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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항일(抗日)과 친일(親日)’을 주제로 한 특별전 4월 27일 개막(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기섭)은 오는 4월 27일 특별전 《항일과 친일, 백 년 전 그들의 선택》을 개막한다. 이 전시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항일독립운동과 친일파(親日派)에 대해서 조명하는 특별전으로, 한말~일제강점기에 경기도에서 펼쳐진 의병활동과 3·1만세운동의 장소 및 인물을 기리고, 나라를 팔아 부귀영화를 얻은 친일파 및 일제잔재에 대한 기억을 환기시킴으로써 역사의 엄중함과 국가·공동체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자 기획한 것이다. 19세기 말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을 받아 1910년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 일본의 침략과 국권 강탈은 조약 형식을 띠었으므로 이에 협조하는 친일파들이 있었고, 시간이 흘러 일본 제국주의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났다. 그렇지만 일제의 침략과 식민지배에 저항하는 사람은 더 많았다. 19세기 말부터 시작된 의병전쟁과 계몽운동은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였고,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이후 국내외의 항일운동과 무장 독립전쟁이 본격화하였다. 근대 이후 한국은 수십 년간 식민지라는 암울한 터널을 지났지만, 치열한 독립운동이 있었기에 그 역사가 초라하지 않고 부끄럽지 않다는 것이 전시 담당자의 설명이다. 한국인에게 일제강점기는 잊을 수 없는 아픔이며 지울 수 없는 상처이다. 1백 년 전 깊은 절망에 빠졌던 사람들,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스스로 가시밭길을 걸었던 사람들은 과연 지금의 대한민국을 예측했을까? 1백 년 전 우리는, 나라면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까? 전시실에는 겉으로 드러내지 않은 물음표가 가득하다. 이 전시는 경기도의회가 지난해 5월 20일 제정한 ‘경기도 일제 잔재 청산에 관한 조례’에 따라 기획한 것이다. 또 최근 수년간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경기문화재연구원, 지역문화교육본부, 경기도박물관)이 수행한 ‘경기도 항일독립운동 문화유산 실태조사 보고서’(2017), ‘경기도 항일운동유적 안내판 설치사업’(2018~2019), ‘경기도 항일운동 문화유산 조사사업’(2019~2020), ‘경기도 항일운동 인명록 발간’(2020), ‘친일잔재 상징물 안내판 설치사업’(2021),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 및 항일 추진 민간공모 지원 사업’(2021), ‘친일문화잔재 청산을 위한 독립운동 유물구입’(2021) 등 여러 사업의 결과물과 국사편찬위원회의 일제감시대상카드, 국가보훈처의 독립운동현충시설 자료, 문화재청의 자료 등을 정리하여 소개한다. 조병세, 김병엽, 박찬익 관련 유물 등 그간 경기도박물관이 기증받은 근대 및 독립운동 관련 유물이 이번 전시의 토대가 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민족문제연구소(식민지역사박물관)의 후원과 함께 안성3.1운동기념관, 제암리 3.1운동순국기념관, 양평 몽양기념관, 여주박물관, 수원박물관,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 용인문화원 등 경기도의 항일독립운동 관련 유관 기관 및 단체, 개인 소장가 등 여러 곳으로부터 유물과 자료, 이미지와 영상물 협조를 받았다. 주요 전시품은 한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서화, 판화, 유화, 사진, 신문, 도서, 엽서, 영상물 등 200여 점이며, 제1부 ‘대한제국의 비극, 그들의 선택’, 제2부 ‘항쟁과 학살, 그날 그곳을 기리다’, 제3부 ‘친일(親日)과 일제잔재(日帝殘滓)’, 제4부 ‘유물로 만나는 경기도의 독립운동가’ 등 모두 4부로 구성하였다. 제1부(대한제국의 비극, 그들의 선택)는 한말과 대한제국기에 펼쳐지는 일본제국주의 국권침탈의 모습을 그린 임오군란(1882), 청일전쟁(1894), 러일전쟁(1904), 정미의병(1908) 관련 유물과 죽음으로 일제에 항거한 순국열사 조병세, 최익현, 민영환, 이한응의 유품과 무장독립항쟁을 위해 전 재산을 팔아 만주로 망명한 이석영 6형제에 관한 영상물, 지조를 지키는 마음을 표현한 윤용구, 안중식, 오세창, 한용운의 서화 등을 전시한다. 제2부(항쟁과 학살, 그날 그곳을 기리다)는 3·1독립만세운동과 화성 제암리 학살 관련 유물과 자료를 전시한다. 국내외에서 전개된 3·1독립만세운동은 총 1,692회에 최대 100만 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민족운동이었다. 경기도는 타 지역에 비해 지속적이면서 격렬하게 만세운동을 전개하여 총 367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참여인원도 17~20만여 명에 이르러 가장 많았다. 이에 1919년 4월 15일 일본군이 지금의 화성시 제암리에서 주민들을 집단 학살한 만행사건이 일어났다. 전시실에 걸린 대형 유화 〈제암리 뒷동산 만세소리〉(1983년, 김태 작)와 영상물 〈4월의 어느 날〉(2분 50초)은 화성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에서 빌린 것이다. 제3부(친일과 일제잔재)는 경기도의 대표적 친일파 10명(이완용, 송병준, 박제순, 이재곤, 박영효, 박필병, 민원식, 홍사익, 조희창, 홍난파)과 송병준·송종헌 부자의 공덕비 및 팔굉일우(八紘一宇, 세계를 천황 아래에 하나의 집으로 만든다) 관련 자료와 탁본을 전시한다.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는 친일파(親日派)를 “을사늑약(1905) 전후부터 해방(1945)까지 일제의 국권침탈, 식민통치, 침략전쟁에 적극 협력함으로써 한민족을 비롯한 여러 민족에게 신체적, 물리적, 정신적으로 직간접적 피해를 끼친 자로서 활동 흔적이 뚜렷한 사람”이라고 정의하였다. 일제잔재(日帝殘滓)는 “일제의 침략전쟁과 식민통치 기간에 일본제국주의의 영향 아래 생산되거나 정착하였음에도 해방 이후 청산되지 못한 유무형의 부정적 유산”, 친일잔재는 “친일 논리의 영향을 받은 유무형의 유산”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제4부(유물로 만나는 경기도의 독립운동가)는 경기도 출신 중 주요한 독립운동가 류근, 여운형, 조소앙, 조성환, 박찬익, 안재홍, 신익희, 엄항섭 등의 유물을 전시한다. 특히 여주박물관이 소장한 조성환 선생의 유품, 경기도박물관이 기증받은 파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박찬익 선생 일가의 유품, 평택의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가 소장한 안재홍 선생의 유품 등이 전시된다. 전시장에는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가 제작한 주홍 작가의 샌드 애니메이션 〈도마 안중근〉을 비롯하여 모두 8개의 영상물이 상영되고, 민족문제연구소가 간행한 『친일인명사전』과 지역사연구소·식민지역사박물관이 발간한 『우리 지역 일제잔재를 찾아라』의 PC 검색 코너, 경기일보의 기획기사 ‘경기도의 독립운동가를 만나다’ 등을 QR코드로 확인하는 코너 등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문화재청이 최근 국가 보물로 지정한 ‘데니 태극기’ 등 3종의 태극기를 소개하였다. 포토존은 1942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의정원(현재의 국회) 사진을 활용하였으며, 체험존에서는 ‘소망나무에 메세지 달기’, 태극기를 활용한 ‘태극 바람개비 만들기’, ‘나라사랑 태극기 만들기’ 등을 직접 해 볼 수 있다. 전시 개막식은 4월 27일 오후 3시에 개최하며, 개막식에 앞서 2시부터는 축하공연으로서 안중근의사 음악연가 〈하얼빈의 열 하루〉를 상연한다. 이 공연은 2021~2022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 및 항일 추진 공모지원 사업 선정작 중 하나이다. 전시 기간 중에는 전문가 연계 특강을 2회 진행한다. ‘경기도의 항일과 친일’을 주제로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5월 25일)과 이지원 대림대학교 교수(8월 17일)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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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곳곳서 시민들의 만세 함성 울려 퍼져백군기 용인시장이 지난 26일 열린 기흥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과 만세를 외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참석자들과 기흥독립만세운동 표지석 건립을 축하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지난 26일 열린 머내만세운동 만세길 걷기행사에서 참석자들과 만세를 외치고 있다. 지난 26일 용인에서는 ‘머내만세운동’과 ‘기흥독립만세운동’의 103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먼저 수지구 고기초등학교에 세워진 머내만세운동 표지석 앞에서는 ‘머내만세운동 만세길 걷기행사’가 진행됐다. 지역 역사연구모임인 머내여지도가 마련한 행사는 고기초부터 동천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머내만세길 걷기와 만세 퍼포먼스 재연 등으로 그날의 함성을 되살렸다. 특히 행사에 앞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머내만세길 걷기를 진행, 시민들이 참여해 머내만세운동에 대해 배우고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기흥구 하갈동 개울번던(신갈IC 인근)에서는 ‘기흥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기흥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준비한 행사는 독립선언서 낭독, 기흥독립만세운동 표지석 제막, 헌화 후 개울번던부터 신갈천을 지나 기흥역까지 만세길을 걸으며 마무리됐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행사 모두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만세를 외치고, 이름도 없이 독립을 외쳤던 수많은 선열들을 기렸다. 백 시장은 “머내만세운동과 기흥독립만세운동은 용인시의 자랑스런 역사다. 민족의 독립을 위해 어떤 두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싸웠던 선열들을 반드시 기억하고 그 뜻을 본받아야 한다”면서 “독립운동가 발굴과 예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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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여생은 고향에서 보내고 싶다” 철거 위기 오희옥 지사 가옥 마련에 민관이 뜻 모았다지난 2018년 건립된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에 건립된 '독립운동가의 집' 전경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시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철거 위기에 놓였던 오희옥(95세) 애국지사의 가옥이 지자체와 기업체, 보훈단체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재건립된다. 용인시는 지난 13일 백군기 시장실에서 오희옥 지사의 거처 마련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간담회엔 백군기 용인시장, 김성구 용인일반산업단지(주) 대표, 최희용 광복회 용인시지회장, 우상표 용인 독립운동 기념사업회 대표, 최종찬 용인지역 건축사회 회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관계자들은 현재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오 지사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역사공원을 조성하고 이 곳에 가옥을 이전 건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가옥 조성은 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바탕으로 각계각층이 힘을 모아 진행할 예정이다. 용인지역 건축사회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건축설계를 맡고,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주)가 건축비용을 부담한다. 향후 이 가옥은 용인시를 대표하는 3대 독립운동가의 뜻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광복회 용인시지회와 용인 독립운동 기념사업회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백 시장은 “유일한 생존 여성 독립애국지사인 오희옥 지사가 남은 여생을 고향에서 편히 보내실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시도 오 지사 가문의 호국충절의 뜻을 기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희옥 지사는 가족 3대가 원삼에 고향을 둔 독립운동가 출신이다. 할아버지 오인수 의병장은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일본군에게 잡혀 옥고를 치렀으며, 오광선 장군은 1915년 만주로 건너가 대한독립군단 중대장, 광복군 장군으로 활약했다. 오 지사도 만주에서 태어나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 입대, 일본군 내 한국인 사병을 탈출시키는 광복군 일원으로 활동했다. 용인시는 지난 2018년 고향에서 남은 여생을 보내고 싶다는 오 지사의 뜻을 받들어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일대 438㎡ 부지에 독립운동가의 집을 마련한 바 있다. 가옥 부지는 해주오씨 종중이 기부, 용인시 시민들과 공직자의 모금, 지역 기업체들의 재능기부로 ‘독립운동가’ 가옥이 완성됐다. 그러나 가옥이 위치한 원삼면 일대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사업 부지에 포함된데다, 오 지사 가옥이 이주대책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철거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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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하연자·박남숙 의원, ‘신흥무관학교’ 갈라콘서트 성공적 개최용인시의회 하연자·박남숙 의원은 지난 17일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갈라 콘서트가 많은 시민들의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고 밝혔다.(사진제공=용인시의회) (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용인시의회 하연자·박남숙 의원은 지난 17일 오후 6시 30분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갈라 콘서트가 많은 시민들의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용인의 독립운동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초부터 논의가 시작된 이번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갈라 콘서트는 기획에서 공연까지 하연자, 박남숙 의원의 적극적인 주선으로 시청,문화재단그리고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관계자 간의 수차례의 사전 미팅과 협의를 통해 진행되었다. 그 과정에서 백군기 용인시장과도 두 차례 면담이 있었고 백 시장은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 대한 확고한 후원 의사를 밝힌 바 있다. 2018년 초연과 2019년 앙코르 전국 순회 공연을 통해 이미 작품성과 티켓 파워를 인정받은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2021년 신흥무관학교 설립 110주년을 기념하여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와 용인시가 공동주최하고 국가보훈처와 용인문화재단이 공동 후원으로 다시 팬들을 맞이하게 됐다.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윤경로 상임대표는 공연 전 인사말을 통해 “용인은 신흥무관학교 교장 여준 선생, 한국광복군 오광선 선생의 고향이자 육군의 주력 부대인 육군지상작전사령부가 자리한 곳이기에 이번 공연의 장소로 선택했다"며 “오늘 공연이 계기가 되어 용인시가 자랑스런 독립전쟁의 역사와 전통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하연자 의원은 “독립운동사에서 큰 업적을 남기고 독립운동가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배출한 곳 중에 한 곳이 바로 용인이다. 항일 독립군 양성기관인 ‘신흥무관학교’의 청년 독립운동가 선열들이 남기려는 큰 뜻과 피 끓는 애국심이 공연 대사 속에 녹아있어 관객들에게 큰 울림과 진한 교훈을 주었다”며 “앞으로도 용인의 독립운동가를 소개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숙 의원은 “용인의 독립운동가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이 있다. 접근하기 쉬운 매체인 뮤지컬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알리고,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2018년 건군 70주년을 기념해 육군본부가 기획한 ‘군 뮤지컬’로 2018년 초연 이후 2019년까지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항일독립운동 기지인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치열하게 살다 간 청춘들의 삶을 담았다. 이번 갈라 콘서트에는 가수 조권, 고은성 등 뮤지컬 배우와 연주 팀 등 약 30여 명이 100분간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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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청소년문화의집, 역사교육과 순국선열 알리기 캠페인 열어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하는 역사교육&캠페인 운영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재단법인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수지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3일 역사교육과 봉사활동을 연계한 순국선열 알리기 역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한 것으로 전문가의 역사 이해교육과 순국선열 독립운동가 작품전시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참여 청소년은 을사늑약의 과정부터 그에 저항했던 순국선열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역사를 알아보고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 하기 위해 독립운동가에 대한 어록을 담은 개별 작품을 제작, 전시에 참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국경일의 기적’은 우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의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국경일, 역사적 법정기념일 시기에 맞춰 연 4회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2021년의 마지막 활동이다. 수지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일상과 자유를 지켜낸 선조의 발자취가 기록된 우리 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수지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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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경기도 내 최대 독립운동기념관 및 역사문화공원 착공향남읍 제암리 3.1운동순국유적지에서 착공식. 사진 = 화성시청제공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화성시가 9일 향남읍 제암리 3.1운동순국유적지에서 독립운동기념관 및 역사문화공원 착공식을 개최했다. 총 21,322㎡(6,450평)의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 건축 연면적 5,310㎡(1,606평) 규모로 경기도 내 최대 규모이다. 시는 총 424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기념관에는 상설, 기획, 아동전시실과 수장고, 교육 및 관리시설이 들어서며, 공원에는 자연을 모티브로 한 산책로와 휴게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립운동의 성지이자 우리 시 대표 명소가 될 것”이라며, “조국광복과 주권회복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공적을 기리고 선양하는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화성 독립운동가의 후손들과 서철모 화성시장, 안소헌 광복회 화성시지회장, 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 송선영 시의원, 황광용 시의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기념사와 퍼포먼스, 시삽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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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일상회복을 위한 축제 기지개2021 수원 문화재 야행 행사모습. 사진제공 : 수원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오는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을 방문할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하다. 중대본의 10월 지역축제 취소 및 연기 또는 비대면 전환 요청으로 볼 수 없었거나 축소했던 행사를 오는 11월에 선보인다. ▲ 돌아온 ‘2021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지난 9월 24일 개막하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운영되었으나 코로나19 관련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9월 30일부터 운영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오는 11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14일간 수원화성 화서문을 중심으로 행궁동 일원에서 ‘2021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운영을 재개한다. 우선 수원화성 화서문과 주변 성곽 최대 220m 구간에 펼쳐지는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라이트쇼’는 조명효과를 보강하여 정조가 꿈꾸었던 세상을 더욱더 화려하게 그릴 예정이다. 또한 기존 운영되었던 빛의 거리 ‘행행산책로’, 뉴미디어아트 작품 전시 ‘성안마을 미디어아트展’, 스마트액자를 활용한 디지털 전시 ‘정조가 그린 달빛’ 등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을 재개한다. 여기에 기존 행행산책로 그린터널 구간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마음을 담은 시화전‘시와 빛 마음이 머물다’를 신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 ▲ 기억의 찰나 225 ‘2021 수원 문화재 야행’ ‘2021 수원 문화재 야행’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진행하지 못했던 프로그램의 아쉬움을 달래고 단계적 일상 회복에 발맞춰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의 하나였던 ‘기억의 찰나 225 아카이브 전시’를 개최한다.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산업화로 인해 수원에서 사라져간 직업들과 그것을 생업으로 살아왔던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라져가는 직업에 대한 기억’, 일제강점기 수원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담은 ‘수원독립운동가, 그들을 기억하라’를 담았다. 특히 수원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담고 그 정신을 이어가고자 표현한 미디어아트 작품 ‘마음에 담다’는 이번 아카이브 전시를 더욱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난 70여 년간 수원에서 일어났던 주요사건과 이슈들을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는 ‘수원, 과거로 전화를 걸다’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한 화성행궁 신풍루 건물을 배경으로 다같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맞이하는 기대와 세상의 에너지를 생동적으로 표현한 미디어파사드(Media Fasade) 작품도 새롭게 선보인다. ▲ 2주 연장 운영하는 ‘화성행궁 야간개장’ 이달 31일 마무리하는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민들의 저녁 시간을 보다 알차고 즐겁게 보낼 수 있게 오는 11월 14일까지 2주 연장 운영한다.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낮보다 더 아름다운 야간의 도심 속에서 밤에만 마주할 수 있는 독특한 야경으로 특별한 고궁의 분위기를 자아내며,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야간 관광지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연장 운영은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와 수원 문화재 야행 등 야간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한다. 한편, 화성행궁 복원공사로 인해 일부 구간 입장이 제한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길영배 대표이사는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위드 코로나(일상회복)’를 앞두고 재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중단 등으로 인하여 많은 분의 아쉬움이 컸던 만큼 재개와 연장 운영으로 시민들께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촘촘한 방역으로 안전한 행사를 진행하겠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분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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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산루리(향교로) 풍경, 스케치로 만난다수원 산루리(향교로) 풍경, 스케치로 만난다. 사진제공:수원시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수원 구 부국원과 남문로데오갤러리에서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산루리 어반스케치’ 전시회가 열린다. ‘어반스케치(Urban Sketch)’는 도시 곳곳을 보고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7명(박일훈·이오연·이주영·이해균·정세학·차진환·한상호)이 향교로 곳곳에 있는 근대건축물, 인쇄소, 골목길 등을 그린 작품이 전시된다. 산루리는 팔달구 중동·영동·교동 일원의 옛 지명으로 팔달산 수원향교와 팔달문 사이에 있던 마을이다. 조선 시대 화성 화양루(華陽樓) 아래에 있어서 ‘산루’라고 불렸다고 전해진다. 향교로 문화거점인 수원 구 부국원과 해움미술관(관장 황옥남)이 기획한 이번 전시회는 수원문화재단 ‘경기예술활동지원사업’의 하나다. 남문로데오갤러리는(본관·특별관·스트리트 갤러리) 남문로데오 거리를 걸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개방형 ‘윈도 갤러리’다. 수원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우리가 사는 동네를 애정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린 어반스케치를 보면서 향교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향교로를 산책하면서 곳곳에 있는 근대건축물과 어반스케치 작품을 함께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 구 부국원(팔달구 향교로 130) 관람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무료 관람이다. 현재 수원 구 부국원 2층에서는 수원 산루리 출신 독립운동가 이현경·선경·용성 삼 남매의 삶을 조명하는 전시회 ‘산루리 삼 남매의 독립운동’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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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톤급 잠수함 3번함 ‘신채호함’ 진수…SLBM 탑재3000톤급 잠수함 3번함 신채호함. (사진=해군)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28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장보고-Ⅲ 배치(Batch-I) 3번함인 ‘신채호함’ 진수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신채호함은 도산 안창호함, 안무함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건조했으며, 지난 2016년 건조계약이 체결된 이후 2017년 착공식과 2019년 기공식을 거쳐 이날 진수식을 열게 됐다. 장보고-Ⅲ급인 신채호함은 장보고-Ⅱ급 잠수함 대비 톤수가 2배 정도 커졌고 수중 잠항기간도 늘었다. 76%의 높은 국산화율로 국내에서 적시적 정비 및 기술지원이 가능해 작전능력이 대폭 향상됐다. 특히 이달 초 발사에 성공한 SLBM을 탑재할 수 있어 강력한 도발 억제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신채호함은 앞으로 시운전평가 기간을 거쳐 2024년 해군에 인도되며, 이후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신채호함의 진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는 국내 조선소가 추가로 확보됐다는 데도 의의가 있다. 동형 함정인 도산 안창호함과 안무함이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된 데 이어 신채호함이 현대중공업에서 성공적으로 건조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잠수함 건조 능력이 다시 한번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을 주빈으로 전용규(해군 준장)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 주요 내빈과 해군 주요 지휘관 등 필수 인원만 참석한다. 해군 관습에 따라 주빈인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의 부인 백미자 여사가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하는데, 이는 태어난 아기의 탯줄을 끊듯 새로 건조한 함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다. 이어 부 참모총장 내외가 가위로 오색테이프를 절단해 샴페인을 선체에 깨뜨리는 안전항해 기원의식이 진행된다. 부 총장은 축사에서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국가 비전에는 해상교통로의 중요성이 새겨져 있으며, 원활한 해양 활동 보장을 위한 해양력 구축은 국가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진수한 신채호함이 ‘필승해군·선진해군’의 주역이자 국가 해양력의 핵심으로 당당하게 그 역할을 다해주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해군은 장보고-Ⅲ급 잠수함의 함명으로 독립운동에 공헌하였거나 광복 후 국가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하고 있으며 함명 제정위원회를 거쳐 3번함을 신채호함으로 명명했다. 신채호 선생은 언론인이자 민족주의 역사학자인 동시에 자신의 사상을 몸소 실천하며 일제에 항거했던 독립운동가이다. 신채호 선생은 <황성신문>을 비롯하여 <대한매일신보>, <권업신문> 등에서 주필로 활동하며 일제 침략의 불법성과 친일파의 매국행위를 강하게 규탄하는 등 언론을 통한 민족자각운동을 벌였다. 또한 국민의 애국심 고취를 위해서는 역사를 알려야 함을 통감하고 충무공 이순신 제독, 을지문덕 장군과 같은 민족사적 영웅들의 전기를 집필했다. 이와 함께 ‘역사연구가 곧 민족 독립운동’이라는 의식을 갖고 올바른 역사정립을 위한 역사연구에도 매진했다. 정부는 이러한 공훈을 기려 1962년에 신채호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한편 이날 진수식에는 신채호 선생의 며느리인 이덕남(78세) 여사와 증손자인 신정윤(20세) 군도 참석해 진수식의 의미를 더했다. 이덕남 여사는 “독립운동가 집안의 사람으로서 힘들게 살아왔지만 자긍심을 늘 가슴 깊이 품고 살아왔다”며 “독립을 위해 선열들이 기울여 온 모든 노력을 영원히 기억해야 더 나은 미래를 열 수 있다”고 말했다. 전용규(해군 준장)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은 “필봉을 휘두르며 독립운동을 펼쳤던 신채호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은 신채호함은 강력한 억제력을 갖춘 전략무기체계를 바탕으로 전방위적 안보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국가 안보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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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경기도 문화의 날, 경기문화재단 문화 소식두 개의 DMZ_전시장. 사진제공 : 경기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9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경기도 문화의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9년부터 경기도가 정부의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하여 제정,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달은 29일에 진행된다. 경기문화재단 및 소속 문화기관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방문 전 사전예약제를 운영한다.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경기상상캠퍼스, 전곡선사박물관, 실학박물관, 경기창작센터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지지씨 멤버스(members.ggcf.kr)를 통하여 사전 관람 예약 신청을 할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에서는 <경기도 친일문화잔재 청산을 위한 유물 기증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3·1운동 102주년과 광복 76주년을 맞아 경기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보존·계승하고, 도민들의 유물 기증 참여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수집 대상은 독립운동가 친필자료, 사진, 유품, 일제강점기 신문 등 경기도 3.1운동을 비롯한 항일 독립운동 관련 자료이다. 기증 절차는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musenet.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 2021 경기청년작가 초대전 <박호은 : 다각선>은 경기도를 연고로 활동하는 청년작가를 초청하여 신작활동을 지원한 전시이다. 이번 초대전에는 박호은 작가의 ‘다각선’ 작품이 선정되었다. 박호은 작가는 ‘다각선’ 작품을 통해 예측할 수 없는 삶의 다양한 면모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품은 미술관 몸체를 이루었던 폐기물을 소재로 유리벽판과 파편이 사용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gmoma.ggcf.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백남준아트센터 집중감상 프로그램 <피드백>은 백남준의 주요 작품을 감상하고 활동지를 통해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초등학생 이상 가족 대상이다. 참여를 원하면 사전 예약이 필요하고 신청은 GGC 멤버스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백남준아트센터 홈페이지(njp.ggcf.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실학박물관 <마재마을의 사계>는 박물관 인근 다산생태공원이 계절마다 변하는 모습과 생태해설을 영상으로 담은 온라인 생태해설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집안에서도 자연을 느끼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유튜브에 ‘실학박물관’ 또는 ‘마재마을의 사계’를 검색하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실학박물관 홈페이지(silhak.ggcf.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반구대 암각화 발견 50주년 기념 교류전 <반구대 암각화 ; 고래>를 진행한다. 전곡선사박물관과 MOU 체결기관인 울산암각화박물관의 교류전이다. 올해 2월 문화재청 UNESCO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되어 주목받는 반구대 암각화를 경기북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암각화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 동물 ‘고래’를 주제로 구성하였고, 세계적으로 드문 가치로 평가받고 있는 고래사냥의 4단계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함께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실학박물관 홈페이지(silhak.ggcf.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기획 전시 <두 개의 DMZ>는 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전이다. 전시는 미디어, 실감 영상, AR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였고, DMZ의 평화는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이룰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전시다. 어렵거나 무거울 수 있는 주제 DMZ를 모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주체적으로 즐겁게 알아볼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전시는 연령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자율 체험’과 초등학생 어린이 동반 가족이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는 두 가지 관람 형태로 운영된다. 전시 외 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미 세계 탐험>과 <폴짝폴짝 개구리>가 있다. <개미 세계 탐험>은 6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회성이 발달한 곤충 개미에 대해 알아보고 개미가 어떻게 역할을 나눠서 문제를 해결할지 상상하며 이야기책을 만들어볼 수 있다. <폴짝폴짝 개구리>는 26-42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전시실 ‘자연놀이터’에서 체험할 수 있다. 연못 속 개구리와 연계하여 그림책을 읽어본 후 개구리의 성장과정과 서식환경을 신체, 미술놀이를 통해 이해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gcm.ggcf.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기상상캠퍼스에서는 <도자랩 : 안전장비교육>이 있다. 경기상상캠퍼스 내 도자랩 공간 소래와 함께 도자기를 굽는 가마 설명과 토련기 사용방법, 물레 사용방법을 교육한다. 매주 화, 금 10시, 11시에 교육이 있으며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sscampus.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장소 장르 행사명 경기도박물관 캠페인 경기도 친일문화잔재 청산을 위한 유물 기증 캠페인 경기도미술관 전시 박호은 : 다각선 백남준아트센터 프로그램 집중감상 프로그램 <피드백> 실학박물관 프로그램 실학박물관과 함께하는 <마재마을의 사계> 전곡선사박물관 전시 반구대암각화 발견 50주년 기념 교류전 <반구대 암각화 ; 고래>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전시 두 개의 DMZ 교육 주말가족 프로그램 <개미 세계 탐험> 교육 9-10월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 폴짝폴짝 개구리 경기상상캠퍼스 교육 도자랩 : 안전장비교육 경기문화예술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지지씨(ggc.ggcf.kr)’에서 ‘문화의 날’을 검색하면 더 다양한 경기문화재단의 문화 사업과 도내 다양한 문화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지지씨에 소개된 주요 소식으로, 안산문화재단의 <예술열차 안산선>이 있다. ‘예술열차 안산선’은 안산시를 관통하는 4호선 및 서해선을 중심으로 역사 공간의 특징을 살려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수인분당선 사리역사 내에서 ‘사동, 이야기를 꺼내다’ 전(展)이 진행되고 사동 청소년이 참여하는 사리역 푸른 나무들의 밤 공연 영상 내용으로 구성된다. 자세한 내용은 안산문화재단 홈페이지(ansanart.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천문화재단에서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9월 16일부터 10월 3일까지 전시 <쇠뿔에 혼을 담아 맥을 잇다>를 진행한다. 경기 제29호 무형문화재 화각장 故 한춘섭과 그의 이수자 한기호의 전시이다. 화각은 쇠뿔을 얇게 펴 그림을 그린 후 목기물 위에 붙여 장식하는 공예기법으로 이 전시는 ‘화각 연화문 대약장’, 화각 쌍룡문 보석함‘ 등 화각 작품 28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천문화재단 홈페이지(artic.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소개된 내용 외에 경기도 문화의 날에는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함께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이 진행된다. 김포에서는 문화유산 소재지에서 진행되는 전통놀이 공연 <김포의 유유자적 전통문화 유랑기>가 있고, 과천문화재단에서 현대무용 <스윙> 공연 실황을 상영한다. 안성 박두진문학관에서는 집에서 체험할 수 있는 문학체험 프로그램 <박두진 시 압화책갈피, 그립톡 만들기 꾸러미>를 운영한다. [경기도내 31개 시·군 행사 소식] 지역 기관 장르 행사명 예약링크 안산 안산문화재단 프로그램 예술열차안산선'사동,이야기를꺼내다' - 이천 이천시립박물관 전시 경기 제29호 무형문화재 화각장 故 한춘섭과 그의 이수자 한기호의 『쇠뿔에 혼을 담아 맥을 잇다』展 - 김포 김포문화재단 공연 김포의 유유자적 전통문화 유랑기 - 과천 과천문화재단 공연 현대무용 <스윙> https://www.gcart.or.kr/kr/concert/concertView.do?concertIdx=16 안성 박두진문학관 체험 박두진 시 압화책갈피, 그립톡 만들기 꾸러미 https://www.anseong.go.kr/portal/munhak/edu/list.do?mId=08150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