 오는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10주년 콘서트 '빅뱅10 더 콘서트(BIGBANG10 THE CONCERT) - 0. TO. 10'을 열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빅뱅이 4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S-FACTORY)에서 열린 데뷔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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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진위천변 '바람새마을 캠핑장' 피서지로 인기(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궁리 진위천변 바람새마을에 조성된 캠핑장이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의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2012년 8억 원을 들여 조성된 캠핑장은 2만5천㎡ 규모로 숲 속에 대형 텐트 30개를 동시에 설치할 수 있으며, 야외무대·음수대·화장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장규진(48.서울 관악구 신림동)씨는 "수도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어 가족들과 자주 찾는다"며 "지난 봄 방학 때는 이곳에서 가족들과 캠핑하며 낚시를 즐기다 인근 평택항에서 카페리를 이용해 중국 출장을 다녀오기도 했다"고 말했다.박혜진(32.여.평택시)씨는 "평택시내에서 평택항으로 연결되는 국도 38호선 바로 옆에 위치, 교통이 편리하고 공기가 좋아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자주 찾는다"며 "최근 캠핑장 옆에 소풍정원이 조성돼 관광객도 차츰 늘고 있다"고 말했다.이 곳은 동요 '노을'의 배경지로, 작사자 이동진 선생이 이곳에서 바라본 '대추리 들판의 노을'을 보고 노랫말을 지은 곳이다. 관광객들은 해가 질 때 진위천 둑에 올라가 지는 해를 보면서 동요 '노을'을 부르며 낭만을 즐긴다.평택시는 2015년부터 캠핑장 옆 12만7천511㎡에 46억 원을 들여 145면의 주차시설과 연꽃단지, 사계절 정원, 분수터널, 놀이시설, 머드체험장 등을 조성해 놓았다.바람새마을 김경남 대표는 "캠핑장은 평택시민은 하루에 2만5천 원, 외지인은 3만 원을 받고 있으며 주말에는 예약해야 이용이 가능하다"며 "방학을 맞아 최근에는 종교시설, 회사 등에서의 단체 예약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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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음악인재 양성을 위한 해외문화교류연주 성황리에 성료(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단(이하 오케스트라단)은 용인시의 대외적 위상을 드높이고 시립예술단원의 자질함양 및 전문적인 예비음악인 육성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7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해외문화교류연주 차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했다. 오케스트라단은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Walt Disney Concert Hall)에서 KYCC(Koreatown Youth Community Center) 주최로 열린 제15회 Benefit Concert에서 한미청소년교향악단(Korean American Youth Symphony)과 합동 연주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후 선한목자교회에서 이뤄진 초청연주로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 편 단원들은 공연이 없는 날은 세계적 기업인 페이스북의 초청으로 본사 시설을 견학하는 등 알찬 일정을 보냈다. 제15회 Benefit Concert에서 오케스트라단은 상임지휘자 이중엽과 한미청소년교향악단 김승주 지휘자의 지휘 아래 아람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왈츠'와 까미유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 등을 연주했으며, 싱어송라이터 메건 리, 바이올리니스트 로렌스 감마, 첼리스트 전준성, 대중가수 알리 등이 협연자로 나서 오케스트라단과 함께 매력적인 무대에 선보였다. 특히 오케스트라단이 연주한 월트디즈니홀은 세계적인 공연장으로 명성이 높은 공연장으로 공연 자체가 갖는 의미가 크며, 또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은 이번 무대는 문화예술을 매개로 용인시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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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에이스의 화려한 귀환…넥센 밴헤켄 복귀전 승리(종합)역투하는 밴헤켄 [연합뉴스 자료사진]리그 최고 투수 니퍼트와의 대결에서 완승'손시헌 역전 만루포' NC, 삼성 꺾고 두산 2.5게임차 추격6위 KIA·7위 한화, 나란히 승리…5위 롯데 게 섰거라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최인영 이대호 기자 = '돌아온 에이스' 앤디 밴 헤켄(넥센 히어로즈)이 리그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는 더스틴 니퍼트(두산 베어스)를 뛰어넘었다.넥센은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계속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12-1 대승을 거뒀다.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친 넥센은 지난해 7월 3~5일 잠실에서 2승 1패를 거둔 이후 389일 만에 두산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완성했다.53승 40패 1무가 된 3위 넥센은 1위 두산(59승 32패 1무)을 7경기 차로 추격했다.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에서 승리 없이 4패에 평균자책점 6.31의 저조한 성적으로 방출된 뒤 친정으로 돌아온 밴 헤켄은 한국 무대 복귀전에서 6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올 시즌 첫 승을 따냈다.밴 헤켄은 최고 시속 144㎞ 직구와 주무기 포크볼을 앞세워 두산 타선을 압도했다.오른손 타자 바깥쪽 낮은 곳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제구력은 여전했고, 빠르고 느린 두 종류 포크볼 역시 살아 있었다.이날 밴 헤켄은 복귀전임을 고려해 투구 수 95개까지만 소화한 뒤 7회부터는 마운드를 오재영에게 넘겼다.반면 13승으로 리그 다승 1위를 달리는 니퍼트는 투구 도중 등에 담이 결려 2이닝 38구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2이닝 4피안타 2탈삼진 4실점(1자책점)을 기록한 니퍼트는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선두 두산은 2연패에 빠지며 선두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2위 NC 다이노스는 손시헌의 역전 만루포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9-5로 꺾고 두산과의 승차를 2.5게임으로 좁혔다.손시헌은 2-5로 뒤진 8회초 1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심창민의 2구째 직구(143㎞)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개인 통산 첫 그랜드슬램으로 연결했다.삼성의 이승엽은 3-1로 앞선 5회말 무사 1, 2루에서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로 14년 연속 100안타를 완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가렸다. 6위 KIA 타이거즈와 7위 한화 이글스가 나란히 승리하고 4위 SK 와이번스, 5위 롯데 자이언츠가 모두 무릎을 꿇으면서 중위권 싸움도 뜨거워졌다.KIA는 최하위 케이티 위즈를 9-3으로 완파하고 케이티와 주중 3연전을 싹쓸이했다. 케이티전 7연승을 달린 KIA는 상대 전적에서 8승 2패로 절대 우위를 차지했다.KIA는 선발 홍건희가 갑작스러운 가슴 근육 통증으로 3회만 지키고 마운드에서 물러났으나 한기주가 이후 3이닝을 1점으로 막고 버팀목 역할을 잘해줬다.반면 케이티는 '영건' 주권이 1회에만 6실점 하며 무너진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시즌 4패(4승)째.한화는 2회에만 대포 3방으로 9득점하는 등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4위 SK 와이번스를 12-8로 누르고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손시헌, '역전이야'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8회초 1사 만루 때 홈런을 친 NC 손시헌이 박석민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16.7.28 psykims@yna.co.kr한화 선발 이태양은 6⅓이닝을 6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올 시즌 13번째 선발 등판 만에 첫 승(5패)을 신고했다. 2014년 8월 27일 대전 NC전 이후 701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정근우는 시즌 시즌 13호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하고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6위 KIA와 7위 한화가 승전보를 울린 반면 5위 롯데가 이틀 연속 패배하면서 격차는 1게임, 3게임으로 좁혀졌다. 4위 SK부터 7위 한화까지 승차는 4.5게임에 불과하다.LG 트윈스는 롯데를 5-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LG 선발 류제국은 6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시즌 6승(9패)을 달성했다.타선은 12안타를 합작했다. 김용의, 이천웅, 이형종, 오지환이 2안타, 임훈은 3안타로 활약했다. 롯데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은 4⅔이닝 동안 9피안타를 맞고 4볼넷 1탈삼진 5실점(4자책) 후 강판, 시즌 9패(6승)째를 당했다.◇고척(넥센 12-1 두산) = 타선 역시 맹타로 에이스의 귀환을 반겼다.1회말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서건창-고종욱-이택근이 3연속 안타를 터트려 선취점을 올렸고, 1사 만루에서 김민성의 희생플라이와 채태인의 2타점 2루타가 이어져 3점을 더했다.넥센은 5회말 2사 1, 2루에서 터진 대니 돈의 1타점 적시타와 채태인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보탰고, 6회말에는 선두타자 김지수의 솔로포와 대니 돈의 2타점 안타가 이어졌다.2009년 입단한 김지수는 7년 만에 1군에서 첫 홈런을 신고했다.넥센은 8회말 무사 만루에서 김민성과 채태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채태인은 3타수 2안타 5타점으로 2014년 7월 25일 포항 NC 다이노스전 6타점 이후 한 경기 최다타점을 기록했다.두산은 4회초 2사 2루에서 허경민의 안타와 넥센 좌익수 이택근의 실책이 겹쳐 1점을 따라가는 데 그쳤다.◇ 대구(NC 9-5 삼성) = 삼성 불펜진의 약점이 또 한 번 드러난 경기였다.삼성은 1회말 안타 4개와 볼넷 2개로 3점을 뽑아낸 데 이어 5회말 무사 1, 2루에서 이승엽의 좌중간 2루타로 또 1점을 보탰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는 최재원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5-1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6회초 1점을 만회한 NC는 8회초 삼성의 세 번째 투수 백정현으로부터 3연속 볼넷을 얻어내 베이스를 꽉 채웠다. 손시헌은 급히 투입된 삼성 마무리 심창민을 만루홈런으로 두들겨 전세를 뒤집었다.분위기가 달아오른 NC는 9회초 박석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김성욱과 손시헌의 중전 적시타로 3점을 보태고 삼성의 추격권에서 달아났다.'만루포의 주인공' NC 손시헌(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8회초 1사 만루 때 홈런을 친 NC 손시헌이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16.7.28 psykims@yna.co.kr ◇ 광주(KIA 9-3 케이티) = KIA는 경기 시작부터 주권을 두들겼다.1회말 선두타자 신종길의 3루타에 이어 노수광, 브렛 필의 연속 안타가 터졌고, 나지완의 볼넷 이후 서동욱과 김주형의 연속 안타로 순식간에 4득점 했다. 주권은 8번 타자 이홍구를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고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지만, 우익수 유한준의 호수비 덕분이었다. 이홍구의 타구가 희생플라이가 되면서 또 1점을 뺏긴 주권은 이어 김호령에게 우익수 방면 희생 플라이로 1회에만 총 6실점 했다. 주권은 이후 안정을 되찾아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쳤으나 KIA는 주권이 내려간 6회말 이홍구와 노수광의 적시타로 2점, 8회말 노수광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케이티는 6회초 전민수의 적시타로 1점을 뽑고, 8회초 앤디 마르테의 투런포로 2점을 만회했지만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대전(한화 12-8 SK) = 한화는 2회말 대거 9득점하고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정근우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3홈런째를 만루포로 장식했다. 정근우는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만루에서 SK 언더핸드 선발 박종훈의 초구 커브(118㎞)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정근우의 이전 한 시즌 최다 홈런은 지난해 기록한 12홈런. 한화는 이후 김태균(투런), 윌린 로사리오(스리런)까지 홈런포를 가동하며 2회말을 10-0으로 앞선 채 마쳤다. SK는 최정이 4회초 시즌 24호 솔로 홈런을 터트리는 등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분전하고, 7회초 정의윤이 시즌 21호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는 등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잠실(LG 5-2 롯데) = LG는 1회말 롯데의 흔들린 수비를 틈타 4점을 먼저 앞섰다.무사 1, 3루에서 박용택이 1루수 땅볼을 쳤다. 공을 잡은 롯데 1루수 최준석은 실점을 막고자 홈으로 송구했다. 롯데 포수 강민호는 공을 잘 잡고 이미 3루를 떠나 런다운에 걸린 주자 김용의를 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강민호는 3루로 악송구를 했고, 그 틈에 김용의가 홈에 들어와 선취점을 냈다.이어진 무사 1, 3루에서는 루이스 히메네스가 좌익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다음 타자 오지환 타석에서 린드블럼이 폭투, 3루 주자 박용택이 득점했다. 오지환은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4-0을 만들었다.롯데는 4회초 최준석의 2점 홈런으로 따라왔으나 LG는 곧바로 달아났다. 4회말 2사 3루에서 이천웅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5-2로 점수를 벌렸다.LG는 8회초 2사 1루부터 마무리투수 임정우를 올려보내 3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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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옆 야외무대에서 영화 무료상영한다용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29일∼8월13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시청사 옆 용인문화예술원 야외무대에서 6편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영화인협회 용인지부에서 ‘낭만용인 시네마 콘서트’라는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부모들이 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선택했다. 첫 날인 오는 29일에는 공룡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다이노 소어 어드벤처’, 30일에는 가족영화 ‘매직브러시’가 상영된다. 또 8월에는 5일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을 시작으로 6일 ‘짱구는 못말려:나의 이사이야기’, 12일에 ‘괴물의 아이’, 13일에 ‘다이노X탐험대’ 등이 이어진다. 영화인협회 관계자는 “시네마콘서트는 시민들에게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히고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벤트”라며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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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만나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선물안명주 사진(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7월 27일 오전 11시 ‘한 여름날의 추억’이란 테마로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를 선보인다. 세련되고 품격 있는 해설로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11시 콘서트’의 창시자 김용배의 해설과 탁월한 음악적 해석의 지휘자 이택주의 지휘 아래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채워질 7월의 ‘마티네 콘서트’는 본 공연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우정은과 플루티스트 안영주의 협연이 예정되어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우정은은 유라시안 필하모닉, 코리안 심포니, 헝가리안 체임버오케스트라, 불가리아 내셔널 심포니 등 국내외 유명 교향악단들과의 협연을 비롯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구리시 교향악단 악장과 용인문화재단 ‘마티네 콘서트’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제 2, 3악장을 연주할 예정이다. 플루티스트 안명주는 현재 KBS 교향악단 플루트 수석 연주자이며 코리아 플루트 솔로이스츠 음악감독, 앙상블 디버스와 세종 목관 5중주 단원으로도 활동 중인 연주자로, 이번 콘서트에서는 연주곡으로 도플러의 ‘전원 환상곡’, 멘델스존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를 선곡해 플루트의 전형적인 아름다운 음색과 화려한 기교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우정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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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ts 발레, 탁월함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했다.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발레 전공 학생들의 미국 뉴욕 공연이 현지 관객은 물론 평단으로부터 호평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무용원(원장 김선희) ‘K-Arts 무용단’이 7월 9일(토), 11일(월), 12일(화) 오후 7시 30분 뉴욕 업스테이트 오르페움 필름&퍼포밍아츠센터와 맨하탄 내 위치한 심포니스페이스 극장에서 ‘라이징 스타스 오브 코리아(Rising Stars of Korea)’를 내걸고 3회에 걸쳐 공연을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미국 현지언론 ‘브로드웨이월드’는 무용평론가 주안 마이클 포터의 칼럼을 통해 “K-Arts 발레는 탁월함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했다.”면서 “그들의 움직임은 볼쇼이 발레단 만큼이나 컸다. 웅장한 도약은 매번 깔끔하게 매듭지어지며 솟아올랐다. 이들의 실력은 압도적이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무대에 선 학생들에게서는 최고의 무용수들에서만 찾을 수 있는 유망주로서의 자질을 수도 없이 찾을 수 있었다.”면서 “공연자들은 대부분 주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수많은 상을 휩쓸었거나 이미 저명한 발레단의 코르 드 발레(corps de ballet)와 솔로이스트로 활동중이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심포니스페이스 공연장의 경우 무용수들의 점프력이 좋아 무대 높이의 절반을 넘는 바람에 공간이 부족할 정도였다. 그러나 이들은 성실함과 열정으로 춤추며 공연의 일관성을 유지했다.”며 “모든 안무들이 다양한 최고의 기교로 깊은 인상을 주었다. 믿기지 않을만큼 재능이 많은 무용수들에 대해 얼마나 많은 글을 써야할지 모르겠다. 그들은 진정 떠오르는 스타들이다.”고 평했다. ‘K-Arts 무용단’의 발레 전공자들은 이번 뉴욕 공연에서 특별히 저작권 문제로 국내에서 공연이 어려웠던 안무가 조지발란쉰의 차이코프스키 빠드되(Tchaikovsky Pas de Deux), 성조기(Stars and Stripes)를 비롯 클래식 발레 작품과 현대발레작품으로 구성된 16개 작품을 선보였다. 조프리 발레 스쿨 국제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모니카 몬타뇨 씨는 “이번 공연에서 한예종 무용원 학생들의 뛰어난 기량과 수준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며 “한예종과 파트너십을 통해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타이완 대학에서 발레를 가르치는 위원후(YU Wen Hu) 교수도 “학생들의 기교와 기술은 숨이 막힐 정도였으며, 무용수들의 감정이 잘 표현돼 대학생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았다.”며 “한예종 무용원의 교육시스템을 공유하고 함께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미교포 안젤라 정 씨는 “직장 동료와 함께 퇴근하고 본 한예종의 발레 무대는 저녁 내내 나를 행복하게 했다”면서 “우리나라 발레리나와 발레리노들의 발레 기량이 이렇게까지 향상되었으리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젠 세계적인 수준을 넘어 뉴욕 맨하탄에서 상설공연을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미국 뉴욕 공연을 마친 후 인사하는 김선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 사진제공 뉴스로> 김선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은 “공연을 관람한 수많은 미국 관객들이 한국 무용수들의 프로페셔널을 칭찬하며, 그 어느 나라의 댄서들보다 훌륭하다고 평가했다”면서 “이번에 성공적인 뉴욕 데뷔 공연을 발판으로 우리 무용수들의 기량과 실력을 맘껏 보여줄 수 있는 큰 규모의 극장에서 한 번 더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199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창단된 ‘K-Arts 무용단’은 일본, 중국, 대만, 러시아, 프랑스, 미국, 영국 등 각지에서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쳐왔으며, 파리 콘서바토리, 영국 트리니티라반 콘서바토리, 중국 북경무도학원, 일본 오차노미즈대학과 합동 공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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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극장판 ‘킹 오브 프리즘(KING OF PRISM)’ 8월 11일 개봉일본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애니메이션 ‘킹 오브 프리즘’ 극장판이 오는 8월 11일 한국에서도 개봉한다. ‘킹 오브 프리즘’은 여자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TV 애니메이션 ‘꿈의 라이브 프리즘스톤(한국 방영 2014년 9월~2015년 3월)’ 시리즈에 등장하는 남자 그룹,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Spin-off) 애니메이션이다. ‘킹 오브 프리즘’ 극장판은 올해 1월 일본 개봉 당시 14개관에서 시작해 7월 현재 100개관 이상으로 상영관이 늘어났으며 4DX 상영도 추가됐다. 애니메이션 작품으로는 보기 드물게 장기 상영을 하면서 7월 현재 누적관객수 40만명에 흥행수익도 약 6억 엔(한화 약 65억)을 넘어섰다. 일본 극장가에 새로운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킹 오브프리즘’ 극장판의 성공은 애니메이션 최초로 시도된, 영화 속 주인공과 관객이 직접 대화를 나누며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독특한 연출 방식에 힘입었다. ‘킹 오브 프리’의 전신인 TV 애니메이션 ‘프리즘스톤’의 ‘극장판 프리즘스톤 올스타 셀렉션(현재 한국 상영 중)’은 작품 속 무대를 보며 다 함께 노래를 따라부르는 참여형 라이브 콘텐츠인 ‘응원 상영’(참고영상)’으로 유명하다. 관람하면서 작품 속 노래를 부르는 것은 물론이고 영화 속 주인공들의 대사에 관객들이 대답하고 그 대답에 캐릭터들이 반응하며 관객과의 소통하는 모습이 애니메이션 상영이 아니라 콘서트 장을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실제 일본에서 진행된 ‘킹 오브 프리’의 ‘싱 어롱(Sing Along)’ 상영(응원 상영) 때 관객들은 각 캐릭터에 맞는 컬러의 야광봉을 준비해 응원을 하며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을 뛰어넘어 캐릭터를 향해 큰 소리로 응원을 하는 등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관객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이어졌다. 상영 내내 작품과 관객이 함께 호흡함으로써 관람하는 모습 자체가 또 하나의 컨텐츠가 된다. 일본에서 ‘킹 오프 프리즘’ 극장판을 즐기는 새로운 문화가 생길 정도로 팬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배경이다. ‘킹 오브 프리즘’의 한국 사업을 맡은 동우에이앤이의 사업총괄 이세은 팀장은 “’킹오브 프리즘’의 쌍방향 연출 방식은 팬들이 영화를 즐기는 방식을 더욱 진화하게 만들었다는 평을 받으며 일본 극장가에서 인기리에 상영 중이다”라며 “일본과 같은 시기에 개봉을 하기 위해 기존 시리즈와는 달리 더빙이 아닌 자막으로 상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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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울 청소년축제 개최축제에 참석한 비트윈. 2016 서울 청소년축제가 2016년 7월 16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혁신파크에서 진행되었다. 전날부터 소나가 내려 행사를 진행하는 시간에도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우비를 입은 청소년, 우산을 든 청소년,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행사에 참석한 교사들과 학부모들로 행사장은 가득 메워져 있었다. 위 좌로부터 (좌1) 개그맨 이정수.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류선형 이사장. (좌2)행사에 참석한 행사 조직위원들과 순서를 맡은순서자. 아래(좌1)공연하는 공연팀. (좌2)전시체험에 참가한 참가팀 이번행사는 개그맨 이정수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류선형 이사장의 개식선언으로 막이 올랐으며, 축하 공연으로 비트윈 가수들의 공연이 진행 되었는데 청소년들의 환호성은 서울혁신파크를 가득 메웠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가 주최하였고, 한국청소년 동아리연맹(이사장 류선형)이 주관 하였으며, 티-브로드가 후원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 명의 미디어(외국어 봉사동아리) 봉사 동아리가 봉사활동을 맡아 진행하였다. 미디어 동아리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와 생활 모습을 소개 및 교류하는 청소년 한국 외교사절단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가족들과 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 단원들 또한 2016 꿈과 사람 속으로 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 “너와 나의 꿈이 우리의 꿈으로” 생명의 모기장 설치 및 문화 교육 재능봉사활동 발대식이 서울혁신파크 크리에이티브 홀에서 있었다. 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은 7박 9일 동안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사물놀이를 공연하고 있는 참가 공연팀 이번 2016 서울 청소년축제는 100여개 동아리, 총 5,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무대공연, 전시체험, UCC 대회, 사이버기자단, 플리 마켓, 먹거리 장터, 자원봉사 등의 활동에 참가하였다. 또한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문화적 소외계층의 참여를 확대하여 서울시 모든 청소년들이 누구나 하나가 될 수 있는 성대한 축제로 진행되었다. 축제에는 ㈜종이나라, ㈜제일 과학, ㈜더존 바이크코리아, (사) 대한 팔씨름협회, 한국 전통 연 보존회 등 다양한 전시․과학 동아리들이 참가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유익하고 의미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였으며, 개그맨 이정수의 진로탐색 토크 콘서트“왜 아프니까 청춘이야?”가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