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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특급 ‘용인’호, 서비스 개시 200일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 원 돌파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용인 현수막. 사진제공 : 경기도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용인시가 배달특급 총 누적 거래액 100억 원을 기록하며 세 번째로 100억 원을 돌파한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진출한 두 번째 100만 인구 도시인 용인시가 30일 기준 총 누적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배달특급은 지난 6월 14일부터 용인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만 200일이 되는 날 누적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화성시와 수원시에 이어 세 번째로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100억 원의 누적 거래액을 민간 배달앱과 단순 비교하면 관내 전체 소상공인이 약 10억 원의 수수료를 절감한 셈이다. 특히 용인시는 지난 11월 1억 6,000만 원에 육박하는 일간 매출을 기록하는 등 배달특급이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지자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에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14일, 배달특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백군기 용인시장에게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며 내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022년에도 소비자 모집 확대를 위해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홍보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배달특급 활성화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세 번째로 용인시가 누적 거래액 100억 원을 달성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 배달특급은 전체 누적 거래액 1천억 원을 돌파하는 등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희망이 되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배달특급은 내년에도 소상공인과 소비자 상생을 위해 더욱 차별화된 프로모션과 이벤트 추진을 검토하는 한편, 배달특급의 확장성을 위해 더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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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SBS 드라마, 2년 연속 시청률 1위 기록 탄탄한 원작X흥행불패 배우 라인업 앞세워 2022년도 접수 예정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SBS드라마가 채널 평균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사진: SBS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가 분석한 2021년 주요 채널 드라마(4부작 이하 단막극 및 주말, 일일 연속극은 제외 이하 동일)의 수도권 가구 평균 시청률 결과에 따르면 SBS가 11.6%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tvN이 6.1%로 2위, MBC가 5.8%로 3위를 기록했고, KBS2가 5.2%, JTBC가 3.5%로 뒤를 이었다. 이는 2020년 SBS가 기록했던 10.6%를 상회하는 수치로 2년 연속 드라마 채널 1위의 위상을 공고히한 결과다. 광고 관계자들의 핵심 지표이자 화제성과 채널 경쟁력을 담보하는 2049 평균 시청률도 4.9%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TOP 20 中 SBS 드라마 7작품 포진 개별 드라마로 봐도 SBS 드라마의 경쟁력이 뚜렷하게 드러난 한 해였다. ‘펜트하우스’, ‘모범택시’, ‘원더우먼’ 등 화제작을 앞세운 SBS 드라마는 평균 가구 시청률 TOP 10에 5개, TOP 20에 7개의 드라마를 순위에 올렸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펜트하우스’ 열풍 2020년, 대한민국을 강타한 ‘펜트하우스’ 열풍은 2021년에도 계속됐다. 1초 뒤 상황조차 예측 불가한 몰입감과 중독성 있는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으로 최고의 시청률과 폭발적인 화제성을 몰고온 ‘펜트하우스’는 시즌1부터 3까지 전 시즌 평균 가구 시청률을 전체 1위부터 3위까지 줄 세우며 그 위력을 증명했다. 드라마 왕국 SBS의 안목, 다양한 장르에서 작품성을 빛내다. 사적 복수 대행극, 힐링 성장 드라마, 판타지 로맨스 사극,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이별 액츄얼리 멜로,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 등 SBS는 올 한 해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모범택시’와 ‘원더우먼’이 이제훈과 이하늬를 앞세워 악인들을 응징하는 속 시원한 사이다 액션과 스토리로 코로나에 지친 시청자들의 울분을 확실하게 풀어줬다면, 라켓소년단은 찬란한 시골의 풍광과 함께 티없이 순수한 아이들과 마을 사람들의 사람 냄새 나는 성장 스토리를 그려내 눈과 마음이 모두 즐거운 힐링을 선사했다. ‘홍천기’는 애틋한 로맨스와 신비롭고 위험한 판타지, 그리고 예술 연출로 대한민국 사극 대전 선두주자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 분)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 분)의 그림 같은 케미는 ‘하홍 앓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만큼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송혜교, 장기용의 현실 감성 멜로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해외 OTT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팬들의 사랑까지 듬뿍 받으며 송혜교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최우식, 김다미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 ‘그 해 우리는’은 젊은 층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입소문 드라마로 화제성을 이어가는 중이다. 2022년에도 쉬지않고 달릴 SBS 드라마 내년에도 SBS 드라마는 드라마 채널 1위를 수성 하기 위해 다양한 기대작을 선보인다. 1월 14일 금요일 첫 방송으로 포문을 열 예정인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의 태동을 그린 범죄 심리 수사극으로 김남길, 진선규, 김소진 등 연기神 들의 만남이 벌써부터 화제다. 홍천기를 통해 로맨스 대세남으로 떠오른 안효섭은 수트를 입고 ‘사내 맞선’으로 돌아온다. ‘사내 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의 스릴 가득한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츤데레 매력을 선보일 안효섭과 '경이로운 소문' 이후 돌아와 캐릭터를 넘나 드는 매력을 선보일 김세정의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로 오랜만에 SBS에 돌아올 이준기의 활약에도 눈길이 쏠린다. 인생 2회차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를 그릴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제 2의 ‘모범택시’ 돌풍을 재현할 기세다. 특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동명의 논픽션 르포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고, ‘사내 맞선’과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메가 히트를 기록한 동명의 웹소설과 웹툰을 드라마화 한 작품으로, 이미 탄탄한 스토리와 팬덤이 검증된 작품들이라는 점에서 SBS의 드라마 역량과 어떻게 시너지를 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서 흥행불패 배우들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서현진은 미스터리 멜로(Law)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 후회를 삼키고 독해진 스타 변호사 ‘오수재’를 맡아 연기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끈다. 경찰과 소방관의 가장 뜨거운 팀플레이를 그려낼 ‘소방서 옆 경찰서’는 ‘펀치’, ‘닥터스’ 등 히트작 들로 SBS와 인연이 깊은 김래원이 열혈 형사로 분해 기대를 모은다. 또한 ‘모범택시’ 시즌2와 오랜만에 SBS로 돌아올 김은희 작가의 신작 드라마도 2022년 편성을 논의 중으로, 그 어느 때보다 SBS 드라마에 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신동엽, 김유정의 진행으로 12월 31일 밤 9시부터 방송되는 2021 SBS ‘연기대상’에서는 2021년 SBS 드라마를 빛낸 주역들과 함께 2022년 포문을 열 SBS의 새로운 드라마들을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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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속풀이 한상이요 – 해장 밥상한국인의 밥상 속풀이 한상이요 – 해장 밥상. 사진: KBS1TV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찬 바람 부는 겨울의 문턱. 한 해의 끝, 고단한 몸과 마음을 풀어줄 속풀이 해장국. 뜨끈한 한 그릇으로 위로를 건네다. 칼칼한 강원도의 맛, 섭국을 아시나요. 강원도 강릉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지역마다 그 지역을 대표하는 해장음식이 발달해왔다. 해장국마다 저마다의 역사가 남다르고, 해장국을 보면 그 지역의 산물이 보일 정도로 방방곡곡이 해장 천국, 전국 어딜 가나 해장국이 대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국이 일일생활권에 접어들면서 해장 문화도 전국구 되어가는 추세나, 강원도의 섭국만은 다르다. 섭이 귀한 탓에 속초, 강릉 등 강원도 해안가의 토속음식으로 독특한 해장 문화를 형성해왔고, 지금도 섭국을 맛보려면 먼 길 나들이를 각오해야 한다. 섭은 토종 홍합을 일컫는 말이다. 큰 것은 어른 손바닥을 웃돌고, 남해안 등에서는 갯바위 등지에서 딸 수 있지만, 강원도 바닷가에서는 깊은 바다까지 잠수를 해야 한다. 강원도 사람들의 섭국 사랑은 절대적이다. 섭의 매력에 빠져 산업잠수부로 활동을 하다가, 섭을 캐는 어부가 됐다는 최영복(57)씨와 함께 섭의 세계로 떠나본다. 깊은 바다의 오묘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해장국의 어원은 속을 풀어주는 장국, 즉 된장으로 간을 맞춘 장국을 일컫는 말이다. 하지만, 강릉의 섭국은 고추장으로 끓인다. 고추장의 시원하고 칼칼한 맛에 밀가루를 더 해서 걸쭉하게 끓여내는 것이 강릉 섭국의 특징! 강릉 사람들의 고추장 사랑은 섭국만이 아니라 다른 음식을 할 때도 마찬가지여서, 칼국수도 고추장을 넣은 장칼국수를 즐기고, 심지어 추어탕에도 고추장을 넣는다. 칼칼한 맛의 선두 주자 하면 아귀술찜도 빼놓을 수 없다. 이빨 부위를 제외하고 버릴 것 없다는 아귀는 주당들의 해장 용도는 아니더라도 못생겨서 사료로나 쓰였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우울한 기분까지 날려준다는 이른바 ’먹는 즐거움‘의 선두주자! 속이 헛헛하다면 강릉의 겨울 바다를 만나보자! 숙취가 괴롭다는 섭국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요. 스트레스가 쌓였다면 아귀술찜이 답답한 속을 확 풀어줄 수 있을 것이다. 겨울이 오면 더 그리운 고향의 맛, 명태밥상. 경기도 가평 경기도 가평에는 매년 이맘때면 명태를 말리는 이들이 있다. 이근길(52), 김도정(47)씨 부부가 그들인데, 강원도도 아닌 경기도에서 드문 풍경이지만, 여기에는 그럴만한 특별한 이유가 있다. 김도정 씨는 탈북민이다. 15년 전에 한국살이를 시작했는데, 한국에 와서 가장 아쉬웠던 점이 고향에서 먹던 명태였단다. 매일 명태를 먹고 싶다는 생각에 도정 씨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명태를 말리기 시작했고, 그것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금의 덕장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됐다. 다행히 남편의 고향은 가평은 겨울철 온도 차가 커서 명태를 말리기에도 적당했다. 그녀의 덕장은 탈북민들에게 일터이자 아지트이기도 하다. 부지런히 손을 놀리고 고향에서 부르던 노래를 부르며 고향밥상을 나누는 것은 아직 타향살이가 낯선 탈북민들에게 크나큰 위로가 된다. 고향의 맛이 속풀이라는 탈북민들의 밥상을 만나본다. 김도정씨 고향에서는 매년 이맘때 명태가 잡혔다. 바다 사정이 달라지면서 지금은 명태가 흔치 않지만 그녀의 어린 시절 풍경 속에는 지붕에 고드름처럼 매달려있던 명태가 한 장의 사진처럼 남아있다. 그녀가 기억하는 명태 밥상을 들여다보자! 가장 대표적인 것은 명태대가리순대다. 명태내장을 곱게 다져서 양념을 한 뒤 명태대가리에 채워 먹는 이 음식은 새해를 맞이하며 가족과 함께 나눴던 명절 음식! 명태살은 특별한 양념 없이 쪄낸 후에 실고추 등의 고명만을 얹는데 담백한 맛이 익숙해지면 밥도둑이 따로 없단다. 감자녹말가루로 면을 뽑는 농마국수는 우리가 즐기는 함흥냉면의 원조! 백반을 넣어서 면발이 찰지고 질긴 것이 특징인데, 북한에서는 명절 때 농마국수를 대접해야 잘 먹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단다. 육수는 꿩을 삶아서 준비한다. 손님에게 전하는 따스한 정성! 그 가운데는 온반도 빼놓을 수 없다. 온반은 밥 위에 녹두전을 올리고 그 위에 채소나 고기 고명을 올리는 음식을 말하는데, 탈북민들은 쌀가루에 콩가루를 섞어서 전을 준비했다. 따스한 한 상을 나누는 탈북민들! 그들의 고향 이야기도 들어본다. 우리는 언제부터 해장국을 먹었을까. 경기도 양평 우리는 언제부터 해장국을 먹었을까! 만일, 해장국의 원형이 국밥이라면 해장국은 장터를 중심으로 발달했을 것이라 추정한다. 조선 후기에 팔도의 시장이 무려 1천여 곳! 전국 어디서나 닷새마다 오일장이 섰고, 꼭두새벽부터 꽃단장하고 장 보러 나온 장꾼과 장사꾼들의 허기를 달래준 장터국밥이 지금의 해장국 문화로 이어졌으리라 추정하는데, 조선은 과음을 금하던 나라였으니, 당시에는 해장국이라는 단어 자체를 그리 흔하게 쓰지는 않았을 것이다. 일제강점기부터 본격화되리라 추정하는 해장 문화 가운데 하나로 전문가들은 효종갱을 손꼽는다. 효종갱은 ’새벽종이 울릴 때 먹는 국‘이라는 뜻으로 남한산성에서 한양 북촌의 양반가로 날랐던 우리나라 최초의 배달음식! 밤새 끓여서 행여 식을까 솜으로 단지를 감싸서 날랐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하니, 그 맛이 어떨지 궁금해진다. 해장국의 역사를 요리 연구가 이경숙(61)씨 가족과 함께 재현해본다. 조선 시대에는 ’국‘보다 건더기가 많을 때 ’갱‘이라는 표기했다. 효종갱이 그러하다. 효종갱은 사골국물에 된장 양념으로 무친 시래기를 넣고 끓여낸다. 여기에 전복, 해삼, 소갈비 등 몸에 좋다는 식자재를 다시 한번 듬뿍 넣어서 완성하는데, 어찌 그 맛이 좋지 않을 수 있으랴~ 한겨울 보양식으로도 나무랄 데가 없다. 예로부터 강변마을에는 해장떡 문화도 존재했다. 해장떡은 강변마을에 큰 나룻배가 왕래할 때 뱃사람들이 먹던 명물로 된장국에 인절미를 넣어서 허기를 달래주던 음식이다. 따끈한 차도 때로는 훌륭한 해장음식이 된다. 해남지방 양반가에서는 유자 철이 되면 유자 껍질에 대추, 밤, 석이버섯, 유자의 속살을 설탕과 버무린 후 유자 껍질에 쟁여두었다가 겨우내 따끈한 차로 즐겨왔다. 그 모양새가 단지와 비슷해서 유자단지라 불렀는데, 산뜻하면서도 은은한 향이 일품! 음식은 나누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속풀이가 된다. 이경숙씨와 함께 그 따스한 밥상을 함께 한다. 홍 선장의 천연 피로회복제, 문어와 노래 한 가락. 강원도 동해 문어는 자산어보에도 전복과 더불어 최고의 천연 피로회복제로 알려져 있다. 비늘이 없는 물고기 가운데 유일하게 제사상에 오르는 물고기이기도 하다. 강원도 동해에서도 제사상에 반드시 문어를 탕의 형태로 올린다. 동해의 문어는 남해의 돌문어와는 달리 돌 틈에서 잡는 것이 아니라 깊은 바다에서 끌어올린다. 그래서 크기가 남다르고 50kg 가까이 되는 대왕 문어도 있다. 8년 차 문어잡이 어부 홍현표(53)씨와 함께 문어도 잡고 문어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어본다. 우리가 흔히 문어 머리라 여기는 부분은 실은 문어의 배다. 머리는 눈 주변에 동전만 한 크기로 작은데, 사람의 입장에서 문어를 보다 보니, 억울하게도 문어는 머리가 큰 녀석이 됐다. 문어 한 상과 함께 홍현표씨와 그의 아내 이학영(50)씨의 인생 이야기도 들어본다. 희로애락 인생의 풍랑을 겪어온 부부는 살만해지면서부터 동네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 잔치를 정기적으로 해왔다. 정이 넘치는 문어 밥상! 문어 어부만 먹을 수 있다는 귀한 내장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본다. 홍현표(53)씨, 이학영(50)씨 부부는 추운 겨울, 일하느라 수고한 서로를 위해 문어로 보양식 한 상을 차린다. 이학영(50)씨는 큰 문어에 비해 내장의 양이 적어 문어잡이만 먹을 수 있다는 문어 내장으로 뜨끈한 탕을 준비한다. 이 댁에서는 탕이나 국을 끓일 때는 문어 육수를 주로 사용한다. 문어의 감칠맛이 문어 육수만으로도 조미료가 필요 없을 정도! 문어 육수에 문어내장과 묵은지를 넣고 한소끔 끓이면 깔끔한 맛이 매력인 묵은지문어내장탕이 완성된다. 이맘 때먹으면 제격이라는 양미리조림! 이학영(50)씨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바닷바람에 말려 쫄깃한 양미리에 양념을 더 해 자글자글 끓인다. 홍현표(53)씨, 이학영(50)씨 부부는 다시 고향으로 귀어했을 때 도와주신 어르신들을 위해 속풀이 한 상을 마련한다, 모이기 어려운 이 시기에, 같이 한 상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속풀이가 되는 이곳에서 진정한 의미의 해장 밥상을 만나보자. 2021년 12월 30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TV 방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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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북한이탈주민 자립 위한 업무협약 체결백군기 용인시장이 29일 열린 용인상공회의소와의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용인시가 29일 용인상공회의소와 북한이탈주민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서석홍 용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북한이탈주민 민간단체인 ‘내고향만들기 공동체’대표 위영금, ‘새터민 라운지’ 대표 이웅길, ‘한마음어울림 봉사단’대표 손은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용인상공회의소는 북한이탈주민의 자립과 능력개발에 필요한 교육 및 기업 적응을 위한 현장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추진과 관련해 대상자를 선정 및 관리하고 이에 필요한 행정 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백 시장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이 자리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백 시장은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취업 및 기업 적응 교육은 꼭 필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협약이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경제적인 안정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북한이탈주민이 다섯 번째로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다. 시는 용인시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 용인 동부·서부 경찰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인시협의회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있다. 특히 올해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정착 과정에서 겪는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상담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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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비, 핑클 ‘화이트’ 커버영상 공개 Josh·다이아·싸이퍼와 함께 깜짝 컬래버THE MUZE, WHITE(cover.): Josh·체리비·다이아(DIA) 예빈, 은채·싸이퍼(ciipher) 케이타, 태그, 원 사진: 더뮤즈프로덕션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가수 체리비(CherryB)가 그룹 하이브로우 출신 Josh, 다이아(DIA), 싸이퍼(Ciipher)와 함께 깜짝 컬래버 커버 영상으로 겨울의 설렘을 선사했다. 체리비의 소속사 더뮤즈프로덕션은 23일 오후 공식 유튜브 및 SNS 채널을 통해 ‘CHRISTMAS PROJECT : WHITR(Cover.)’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21일에 선공개한 단체 사진을 통해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던 이번 프로젝트에는 체리비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그룹 하이브로우 출신이자 현재 체리비의 소속사 대표인 Josh를 중심으로 다이아의 멤버 예빈, 은채와 싸이퍼의 케이타, 태그, 원이 함께 참여해 보고 듣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해당 영상은 추운 겨울 따뜻한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핑클의 ‘화이트’를 커버해 라이브 클립은 물론 참여한 가수들의 다양한 표정과 제스처,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담아 완성됐다. 팬들은 “크리스마스에는 역시 화이트지”, “영상을 보고 있으니 마음까지 행복해지는 느낌”, “다이아, Josh, 싸이퍼, 체리비라니… 이 조합 대찬성”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체리비는 현재 본명인 정수지를 배우명으로 사용해 뮤지컬 ‘잭 더 리퍼’에서 글로리아 역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뮤지컬 ‘잭 더 리퍼’는 내년 2월 6일까지 한전아트센터 공연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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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2년 6대 목표 수립 시정계획 발표수원시 문화도시 운영위원회 위촉식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검은 호랑이의 해인 2022년을 준비하는 수원시의 신년화두는 ‘신종모시(愼終謨始)’다. 노자의 도덕경과 주역에서 인용한 문구를 조합해 ‘맺음을 중시하며 새로운 시작을 계획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코로나19 유행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면서 시정 성과를 정리하고, 민선 8기로의 새로운 전환을 위한 수원시정의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특히 2022년은 수원특례시 출범 원년이다. 이에 발맞춰 수원시는 새 시대를 향한 대전환과 사람 중심 포용 도시 및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6대 목표를 수립해 주요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6대 목표는 ▲민생경제 회복 ▲새성장 동력 마련 ▲촘촘한 복지 실현 ▲지속가능 미래환경을 위한 실천 ▲지역공동체 형성 ▲미래형 정부 구축 등으로 구체화됐다. 2022년 수원시 시정계획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본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내년 수원시의 최우선 목표는 민생경제 회복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누적되고 가중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면서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경쟁력을 강화해 회복의 희망을 심겠다는 의지를 주요 업무 1순위로 담았다. 우선 시민체감형 일자리 창출로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펼친다. 일자리는 3만5000개 이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청년 고용을 위한 지원사업은 물론 직업계고 학생을 위한 사업, 경력 단절 여성에게 특화된 일자리, 신중년의 경력을 활용하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들을 추진한다.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을 총동원해 상생과 협력을 통한 경제 회복에도 힘쓴다.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역화폐 사용 확대를 위해 인센티브를 상시 10% 지급해 골목마다 활기를 불어넣고, 전통시장을 특성화하고 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적경제와 공유경제의 기반을 확대하고,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관리도 철저하게 해 소비자의 권익 보호에도 나선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해 수원시에 둥지를 튼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춰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촘촘하게 짜여진 플랫폼을 만들고, 수출 기업들의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차별화된 비대면 수출전략을 지원한다. 또 유망한 벤처기업들이 수원시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책도 활성화한다. 특히 수원델타플렉스 블록별로 각기 달랐던 입주 허용 업종을 통합하고 확대해 미래산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변화도 계획했다. 청년지원센터는 청년들이 더 자주 활용할 수 있는 접근성이 높은 지역으로 이전을 준비 중이다. 또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를 만들고, 월세 지원, 주거안정 프로그램,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지속적인 지원으로 청년의 사회 진출을 돕는다. ◇“다양한 콘텐츠로 성장을 일구겠습니다” 수원시는 다양한 콘텐츠 강화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다는 구상이다. 전통을 기반으로 한 문화와 예술의 융성, 집약된 스포츠 시설을 통한 시민의 여가 증대, 교육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교육자치도시 구현 등이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의지다. 핵심적으로는 2026년까지 5년간 최대 200억 원을 투입하는 수원형 문화도시 사업이 내년부터 시작된다. 시민과 마을, 지역, 생태를 아우르는 수원형 문화도시를 위해 4개 분야별 17개 사업이 추진된다. 또 팔달문화센터와 정조테마공연장 건립이 마무리돼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의 확대, 도서관 기반의 강화도 계속된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중심에 둔 관광 분야의 도약도 기대된다. 수원화성행궁 2단계 복원정비사업이 2022년 내에 마무리될 예정인 만큼 화성행궁의 원형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여기에 AR 등을 접목한 스마트관광도시 구현 사업도 올해부터 시민들을 만날 수 있어 과거와 미래가 연결되는 즐거움이 가능하다. 또 야행, 낭만소풍, 행궁로망스 등 문화재를 활용한 공모사업을 추진해 수원시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9~10월 중으로 예정된 수원화성문화제 등 수원화성을 활용한 축제도 주목받을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진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올해 4대 프로스포츠의 활약을 발판으로 프로구단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사회공헌 사업 등 밀착 프로그램이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시민 친화적인 스포츠 인프라도 곳곳에 갖춰진다. 권선동에 테니스장, 족구장, 잔디마당, 트랙 등을 갖춘 ‘익스트림 파크’가 조성되고, 아이스링크와 수영장을 갖춘 ‘광교복합체육센터’도 문을 연다. 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도 강화한다. 지역 교육공동체를 지원하는 사업도 펼친다. 친환경아토피 특성화학교 등 수원형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학교 체육관 신축과 냉난방시설 지원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도 펼쳐 나간다.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학습모임 및 조직 지원 프로그램, 장애인평생학습 선도도시 조성 노력을 기울여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라는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포용적 복지로 시민을 존중하겠습니다” 사각지대 또는 빈틈없는 복지정책을 실현해 함께 잘 사는 포용적 복지도시를 구현하는 것은 2022년 수원시정의 주요 목표다. 다양성과 평등, 인권과 행복을 존중하는 사람중심 도시를 지향하며 포용적 회복을 이뤄낼 시정계획이 여기에 담겼다. 먼저 기본적인 시민의 삶을 보장하는 맞춤형 보장제도를 촘촘히 운영하고, 공공서비스 인프라를 활용한 안전망 확충 노력도 기울인다. 의료기관과 연계해 동 건강복지팀이 퇴원 환자의 건강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취약계층 위험 가구를 위한 ‘ON수원 안심앱’을 만들어 언택트 방식으로 안전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위기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수원특례시 출범과 더불어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주민이 주도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지역복지 능력 강화에도 힘쓴다. 아동과 노인을 위한 복지제도의 빈틈을 메꾸는 노력도 병행한다. 만 7세 미만 아동에게 지급되는 아동수당의 정확한 대상자를 파악하고 지급현황을 관리해 개별적으로 안내하는 방식으로 미지급률을 제로화한다는 목표다. 보육기관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고품질 보육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도 나선다.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적 재난에 취약한 노인들의 정서 및 심리지원을 위해 스마트 돌봄지원 사업을 도입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안정된 노후를 위한 소득보장과 생활안정 및 여가활동 지원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양성평등과 장애인 자립기반 확충, 외국인 및 다문화 가족을 위한 시정도 펼친다. 이를 위해 자진 폐쇄된 수원역 성매매집결지에 거점공간을 조성해 아카이브 전시공간과 여성인권 회복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 계획됐다.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바우처 사업과 일자리제공 등 자립기반을 만들고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사업으로 포용도시를 꿈꾼다. 이와 함께 인권가치 확산을 위한 수원형 인권교육과 종교단체와 함께하는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지원 등 인권 환경도 조성한다. 특히 노사민정 파트너십 강화 및 수원형 노동정책과 노동 취약계층의 권익을 보호하는 프로그램 등 노동이 존중받는 수원을 만드는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지난 20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2022년도 주요 업무 보고회’를 주재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2022년 최우선 과제는 시민들이 ‘안전한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하루빨리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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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교통약자 염원 ‘경기도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 작은 개소식으로 문 열다‘경기도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 27일 개소식. 사진 : 경기도청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도가 도내 300만 교통약자의 오랜 염원이었던 광역이동지원센터를 ‘경기도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로 공식 명칭을 정하고, 27일 개소식을 열어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경기교통공사 내에 문을 연 ‘경기도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는 도내 시군별로 운영 중인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이동지원 서비스’ 사업을 총괄적으로 관리·조정하는 종합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광역센터는 특별교통수단 사업조정과 정책개선, 광역이동지원시스템 운영·유지관리 등을, 시군 센터는 배차 및 차량 운영관리, 이용대상자 접수, 운수종사자 관리 등을 맡는 등 역할을 분담해 운영의 효율화를 꾀하게 된다. 내년부터는 더 많은 시군이 도내 광역 이동에 참여토록 유도하고, 시군마다 다르던 이용 대상, 요금, 운행지역 등 운영기준의 통일화에도 나서 교통약자들의 이동 불편 해소와 더욱 원활한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계획이다. 운영기준 통일화는 그간 시군마다 적용해 오던 자체 규정이 있고, 서로 행정 여건 등이 다른 점을 감안해 시군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운영협의회에서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쳐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도-시군 간 전산시스템 연계·운영을 고도화해 운행차량의 목적지, 경로 및 실시간 이동상황 등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축적, 교통약자 사업·정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내년 3월까지 시스템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도-31개 시군 구분 없이 각종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유·활용할 수 있어 운영비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이용률을 높이는 효과가 발생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수도권 내 이동이 잦은 경기도의 지리·행정적 여건 등을 고려, 장기적으로 서울·인천과 협력해 수도권 광역 이동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8월부터 시군들과 특별교통수단의 도내 광역 이동과 전산시스템 연계·운영의 필요성을 수차례에 걸쳐 논의하고, 이후 올해 초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추경을 통한 필수예산 확보, 전문인력 채용 등의 절차를 밟아 마침내 이번에 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박태희·원용희 도의원, 장애인 기관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코로나 확산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50명 미만 규모의 ‘작은 개소식’ 형태로 간소하게 치렀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이번 센터 설치를 통해 도내 300만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위한 기반이 조성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특별교통수단 사업에 대한 조정과 정책개선 강화로 효과성과 이용율을 높이는 데 주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특별교통수단’은 장애인, 고령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휠체어 탑승설비 등을 장착한 차량으로, 도는 최근 3년간 2,800억원 이상을 집중 투자, 현재까지 법정대수 779대의 약1.5배에 이르는 총 1,151대의 특별교통수단을 확보해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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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새로운 프로젝트 ‘Girls On Top(GOT)’(걸스 온 탑)을 시작한다.SM 新 프로젝트 ‘Girls On Top(GOT)’ 스타트. 사진: SM엔터테인먼트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Girls On Top(GOT)’은 SM 소속 여성 아티스트들이 테마별로 새로운 조합의 유닛을 선보이는 신개념 프로젝트로, 첫 유닛 ‘GOT the beat’(갓 더 비트)를 시작으로 추후 다양한 조합과 매력의 유닛들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포문을 여는 ‘GOT the beat’는 강렬한 댄스 곡과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한 유닛으로, 보아를 비롯해 소녀시대 태연과 효연, 레드벨벳 슬기와 웬디, 에스파 카리나와 윈터 등 K팝 전 세대를 대표하는 팀들의 7명의 멤버로 구성된 만큼, 역대급 시너지를 만나기에 충분하다. 더불어 ‘GOT the beat’는 2022년 1월 1일 오후 1시(한국시간 기준)부터 진행되는 전 세계 무료 온라인 콘서트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KWANGYA’에서 신곡 스페셜 무대를 선사하며, 오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신곡 음원도 공개할 계획이어서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또한 27일 0시에는 Girls On Top 및 SMTOWN 공식 SNS 계정을 통해 ‘GOT the beat’의 첫 티저 이미지도 공개, 존재감만으로 시선을 압도하는 7명 멤버들의 모습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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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스마트홈 구축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스마트빌리지 전경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삼성전자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Eco Delta City)에 미래형 스마트홈을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하는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일대 11.8㎢의 부지에 3만 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시티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홈 분야 혁신 기술 사업자로 참여해 에코델타시티에 최초로 입주하는 실증단지인 스마트빌리지 56세대에 다양한 가전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했다. 스마트빌리지는 △헬스케어 △로봇 △생활환경 △데이터 △물 등 5개 분야의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향후 5년 동안 입주민이 실제 거주하면서 스마트홈을 체험하는 ‘리빙 랩(Living Lab)’ 형태로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패밀리허브 냉장고·세탁기·건조기·에어드레서·식기세척기·청소기 등 비스포크 가전과 QLED TV·에어모니터(공기질 측정기)·갤럭시 탭 등 총 15종의 제품을 공급한다. 입주자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활용해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조명·블라인드와 냉·난방 제어, 부재중 방문자 확인, 무인 택배 관리, 공지사항 확인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생활 편의를 돕는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해 향후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스마트홈 분야에서 이상적인 모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공기질을 센싱해 빌트인 환기장치와 공기청정기를 통합적으로 제어함으로써 공간별 맞춤형 청정 기능을 제공하고,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통해 가전기기의 전력 소비량을 모니터링해 준다.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스마트 빌리지에서 운영되는 스마트 팜과 연동해 이곳에서 재배되는 작물을 활용한 맞춤형 요리 레시피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제품과 솔루션을 통합한 경쟁력으로 지난해 서울 서초구 소재 삼성물산 래미안에 스마트싱스 기반의 스마트홈 솔루션을 처음으로 선보인 데 이어 현재까지 대우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주요 건설사 아파트 50여 개 단지, 5만여 세대에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는 더 많은 건설사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가전제품과 뛰어난 확장성을 자랑하는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맞춤형 스마트홈 경험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가전을 나답게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홈 솔루션 개발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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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X에스파, ‘믿듣’ 조합이 완성한 ‘Dreams Come True’ (feat. 바다)‘Dreams Come True’ 리메이크 작업기가 공개. 사진출처 : 에스엠엔터테인먼트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믿고 듣는’ 보아(BoA)와 에스파(aespa,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만남이 완성한 ‘Dreams Come True’ 리메이크 작업기가 공개되어 화제다. 지난 23일 유튜브 SMTOWN 채널을 통해 공개된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Re:MASTERPIECE’에서는 보아와 에스파가 함께 S.E.S.의 ‘Dreams Come True’(드림스 컴 트루) 리메이크 작업에 임하는 과정이 담겨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에스파는 지난 20일 SM과 유튜브가 함께 진행하는 ‘리마스터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S.E.S.가 1998년 발표한 정규 2집 타이틀 곡을 재해석해 리메이크한 버전의 ‘Dreams Come True’를 SM ‘STATION’(스테이션)을 통해 공개, 많은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프로듀서로 나선 보아는 이날 방송에서도 “다른 가수의 프로듀싱은 처음이라 긴장도 되고 부담도 되는데,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 프로듀싱 뿐만 아니라 처음 경험하는 것들이 녹아져 있어서 굉장히 뜻깊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녹음부터 안무,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직접 디렉팅에 나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에스파는 ‘Dreams Come True’ 리메이크 작업에 대해 “이 프로젝트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다”라며 “보아 선배님과 함께 작업해서 재밌었고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전한 것처럼 모든 과정에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원곡 가수인 바다도 에스파를 위해 특별히 출연, ‘Dreams Come True’를 부를 당시 직접 작성한 비법 노트를 공개하는 것은 물론, 다정한 조언과 섬세한 시범으로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선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