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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정, 6년 만의 'LPGA 우승 보인다'…1타차 4위최운정은 1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갈곰의 갈곰 골프 클럽(파73)에서 열린 ISPS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1타를 쳐 공동선두 3명에 불과 1타차 4위(12언더파 206타)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7언더파를 몰아친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과 3타를 줄인 제니퍼 컵초(미국), 그리고 이븐파 73타를 친 에마 톨리(미국)가 13언더파 205타로 공동선두에 나섰다. 최운정은 이번 대회에서 첫날 공동선두, 둘째 날 공동 2위에 이어 3라운드까지 선두권을 지키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최운정은 2015년 마라톤 클래식에서 LPGA투어 우승을 경험했지만, 공동선두 3명은 LPGA투어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샷 정확도가 다소 흔들려 7번이나 그린을 놓친 최운정은 대신 날카로운 쇼트게임을 앞세워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퍼트가 다소 따라주지 않았던 것도 아쉬웠다. 최운정은 "지난 몇 주 동안 처음으로 보기없는 라운드를 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 생각보다 버디를 많이 못 만들어서 아쉽지만, 어려운 곳에서 세이브를 잘 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고 자평했다. "내일 최종 라운드 목표는 우승"이라고 못 박은 최운정은 " 우승하기 전까지 18홀이 남아있기 때문에 매샷 집중해서 치려고 한다. 모든 선수가 같겠지만 아무래도 코스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좋은 샷과 좋은 퍼팅을 만들어야 한다. 내일 좋은 결과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3라운드에 이어 최종 라운드에서도 마지막 조에서 동반 경기를 치르는 톨리와 컵초의 인연이 주목받았다.컵초의 캐디인 패트릭 스미스가 바로 톨리의 남자 친구다. 함께 경기한 최운정은 "여기서 데이트하지 말라. 나도 남자친구가 그립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톨리는 "묘한 상황인 건 맞다. 반길 일은 아니다. 남자 친구와 눈을 맞추고 싶지 않았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지만 "어쨌든 우리 둘 다 직업에 충실할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3언더파 70타를 친 아타야 띠띠꾼(태국)이 선두 그룹에 3타차 5위(10언더파 208타)에 올랐다. 곽민서(31)는 2타를 잃고 공동 17위(6언더파 212타)로 내려앉았다. 최운정은 1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갈곰의 갈곰 골프 클럽(파73)에서 열린 ISPS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1타를 쳐 공동선두 3명에 불과 1타차 4위(12언더파 206타)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7언더파를 몰아친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과 3타를 줄인 제니퍼 컵초(미국), 그리고 이븐파 73타를 친 에마 톨리(미국)가 13언더파 205타로 공동선두에 나섰다. 최운정은 이번 대회에서 첫날 공동선두, 둘째 날 공동 2위에 이어 3라운드까지 선두권을 지키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최운정은 2015년 마라톤 클래식에서 LPGA투어 우승을 경험했지만, 공동선두 3명은 LPGA투어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샷 정확도가 다소 흔들려 7번이나 그린을 놓친 최운정은 대신 날카로운 쇼트게임을 앞세워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퍼트가 다소 따라주지 않았던 것도 아쉬웠다. 최운정은 "지난 몇 주 동안 처음으로 보기없는 라운드를 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 생각보다 버디를 많이 못 만들어서 아쉽지만, 어려운 곳에서 세이브를 잘 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고 자평했다. "내일 최종 라운드 목표는 우승"이라고 못 박은 최운정은 " 우승하기 전까지 18홀이 남아있기 때문에 매샷 집중해서 치려고 한다. 모든 선수가 같겠지만 아무래도 코스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좋은 샷과 좋은 퍼팅을 만들어야 한다. 내일 좋은 결과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3라운드에 이어 최종 라운드에서도 마지막 조에서 동반 경기를 치르는 톨리와 컵초의 인연이 주목받았다. 컵초의 캐디인 패트릭 스미스가 바로 톨리의 남자 친구다. 함께 경기한 최운정은 "여기서 데이트하지 말라. 나도 남자친구가 그립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톨리는 "묘한 상황인 건 맞다. 반길 일은 아니다. 남자 친구와 눈을 맞추고 싶지 않았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지만 "어쨌든 우리 둘 다 직업에 충실할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3언더파 70타를 친 아타야 띠띠꾼(태국)이 선두 그룹에 3타차 5위(10언더파 208타)에 올랐다. 곽민서(31)는 2타를 잃고 공동 17위(6언더파 212타)로 내려앉았다. 공의 방향을 쫓는 최운정. 기사발신지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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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오지현, 박현경, 임희정 프로 서브 후원 계약 연장!파마리서치, 오지현, 박현경, 임희정 프로 서브 후원 계약 연장. 사진출처 : SM ENTERTAINMENT 파마리서치프로덕트(대표이사 김신규, 강기석)가 지난해에 이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지현(KB금융그룹), 박현경(한국토지신탁), 임희정(한국토지신탁) 선수와 서브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세 선수는 올해도 파마리서치 대표 브랜드인 ‘리쥬란’ 로고가 부착된 의류를 착용하고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로 3년째 리쥬란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오지현 프로는 "리쥬란과 함께하는 시간이 이어지고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올 한해도 리쥬란과 함께 더욱 빛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리쥬란과 함께하며, KLPGA 챔피언십과 IS동서부산오픈에서 2승을 거두며 ‘메이저 퀸’으로 등극한 박현경 프로는 "지난해 리쥬란의 기운을 받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며 "올해도 리쥬란과 함께 새로운 기록을 써가겠다"고 밝혔다. 작년 시즌에도 놀라운 저력을 과시한 임희정 프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리쥬란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올해도 좋은 성적을 통해 리쥬란의 명성을 더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과 올해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세 선수가 매 경기에 집중하며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리쥬란’과 선수들이 동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재생의학 기반의 제약 바이오기업으로, PN 성분의 의료기기 '리쥬란', c-PDRN 성분의 코스메틱 '리쥬란힐러' 등 에스테틱 전반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피부미용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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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스미스, KLPGA 임희정 프로와 후원 협약식 진행커피스미스, KLPGA 임희정 프로와 후원 협약식 진행. 사진출처 : SM ENTERTAINMENT 커피전문프랜차이즈 커피스미스(대표 손태영)가 KLPGA 임희정(한국토지신탁) 프로와 2020년부터 함께한 인연을 2021년에도 이어간다. 커피스미스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 테헤란로 소재 커피스미스 사옥에서 임희정과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임희정은 201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입회해 2019시즌 메이저를 포함한 3승을 거두며 수퍼루키로 떠올랐다. 2020시즌에는 모든 경기에서 컷 통과를 기록하며 두 번의 준우승과 세 번의 3위 기록으로 상금랭킹 8위(526,064,428원)에 올랐다. 특히 임희정은 매 경기 선두의 자리에서 우승경쟁을 펼치는 꾸준한 플레이로 KLPGA 투어의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매김 했다.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희정 프로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임희정 프로의 행보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임희정은 “이번 시즌을 위해 자세교정과 스윙 등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이 기대된다. 좋은 모습으로 답하겠다”는 밝은 웃음으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커피스미스는 KLPGA 팬들을 위한 컨텐츠로 유튜브 채널 성대현 골프TV <‘내’가 ‘기’부하는 골프>와 함께 <커피스미스 스페셜_KLPGA 프로 편>편을 진행한다. 임희정은 <커피스미스 스페셜_에이스 임희정 편>을 통해 기부 골프 게임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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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고진영과 좋은 친구. 고진영 , 동반 라운드 즐거워김세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한 타 차 선두권 접전을 벌이는 김세영(27)과 고진영(25)이 올해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김세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를 마치고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고진영과는 오래 알고 지냈다. 좋은 친구 사이라고 생각한다"며 최종 라운드 동반 플레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시즌 2승을 거두고 세계랭킹 2위에 오른 김세영은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13언더파 203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2라운드 선두였던 세계랭킹 1위 고진영(12언더파 204타)을 한 타 차 2위로 밀어냈다.이번 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4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2위를 달리는 두 한국 선수의 대결이 남은 터라 현지 취재진은 이들의 관계에도 관심을 보였다.김세영은 "아마 중학교에 다닐 때인 14살 때 대회에서 처음 만난 것 같다. 진영이는 더 어린 초등학생이었다"면서 "처음 봤을 때 어린 나이에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김세영은 우승하면 대회 2연패와 함께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하고, 고진영의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1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이날 자신의 경기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드러낸 김세영은 우승을 향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그는 "오늘 굉장히 좋은 라운드를 했다"면서 "10∼11번 홀 연속 버디 이후 13번 홀에서 버디를 했는데, 롱 퍼트를 넣어서 좋은 모멘텀이 됐다"고 자평했다.그는 "내일이 무척 기대된다"면서 "좋은 위치에 있고, 좋은 기회니까 잘 준비해서 좋은 플레이로 잘 마무리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고진영 고진영의 인터뷰에서도 김세영에 대한 질문이 빠지지 않았다.고진영은 "우린 서로를 잘 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일 때부터 경기를 같이 해왔다"면서 "지난주 US여자오픈 때 연습도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김세영과) 함께 경기하면 즐겁다"고 말한 그는 "좋은 기억이 많고 가까운 사이지만, 대회인 만큼 코스 위에선 구분해야 한다"며 양보 없는 대결을 예고했다.올해 내내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한 고진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에서 많은 대회에 나서진 못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꿈꾸고 있다.고진영은 "이 코스에서 톱10에 든 적이 없는데 우승한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우승하려고 노력하겠지만 너무 욕심은 내지 않겠다"고 말했다.그는 "내일이 지나면 시즌이 끝나기 때문에 행복한 마음으로 경기하고 싶다"며 "아쉬움 없이 끝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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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 도전' 김세영 마이클 조던 영상 보며 영감 얻어김세영의 3라운드 경기 모습 '메이저 퀸' 김세영(27)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 도전에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미국)의 전성기를 그린 다큐멘터리가 함께 하고 있다.김세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3라운드를 마치고 현지 인터뷰에서 "넷플릭스로 '마지막 춤(The Last Dance)'을 보고 있다"고 귀띔했다.조던, 그리고 그가 이끌었던 '시카고 불스 왕조'의 이야기를 담은 '마지막 춤'은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채널 ESPN과 넷플릭스가 공동 제작, 올해 4월 공개된 다큐멘터리다. 이를 계기로 미국 안팎에 '조던 열풍'이 다시 불기도 했다.쉴 때 넷플릭스나 유튜브 영상을 본다고 밝히며 최근 보는 작품으로 '마지막 춤'을 언급한 김세영은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그는 "조던은 스포츠의 전설이다. '마지막 춤'을 무척 인상 깊게 보고 있다"면서 "영감도 얻고 있다"고 전했다.'전설'의 영감을 받은 덕분인지 한 달여 만에 LPGA 투어 대회에 나섰음에도 맹타를 휘두른 김세영은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14언더파 196타를 쳐 2위 앨리 맥도널드(미국·9언더파 201타)에게 5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지난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시즌 2승이자 LPGA 투어 통산 12승이 눈앞에 다가왔다.김세영은 "맥도널드가 (12번 홀에서) 홀인원을 작성해 한 타 차로 추격했을 때 부담감을 느끼긴 했지만, 내 경기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연장전이나 접전에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여 '역전의 여왕'으로 불리는 김세영은 이번엔 큰 격차의 선두를 지키는 도전을 앞뒀다.최종 라운드 전략에 대해 그는 "핀 위치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면서도 "공격적으로 갈 수 있게 쉬운 위치라면 지난 사흘과 다름없는 경기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좋은 것을 먹고, 영상을 보며 휴식을 취하고 긴장을 풀겠다. 그리고 코스에서는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한편 김세영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뒤 달라진 점이 있나'라는 질문에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대회에서 첫 홀을 시작할 때 아나운서가 '메이저 챔피언, 김세영입니다'라고 소개할 때 '아, 내가 그랬지'하며 남다른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LL 사진출처, 기사발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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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굳힌 박성현, 상금·평균타수 1위도 '가시화'(종합)'올해의 선수'까지 시즌 4관왕도 가능 박성현[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슈퍼루키' 박성현(24)은 비록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우승 기회를 놓쳤지만, 각종 타이틀 경쟁에서 우위를 더욱 단단히 다졌다. 박성현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끝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이븐파 213타로 공동 26위를 차지했다.한때 우승을 바라봤던 박성현으로서는 썩 만족할 만한 성적은 아니다.이번 대회는 첫날 경기가 폭우로 취소되면서 4라운드가 아닌 3라운드 경기로 치러졌다. 박성현은 첫날 6오버파로 매우 부진했으나, 이 기록은 '없던 일'이 됐다. 다음 날 새로 치른 1라운드에서는 8언더파 63타로 반등에 성공하면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그러나 이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우승에서 멀어졌다.그런데도 이 대회로 박성현은 상금왕·신인왕 선두를 지켰다.이날로 박성현의 시즌 상금은 190만9천667달러가 됐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박성현보다 많은 상금을 거둔 선수는 없다. 2위 유소연(27)은 178만6천524달러, 3위 렉시 톰프슨(미국)은 166만3천957달러로 뒤를 잇고 있다. 미소 짓는 박성현(서울=연합뉴스) 박성현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천48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 5번홀에서 파세이브한 뒤 미소 짓고 있다. 2017.9.17 [LG전자 제공=연합뉴스]photo@yna.co.kr신인왕은 거의 박성현이 확정적이다. 박성현의 신인왕 포인트는 1천333점으로, 2위 에인절 인(미국·559점)을 774점이나 앞선다.신인왕 포인트는 우승 시 150점(메이저대회 300점)을 제공한다.인은 남은 시즌 동안 5승 이상을 거둬야 신인왕 승산이 있다.올 시즌 LPGA 투어 남은 대회는 7개뿐이다. 게다가 인은 다음 주 열리는 뉴질랜드 여자오픈에 불참할 예정이기 때문에 박성현의 신인왕 수상은 확정적이라 할 수 있다.박성현은 이 대회로 최저 평균타수 1위 탈환도 눈앞에 뒀다.박성현은 지난주까지 평균타수 69.000으로 톰프슨(68.877)을 이어 2위에 올라 있었다.박성현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해 평균타수가 69.092로 올랐다. 그런데 톰프슨은 이 대회에서 3오버파 216타로 더욱 무너져 평균타수가 69.015로 상승했다.박성현은 톰프슨과의 격차를 0.123타에서 0.077타로 좁히며 '초박빙' 상황을 만들었다.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상위 경쟁을 펼치는 박성현은 '시즌 4관왕' 가능성도 엿본다.현재 올해의 선수 포인트 선두는 유소연(150점)이고, 톰프슨(147점)이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박성현은 130점으로 3위를 달린다. 한 해에 신인왕, 상금왕, 최저타수, 올해의 선수까지 4개 타이틀을 모두 휩쓴 선수는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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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공동 1위 김해림 "분노조절 장애가 있었던 것 같아요"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김해림의 12번 홀 티샷 장면. [KLPGA 사진 제공] (인천=연합뉴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승의 김해림(28)이 '모처럼'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김해림은 1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하늘코스에서 열린 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날 4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끝냈다. 김해림은 지난 3월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상금순위 등 주요 부문에서 1위를 다퉜다. 그러나 최근 3개 대회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달 하이원리조트에서는 이번 시즌 처음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최대 상금이 걸린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에서는 공동 53위에 그쳤다. 지난주 끝난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9위에 머물렀다. 아직 1라운드 다른 선수들 경기가 남아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일단 공동 선두에 오르며 우승을 다툴 수 있게 됐다. 김해림은 경기 후 "하반기에 큰 대회가 많아 우승하고 싶은 욕심이 컸다"고 부진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기를 하면 분노조절 장애가 왔던 것 같다. (스스로) 화를 많이 냈다"며 "보기를 한 번 하고 난 뒤 얼굴이 빨개지는 것을 보고, 코치님이 스테이시 루이스 같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그는 "오늘은 화낼 일이 별로 없기도 했지만, 보기가 나왔을 때도 웃으며 잘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날 버디는 5개를 하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이어 "빨리 3승을 하고 싶은 마음에 플레이가 잘 안 됐는데 올해 목표가 상금 7억원이었으니깐, 이 정도면 다 이룬 것 같다"며 "욕심 내지 않고 마지막까지 즐거운 플레이를 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해림은 현재까지 5억3천여만원의 상금을 받아 상금 순위 4위에 올라 있다. 그러면서도 "기회가 찾아왔으니깐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남은 세 라운드에서 집중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일본 투어 출전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그는 지난 7월 처음 출전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사만사 타바사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 김해림은 "2주 뒤에 열리는 일본여자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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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2년 연속 결장(종합)국내에서 휴식 취하며 10월 대회 준비 박인비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박인비(29)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2년 연속 불참한다. 박인비는 14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개막하는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지난달 말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기권한 박인비는 허리 통증 때문에 국내에서 치료와 휴식을 병행하고 있었다. 박인비는 8월 초 브리티시 여자오픈 대회 도중 숙소에서 넘어져 허리를 다쳤으며 이후 캐나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통증이 심해졌다. 박인비 측은 "부상 정도가 심하지는 않은데 KB금융 스타 챔피언십(10월 19일 개막)에 포인트를 맞추기 위해서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손가락 부상으로 하반기 대회에 나서지 못했던 박인비는 이로써 에비앙 챔피언십에 2년째 모습을 보이지 못하게 됐다. 박인비는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으나 이때는 메이저로 승격하기 전에 '에비앙 마스터스'라는 이름으로 열릴 시기였다. 박인비는 이달까지 국내에서 좀더 휴식을 취하다가 10월 5∼8일 중국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알리스포츠에 출전할 예정이다.이어 후원사인 KB금융그룹이 주최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을 통해 국내 팬들과 다시 인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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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오픈 우승 박성현,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도약박성현 [세마 스포츠마케팅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24)이 세계랭킹 3위로 올라섰다.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끝난 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을 제패하며 시즌 2승을 올린 박성현은 28일 자 순위에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3위에 자리했다. 박성현이 세계랭킹 3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즌 상금 187만 8천615 달러를 벌어 LPGA 투어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성현은 올해 LPGA 투어에 진출, 7월 US여자오픈과 지난주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유소연(27)과 렉시 톰프슨(미국)이 여전히 1, 2위를 지켰고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3위에서 4위로 내려갔다. 펑산산(중국)과 전인지(23)도 한 계단씩 올라 5위와 6위가 됐고 5위였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7위로 밀렸다. 김인경(29)과 박인비(29)가 나란히 8, 9위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프로로 전향한 최혜진(18)은 21위로 한 계단 올랐고 27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오픈에서 우승한 이정은(21)은 31위에서 24위로 상승했다. 역시 27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니토리 레이디스 우승자 신지애(29)는 35위에서 3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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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태극낭자들, 벌써 LPGA 시즌 13승…"최다승 보인다"2015년의 15승 넘어서 LPGA 한국선수 최다승 기록할 듯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우승한 박성현[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한국 선수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점령'이 이어지고 있다.최근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포함해 벌써 시즌 13승을 합작하면서 이전 '태극낭자 최전성기'였던 2015년의 15승을 넘어설 기세다.28일(한국시간) '슈퍼루키' 박성현(24)이 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한국 선수들이 LPGA에서 처음으로 5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박성현의 US여자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마라톤 클래식 김인경(29), 스코티시 오픈 이미향(24), 브리티시오픈 김인경에 이어 이번 대회 박성현까지 세 선수가 우승컵 5개를 나눠들었다. 미국과 유럽 선수들의 대항전인 솔하임컵을 제외하고 이번 시즌 열린 LPGA 투어 23개 대회 가운데 한국 선수들은 절반이 훌쩍 넘는 13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김인경이 메이저 브리티시오픈을 포함해 숍라이트 클래식과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3승을 수확했고, 유소연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과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박성현과 나란히 2승을 거뒀다.이번 시즌 두 번째 대회인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태극낭자 선전의 포문을 연 장하나(25)를 비롯해 양희영(28), 박인비(29), 이미림(27), 김세영(24), 이미향도 1승씩을 보탰다.남은 11개의 대회에서 3승만 더 거두면 2015년을 뛰어넘는 LPGA 최다승을 기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왼쪽부터 김인경, 박성현, 유소연[AP=연합뉴스 자료사진]LPGA 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올해는 특히 '적수가 없는' 독주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여기엔 해외 톱 랭커들의 부진도 영향을 미쳤다.2015년 10월부터 85주 연속 세계 1위를 지켜온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번 시즌 단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하며 부진을 이어갔다.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이고 이번 캐나다 대회와 지난달 스코티시 오픈에서는 컷 탈락했다.리디아 고의 왕좌를 잠시 물려받았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도 정상의 기쁨을 누리게 한 6월 매뉴라이프 클래식 이후 줄곧 내리막이다.이후 6번의 대회에서 3번이나 컷 탈락의 굴욕을 맛봤다.이들의 부진 속에 한국 선수들끼리 우승 경쟁을 벌이는 일도 잦아졌다.이번 캐나다 여자오픈에서는 이미림(27)이 박성현에 2타 뒤진 2위였고, 전인지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이미향이 우승한 스코티시 오픈에선 허미정(29)이 공동 2위였고, US오픈에서는 아마추어 최혜진(18)이 박성현과 우승 경쟁을 벌인 데 이어 허미정과 유소연이 공동 3위였다.선수층이 두꺼워져 한국 선수들이 번갈아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게 된 것도 이번 시즌의 한국 선수들의 강세를 설명할 수 있는 요인이다. 박인비, 김인경 등 박세리(40)의 활약에 자극받아 입문한 이른바 '세리 키즈'들이 여전히 정상급 실력을 보이는 가운데 올해 LPGA 신인인 박성현과 프로 데뷔를 앞둔 최혜진이 가세했다.유소연과 전인지, 김세영 등도 꾸준히 상위권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2015년 한국 선수들이 15승을 거뒀을 때는 박인비가 그중 5승을 책임졌지만, 올해는 누구 하나가 독주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명이 나란히 달리는 양상이다.3승으로 선봉에 선 김인경은 한국 선수들의 강세에 대해 ""워낙 잘하는 선수가 많다"며 "다양한 선수들이 우승하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