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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판 튤립 투기? 눈뜨면 폭등-추락 반복하는 가상화폐비트코인 다시 3천달러 육박이더리움 반토막…리플 상반기에 4천% 상승 발행 국가도, 중앙은행도 없는 각종 온라인 가상화폐가 올해 들어 폭등과 급락을 거듭하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지난달 역대 최고가를 찍었던 비트코인은 사흘 만에 30%가 내렸다가 최근 다시 하루 만에 30%가 오르는 등 요동치는 모양새를 보였다. 또 다른 가상화폐인 리플은 올 상반기에만 가치가 4천% 상승했다.일부 시장전문가는 가상화폐 투자가 17세기 네덜란드에서 벌어졌던 튤립 투기 광풍과 유사하다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PG)[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23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8시 12분 비트코인 대비 달러 환율은 1 비트코인당 2천934.63달러까지 치솟았다.이는 전날 종가보다 7.5% 치솟은 수치로, 지난달 12일 비트코인이 한창 승승장구하며 세운 역대 최고 기록인 2천999.98달러에 육박한다.비트코인은 전날 장중 2천244.43달러까지 내렸지만 사업자 분열 위기가 다소 가시면서 하루 만에 저점 대비 최대 30%까지 올랐다.최초로 광범위하게 거래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은 2013년 마운트곡스 거래소가 해킹 피해를 보면서 시장의 외면을 받았지만, 올해 들어 가격이 요동쳤다.지난해 12월 30일 비트코인 환율은 752.01달러에 거래됐지만, 지난달에는 연초대비 무려 4배 수준으로 올랐다.천정부지로 치솟던 비트코인은 지난달 최고가를 경신한 지 사흘 만에 30% 하락한 2천 달러 초반대로 뚝 떨어졌다. 뒤이어 이달 17일에도 비트코인당 1천800달러 선으로 내려앉았다.고점을 찍었다는 불안감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퍼진 데다가 비트코인 취급 사업자 간의 분열로 당장 다음 달 1일부터 비트코인 체제가 둘로 쪼개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기 때문이다.이에 대비해 일본의 비트뱅크와 테크뷰로 등 비트코인 거래소도 입출금 중단을 예고하기도 했다.하지만 21일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이 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동의하면서 분열 논란은 일단락됐고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삼성주식보다 비싼 가상화폐(CG)[연합뉴스TV 제공]차세대 가상화폐로 꼽히는 이더리움의 가격도 요동치고 있다.CNBC에 따르면 이더리움 대비 달러 환율은 지난해 연말까지만 해도 이더당 7달러였지만 지난달 13일 이더당 386달러까지 올랐다가 이달 17일 175달러 언저리로 떨어졌다.급락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반 토막이 났지만, 다시 하루 만에 244달러까지 오르며 롤러코스터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또 다른 신생 가상화폐 리플은 올해 상반기에만 무려 3천977% 폭등한 것으로 알려졌다.시장전문가들은 가상화폐의 투기 열풍에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엘리엇 프레처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가격 움직임과 현재 가격을 만드는 열광적인 분위기가 400년 전 튤립 광풍보다 심각하다"며 "비트코인의 성공으로 800여 개의 유사 클론을 만들었으며 투자자들은 여기에 앞다퉈 가격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더리움의 공동창업자인 찰스 호킨슨은 "가상화폐 시장은 시한폭탄"이라며 "사람들이 빠르고 쉬운 화폐에 눈이 멀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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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전 대비 첫발 내디딘 슈틸리케호 "가자 러시아로!"성균관대 골키퍼 최영은 초청 훈련무릎 부상 중인 구자철 파주 NFC 격려 방문울리 슈틸리케 감독 인터뷰(파주=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 원정을 앞두고 소집된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9일 오전 경기도 파주 NFC에서 열린 팀훈련 도중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인터뷰하고 있다. 2017.5.29 hkmpooh@yna.co.kr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의 분수령, 카타르전 대비 첫 공식 훈련을 했다.대표팀 선수들은 29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밝은 분위기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이날 선수들을 오전 9시 제각기 개인차량으로 파주 NFC에 도착했다. 훈련복으로 갈아입은 선수들은 오전 10시 그라운드로 나와 슈틸리케 감독의 지시사항을 들었다.모인 선수는 총 12명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마친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기성용(스완지시티)을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카타르 리그의 한국영(알 가라파), K리그 이근호(강원), 이재성, 최철순, 김진수(이상 전북), 곽태휘(서울), 김창수(울산), 조현우(대구)가 모였다. 일본 J리그 소속의 골키퍼 권순태(가시마),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과 김민혁(사간 도스), 장현수(광저우), 홍정호(장쑤), 황희찬(잘츠부르크), 박주호(도르트문트), 황일수, 이창민(이상 제주), 남태희(레퀴야), 이명주(알아인)는 소속팀 일정으로 나중에 합류하기로 했다.12명의 '미니 선수단'으로 훈련에 임한 대표팀은 주력 골키퍼들이 참가하지 못하자 성균관대 골키퍼 최영은을 초청해 함께 훈련했다.대표팀 관계자는 "성균관대 감독을 겸하고 있는 대표팀 설기현 코치가 최영은을 데리고 왔다"라고 설명했다.대표팀에 합류한 정해성 수석 코치도 눈에 띄었다. 정 코치는 선수들에게 별다른 지시를 하지 않고 슈틸리케 감독을 보좌했다.최영은을 포함한 13명의 선수는 슈틸리케 감독이 인터뷰하는 사이 그라운드를 뛰며 몸을 풀었다.이후 스트레칭을 했고, 패싱 훈련과 미니 게임을 실시했다.리그 일정을 마친 손흥민은 컨디션 조절 차 이재성, 김창수, 조현우와 따로 몸을 풀며 컨디션을 조절했다.첫 훈련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서 빠진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파주 NFC를 방문해 동료들을 응원하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훈련했다.대표팀 주장 기성용은 "오랜만에 동료들을 만나 모두 즐겁게 훈련했다"라고 말했다.낮 12시 30분에 모든 훈련 일정을 마친 대표팀은 파주 NFC에서 식사한 뒤 각자 퇴근했다.대표팀 선수들은 30일에도 파주 NFC로 따로 출근해 훈련한다.국제축구연맹(FIFA)은 A매치 데이가 아닌 기간에 합숙 훈련을 할 수 없도록 규정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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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손흥민, FA컵 득점왕까지 싹쓸이…"아시아 최초"28일 막내린 FA컵, 손흥민 6골 1어시스트로 공동 1위 확정아스널의 우승으로 2016-2017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대회가 막을 내린 가운데, 손흥민(토트넘)이 이 대회 득점 1위에 올랐다.손흥민은 올 시즌 FA컵에서 6골 1도움을 기록해 애슈턴 커존의 아담 모르간(6골)과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3위는 5골을 넣은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시티) 등 총 5명이 이름을 올렸다.FA컵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FA컵은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하부리그 다수의 팀이 참가해 팀 간 전력 차가 크다. 그래서 득점의 무게감이 다른 대회에 비해 그리 무겁진 않다. 득점왕을 별도로 시상하지 않는 이유다.그러나 140년이 넘는 대회에서 득점 1위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손흥민과 한국 축구엔 큰 의미가 있다.손흥민은 1월 9일 애스턴 빌라와 FA컵 홈경기에서 이 대회 첫 골을 신고했고 1월 29일 위컴비와 홈경기에서 2골, 3월 13일 밀월과 홈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었다.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2회 수상, 아시아 선수 유럽 무대 최다 골(21득점) 등 갖가지 역사를 새로 쓴 손흥민이 또 다른 기록을 써냈다. 올 시즌 소속팀의 모든 일정을 마친 손흥민은 29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리는 대표팀 소집 훈련에 참가한다.그는 다음 달 14일에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와 원정경기에 전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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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 마지막 훈련은 '산책'…긴장 푼 뒤 경기장 출발U-20 대표팀(전주=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한국 대표팀선수들이 훈련에 앞서 어깨를 모으고 있다. 2017.5.19 jjaeck9@yna.co.kr (전주=연합뉴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개막전 직전 '산책'을 하며 몸과 마음을 추슬렀다. 들뜨거나 긴장된 마음을 풀기 위한 대표팀의 마지막 훈련이었다.U-20 대표팀선수들은 조별리그 A조 첫 경기, 기니 전이 열리는 20일 오전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한 뒤 숙소인 전주 R호텔 앞에 모였다. 그리고 인근 공원을 약 30분 정도 걸었다. 루이스 플라비우 피지컬 코치와 의무팀 스태프도 함께 했다.대표팀 관계자는 "산책은 기존 훈련 일정에 들어가 있던 프로그램"이라며 "평소에도 가끔 전 선수가 산책하며 몸을 풀거나 마음을 안정시키곤 했다"라고 말했다.경기 당일 오전 산책은 U-20 대표팀선수들이 긴장감을 푸는 데 적잖은 효과를 줄 것으로 보인다. U-20 대표팀선수들은 언론과 많은 축구팬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아본 적이 별로 없다.특히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기니와 개막전은 만원 관중이 입장할 것으로 보여, 선수들이 느끼는 부담감과 긴장감은 배가 될 수 있다.경험이 적은 U-20 대표팀이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 들뜬 마음을 갖거나 긴장해 실수를 연발할 가능성도 있다.신태용 감독은 이런 점을 고려해 기니 전 마지막 훈련을 산책으로 정했다. 선수들에게 마인드 컨트롤 할 수 있는 시간을 준 것이다.U-20 선수들은 산책을 마친 뒤 숙소에 돌아와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한 뒤 결전지인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한다.경기는 8시에 열린다. 오후 4시 30분부터 열리는 같은 조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는 신태용 감독 등 코치진만 현장에서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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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구보, U-20 월드컵서 '진짜 축구 천재' 가린다바르사 유학파 이승우와 구보, 나란히 U-20 월드컵 출전 이승우의 자신감 "구보, 나보다 이강인과 먼저 경쟁해야" 이승우와 구보한국 U-20 대표팀 이승우(왼쪽)와 일본 U-20 대표팀 구보 [연합뉴스 자료 사진, 일본 J리그 캡처]북한 한광성이탈리아 세리에A 칼리아리의 한광성[EPA=연합뉴스] (파주=연합뉴스)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이승우(19·FC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일본 U-20 대표팀 구보 다케후사(16·FC도쿄)는 공통점이 많다.두 선수 모두 일찌감치 스페인으로 건너가 최고 명문 팀 FC바르셀로나에서 실력을 키웠다.나이 차이로 인해 함께 뛰지는 않았지만, 같은 숙소에서 먹고 자며 큰 꿈을 키웠다.이승우와 구보는 바르셀로나가 18세 미만 선수들의 외국 이적을 금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을 위반해 징계를 받으면서 다른 길을 걸었다. 이승우는 차분히 기다리며 훈련에 집중했고, 구보는 일본으로 복귀했다.두 선수는 한일 양국 축구의 최고 유망주로 성장했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후베닐A에서 주전 선수로 활약하고 있고 구보는 2015년 FC도쿄에 입단해 일본 프로축구 무대를 흔들고 있다.구보는 역대 J리그 최연소 출전,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고, 작년 11월엔 15세 5개월 20일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U-19 대표팀에 발탁됐다.두 선수는 U-20 대표팀에 발탁돼 20일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한다.U-20 월드컵은 한일 양국 '축구 천재'에게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국 대표팀은 A조에 속해있고, 일본 대표팀은 D조에 속해 조별리그에선 맞붙지 않는다.그러나 16강부터는 양 팀이 만날 가능성이 있다.15일 파주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만난 이승우는 구보와 경쟁 구도를 묻는 말에 "구보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는 소식은 전해 들었다"라며 웃음 지었다.그는 "구보와는 나잇대가 맞지 않아 한 번도 함께 뛰어본 적은 없다"라며 "구보가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있을 때 숙소에서 몇 번 만나본 정도"라고 말했다.본인과 비교는 거부했다. 그는 "구보는 나보다 18세 이하 대표팀 이강인(16·발렌시아)과 비교하는 게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아직까진 본인의 실력이 우위에 있다는 자신감이 물씬 풍겼다.이승우는 "구보가 능력도 있고 장점도 있는 선수지만, 일본의 전폭적인 지원과 시스템으로 성장한 측면도 있다"라면서 "우리나라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이승우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지만 '북한의 축구 천재'라 불리는 한광성(칼리아리)의 존재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한광성은 이탈리아에서 축구 유학을 한 뒤 세리에A 칼리아리에 정식으로 입단했다. 최근엔 북한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리에A 무대에서 득점을 기록했다.이승우와 한광성은 영국 가디언이 선정한 1998년생 최고 유망주 50명에 이름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엄밀히 따지면, 이승우의 경쟁자는 세 살 밑의 구보보다 동갑내기 한광성이 가깝다.이승우는 "(가디언 지의)기사를 봤다"라면서 "한광성과 경기를 뛰어본 적이 있다"라고 기억했다.이승우는 2014년 9월 20일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결승에서 북한전에서 공격수로 뛰었는데, 당시 한광성은 북한의 스트라이커로 출전했다.당시 한국 U16 대표팀은 1-0으로 앞선 후반 5분 한광성에게 동점 골을 내준 뒤 후반 막판 결승 골을 허용해 1-2로 석패했다.이승우는 "당시 우리가 1-2로 졌다. 한광성이 골을 넣었다"라고 또렷이 기억했다.이승우는 '한광성이 성인무대에 먼저 데뷔해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이 자극되지 않나'라는 말에 "나는 내 갈 길을 가고 있다"라며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내가 (한광성에게) 자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으로 이승우-구보-한광성이 펼치는 한국-북한-일본 축구 천재들의 경쟁은 점점 무르익을 전망이다.일단 U-20 월드컵은 이승우와 구보의 첫 번째 맞대결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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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일대일로 포럼 北초청 놓고 미중 신경전…中, 美경고 일축(종합)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북한이 초청된 것을 놓고 미국과 중국이 신경전을 벌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제작 최자윤]베이징(北京) 주재 미국 대사관은 12일(현지시간) 중국 외교부에 외교 문서를 보내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북한 정부 대표단을 초청한 것은 현시점에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미사일·핵실험 도발을 이어가는 북한을 전방위 압박하는 와중에 국제행사에 북한 대표단 참석을 요청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미국은 북한이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지만, 북한 대표단이 지나치게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면 일부 서방국가가 특정 세션 불참을 선언할 가능성도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북한이 어떤 세션에 참석할지는 불분명하지만, 적어도 북한 대표단은 다른 참가국과 함께 단상에서 단체 사진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한 소식통은 "(중국의 일대일로 포럼 북한 초청은) 많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전했다.애나 리치-앨런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중국이 북한을 강하게 압박해 비핵화 논의에 다시 참여토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러한 미국의 입장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모든 국가를 환영한다"며 사실상 일축했다.외교부는 로이터에 보낸 짧은 성명에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일대일로는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다.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모든 국가 대표단의 참석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달 14∼15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는 러시아, 이탈리아 등 29개국의 정상급 인사가 참여한다.미국에서는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박병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을 단장으로 한 정부 대표단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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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부통령 "한반도 긴장에 한미동맹 중요"…北도발상황 강조방한 후 용산 미군기지서 장병들과 식사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한국에 도착한 직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언급하며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AP=연합뉴스 자료사진]16일 AP통신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서 장병들과 부활절 예배 후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한반도의 긴장 상황으로 한·미 합동 임무의 중요성이 더욱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오늘 아침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한국 국민의 자유와 미국을 수호하는 (장병) 여러분이 매일 맞닥뜨리는 위험을 상기시키는 가장 최근에 일어난 일"이라며 "전진하고 봉사하며 두려움 없이 굳건히 버티려는 여러분의 의지는 미국과 세계에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우리의 결의가 이처럼 강했던 적이 없고 용감한 이들이 있는 한국과의 역사적 동맹에 대한 헌신이 이처럼 강했던 적이 없다"며 "여러분의 도움과 신의 도움으로 한반도의 자유는 영원히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펜스 부통령은 이날부터 1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정세균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비무장지대(DMZ)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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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강한 토트넘, 원정에서 강한 손흥민토트넘, 올 시즌 홈경기서 '14승 2무 무패…' 역대 최고 성적반면 손흥민은 원정에서 강해…리그 11골 중 8골을 원정에서 작렬 토트넘 손흥민토트넘 손흥민(AP=연합뉴스)T (서울=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올 시즌 팀 역사상 최고 홈 성적을 노리고 있다.토트넘은 2016-2017 시즌 홈구장 화이트하트래인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서 14승 2무 무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토트넘은 홈에서만 승점 44점을 챙겼는데, 이는 2009-2010 시즌 때와 함께 역대 홈경기 최고 승점 타이기록이다.15일 열리는 본머스와 홈경기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기록을 갈아치운다.올 시즌 토트넘은 홈에서 무척 강했다.작년 8월 28일 리버풀 전(1-1 무승부), 10월 30일 레스터시티 전(1-1 무승부)를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승리했다.특히 작년 11월 20일 웨스트햄전에서 3-2로 승리한 뒤 홈 11연승을 기록 중이다.본머스전에서 승리한다면 1919-1920시즌에 기록한 홈 12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토트넘은 올 시즌 본머스(15일), 아스널(5월 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5월 14일)와 단 세 차례 홈경기를 남겨두고 있다.토트넘이 홈에서 최고의 기록을 내고 있지만, 1위 첼시에 승점 7점 차로 떨어져 있다.원정경기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토트넘은 올 시즌 원정경기 15차례에서 6승 6무 3패를 기록했다.특히 상위 팀을 원정에서 만나면 맥을 못 췄다.토트넘은 1위 첼시에게 원정에서 1-2로 패했고, 3위 리버풀에 0-2패, 4위 맨체스터시티와는 2-2 무승부,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겐 0-1로 졌다.6위 아스널과 7위 에버턴과도 원정에선 1-1로 비겼다.1위부터 7위까지 팀들과 원정경기에선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셈이다.세부 기록에서도 홈과 원정의 차이는 너무 크다.토트넘은 홈에서 39골을 넣었고 8골을 허용했다. 반면 원정에선 단 25골에 그쳤고, 14골을 내줬다.대다수 선수는 홈에서 펄펄 날았고, 원정길에 오르면 기가 죽었다.다만, 토트넘의 유일한 아시아 선수인 손흥민은 다른 행보를 걸었다.그는 올 시즌 홈경기 보다 원정경기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그는 올 시즌 기록한 리그 11골 중 원정경기에서 8골, 홈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작년 9월 11일 스토크시티와 원정경기에서 넣었다. 당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리그 3, 4호 골도 원정경기(9월 25일 미들즈브러)에서 몰아넣었다.홈경기 첫 골은 12월 4일 스완지시티전에서 기록했다.하지만 이후에도 원정경기에서 더 빛났다.12월 29일 사우샘프턴과 원정경기에서 리그 6호 골, 1월 22일 맨체스터시티와 원정경기에서 리그 7호 골을 넣었다.이어 4월 2일 번리와 원정경기, 4월 6일 스완지시티와 원정경기에서 리그 8호, 9호 골을 기록했다.그리고 4월 8일 왓퍼드와 홈경기에서 리그 10호, 11호 골을 넣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돌파했다. 물론 범위를 확장하면 손흥민이 홈경기에서 약했던 것만은 아니다.그는 축구협회(FA)컵 경기에선 홈에서 많은 골을 넣었다.1월 9일 FA컵 애스턴 빌라전에서 골을 넣었고, 1월 29일 위컴비와 홈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었다.3월 13일 밀월과 홈경기에서는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다만 FA컵에서 골을 넣었던 팀들은 모두 하부리그에 속해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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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하는 일본 피겨…아사다 마오 은퇴에 "가슴 찢어져"아사다 마오, 12일 은퇴 기자회견 일본 아사다 마오 기자회견은퇴 선언한 일본 피겨 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EPA=연합뉴스)일본 피겨 스케이팅 간판선수였던 아사다 마오(27)의 은퇴 선언으로 일본 피겨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현저한 기량 저하로 인해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은 간간이 나왔지만,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국내 선발전을 포기한 아사다 마오의 결심은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 많다.일본 피겨계는 물론 각계각층 인사들은 아사다 마오의 은퇴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며 입을 모았다.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아사다 마오와 함께 출전했던 오다 노부나리(30)는 11일 오전 TV 프로그램 생방송에 출연해 눈물을 쏟았다.뉴스 속보로 아사다 마오의 은퇴를 알게 됐다는 오다 노부나리는 "아사다 마오의 연기를 더는 볼 수 없게 돼 괴롭다"라며 목놓아 울었다.그는 11일 일본 오사카 시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일본 피겨 스케이팅 차세대 스타인 마린 혼다(16)는 "은퇴 소식을 어젯밤에 들었다. 너무 놀라 잠자리에 들지 못했다"라며 "어렸을 때부터 동경해 온 아사다 마오 선배의 은퇴 발표로 마음이 쓰라리다"라고 말했다.일본 남자 피겨 스케이팅 간판 하뉴 유즈르(23)는 일본 빙상연맹을 통해 "트리플 악셀이라는 고난도 기술을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영향을 받았다. 아사다 마오 선배는 앞으로도 동경의 대상으로 남을 것이다"라며 "꿈을 갖게 해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일본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또 다른 스타인 우노 쇼마(20)는 "아사다 마오 선배는 내 인생에 큰 영향을 준 사람이다"라며 착잡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일본 피겨의 전설이자 아사다 마오의 스승인 사토 노부오(75) 코치는 아사다 마오와 은퇴 발표 직전 만났다고 소개하기도 했다.그는 "아사다 마오가 은퇴를 발표하기 전인 10일 오전 요코하마 링크장을 찾아왔다. 은퇴를 결심했다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예상했다"라고 말했다.사토 노부오 코치의 아내인 사토 쿠미코 코치는 "아사다 마오와 헤어지면서 포옹을 했는데, 표정이 평소와는 달랐다"라고 전했다.아사다 마오의 현역 은퇴에 관해 일본 각계에서도 반응을 쏟아냈다.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11일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아사다 마오는 매력을 발산하며 일본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선수"라며 박수를 보냈다.마루카와 타마요 2020년 도쿄 올림픽 담당 장관은 "아사다 마오가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진 못했지만, 그녀의 존재는 금메달 이상이었다"라고 말했다.아사다 마오는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은퇴와 관련한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일본 후지 TV는 12일 오후부터 아사다 마오의 은퇴 특별 프로그램을 방영한다.일본 언론들은 "아사다 마오가 김연아의 벽에 막혀 올림픽 금메달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많은 일본 국민은 그를 통해 역경 속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국민성을 발견했다"라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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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정상회담] 베일 속 '100일 계획' 어떤 내용?…무역전쟁 멈출까로스 "대중 수출을 늘리는 방향"…미국산 자동차·원유 수출확대 가능성대중 시장진입 개선 효과에 주목…내주 美환율보고서 내용에 관심 집중 이틀에 걸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후 미국이 가장 중요한 성과로 내놓은 것은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100일 계획' 합의다.다만 그 세부 내용이 베일에 가려져 있는데다 추가 협상이 필요한 것으로 전망돼 무역전쟁을 둘러싼 우려를 얼마나 줄여줄 수 있을지 가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주 미국이 내놓을 환율보고서의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는 형국이다. 중국의 환율정책에 대한 미국의 이번 평가는 이른바 100일 계획의 위상과 효과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서다. (팜비치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제목만 나온 100일 계획…美 "양국관계에 매우 매우 중요한 상징"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여러모로 볼 때 가장 의미 있는 일은 100일 계획"이라며 "양국이 친밀한 관계를 쌓는 데 매우 매우 중요한(very very important) 상징"이라고 강조했다.실제 100일 계획은 이번 정상회담의 손에 잡히는 거의 유일한 결과물로 꼽힌다. 양국이 북핵 문제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이례적으로 공동성명을 내놓기는커녕 공동기자회견도 생략한 상황은 이런 평가에 무게를 실어준다.로스 장관은 이번 100일 계획 합의를 통해 그간 트럼프 대통령이 수차례 강조해 온 무역 불균형 문제를 중국과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는 기대를 드러냈다.하지만 100일 계획이라는 이름만 언급했을 뿐 그 로드맵의 대략적인 윤곽이나 시행 시기도 공개하지 않았다.로스 장관은 브리핑 질의응답에서 100일 계획과 관련해 "협상이 필요한 문제"라며 "목표는 중국으로의 수출을 늘리고 무역적자를 줄이는 것"이라며 큰 방향만 제시했다.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100일 계획에 어떤 내용 담길까…美 "투자와 수출에서 더 큰 기회"100일 계획의 방향만 제시됨에 따라 그 내용을 놓고는 관측이 분분하다.일단 로스 장관의 발언에 비춰 무역 불균형 축소를 위해 대(對)중국 수출을 늘리는 방안이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중국 입장에선 미국산 제품이나 서비스의 수입을 늘리는 것을 말한다. 실제 미국의 작년 대중 무역적자는 3천470억 달러로 전체 무역상대국 중 압도적인 1위다. 미국의 상품수지 적자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6%를 차지할 정도다.우선 중국이 수입을 늘릴 가능성이 큰 미국산 품목으로는 원유가 꼽힌다.이미 중국은 올해 들어 캐나다를 제치고 미국산 경질 원유 세계 최대 수입국 자리에 올랐다.미국 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2월 미국산 경질 원유 수입량은 808만 배럴로 전월보다 4배 가까이 급증했다.또 중국 국영 석유회사인 중국석화(中國石化·시노펙)는 미국 마스 블랜드 원유 4월 인도분 100만 배럴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중국이 미국산 자동차 수입 장벽을 낮출 가능성도 있다.이미 미국은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25%에 달하는 높은 관세를 물리는 것에 불만을 드러내 왔다.피터 나바로 국가무역위원회(NTC) 위원장 등을 비롯한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은 중국의 미국 자동차 수입 정책을 놓고 "용납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이외에도 미국이 중국에 수출하는 주요 품목인 대두와 제트 비행기 등을 둘러싸고 양국의 조율을 예상하는 관측도 있다.중국시장 진입을 위한 투자장벽이 낮아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은) 매우 큰 시장"이라며 "투자와 수출 양측에서 더 큰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해서다.◇ 美中 무역 갈등 누그러지나…다음주 환율보고서에 이목집중 앞으로 관심은 100일 계획의 효과에 집중된다. 그간 트럼프 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세계 1·2위 경제 대국 간 무역전쟁이 시작될 경우 글로벌 경제가 다시 가라앉을 것이라는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일찌감치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며 날 선 발언을 쏟아내 왔다.트럼프 대통령은 1월 제약업계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이 무슨 짓을 하는지, 일본이 수년간 무슨 짓을 해왔는지 보라"며 "이들 국가는 시장을 조작했고 우리는 얼간이처럼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고 비판했다.지난 2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중국은 환율 조작의 그랜드챔피언"이라고 지적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45%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는가 하면 세계무역기구(WTO)에도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을 제소할 것이라는 협박도 했다.중국도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징벌적 관세를 부과한다면 미국 기업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조사 등 다양한 보복조처를 시행할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하지만 이번에 양국이 무역 불균형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이번 100일 계획에 합의하면서 이 같은 무역 갈등이 사그라들 가능성이 커졌다.도이체벨레는 미중 정상회담 결과는 양국의 태도가 얼마나 극명하게 바뀌었는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다만 100일 계획의 내용은 향후 협상을 통해 구체화할 가능성이 큰 만큼 그 효과를 예단하기는 힘들다. 중국 주요 매체에서는 100일 계획에 대한 언급 자체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도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이에 따라 당장 14일께 발표될 전망인 재무부 환율보고서의 내용이 미국이 중국을 바라보는 시각에 변화가 생겼는지는 파악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가능성은 확 낮아진 것으로 평가하는 시각이 많다.지난해 10월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은 ▲ 대미 무역흑자 200억 달러 이상 ▲ 경상수지 흑자가 해당국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 ▲ 해당국 통화가치의 상승을 막기 위한 한 방향의 반복적인 외환시장 개입 등 세 가지 조건 가운데 한 가지에 해당해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돼 있다.므누신 재무장관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것이냐는 질문에 "가까운 시일 안에 환율보고서가 나온다"며 "보고서가 나와야 그 문제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