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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출시로 이통시장 활기…번호이동 5만7천여건예약 구매자 개통 몰린 듯…이통사들 경쟁 치열 시장 과열 여부는 아직 단정 못 해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출시와 함께 이동통신 시장에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갤럭시노트7이 정식 출시된 지 불과 이틀 만에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번호이동이 5만7천904건에 달했다. 19일 3만5천558건, 20일 2만2천346건이었다. 이는 갤럭시노트7 출시 전날 번호이동이 1만2천299건에 그친 것과 비교해 차이가 크다. 갤럭시노트7을 예약 구매한 소비자들이 한꺼번에 단말기를 개통한 결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번호이동이 2만4천건을 넘으면 시장이 과열됐다고 본다. 19일에는 LG유플러스 가입자가 445명, SK텔레콤 가입자가 722명 각각 순증했고, KT 가입자가 1천167명 순감했다. 이어 20일에는 KT 가입자가 171명, LG유플러스 가입자가 225명 각각 순증했고, SK텔레콤 가입자가 396명 순감했다.이통사들은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 물량을 모두 소화한 후에도 치열한 가입자 유치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다만, 20일 번호이동이 전날보다 많이 줄면서 시장 과열 여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 업계 관계자는 "많아야 1만건 안팎이던 번호이동이 오랜만에 2만~3만건을 넘었다"며 "갤럭시노트7 출시를 계기로 이통시장에 찾아온 활기가 언제까지 지속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표> 이통 3사 일별 가입자 순증·순감과 전체 번호이동 KTLG유플러스SK텔레콤번호이동18일-232-9532712,29919일-1,16744572235,55820일171225-3962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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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예약판매 40만대…출시 후에도 '품귀' 불가피삼성전자, 생산라인 확대, 사은품 증정 기간 연장 검토"스마트폰 판매 역사 새로 썼다" 평가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에서 전례 없는 흥행 성적을 내면서 정식 출시 후에도 품귀 현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 수량은 최근 35만대에 달했다. 예약판매 마감일인 오는 18일까지 4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3월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예약판매의 3배에 가까운 수치다.국내 시장에서 하루 1만대가량 팔리면 이른바 '대박폰'으로 불리는 상황을 고려할 때 한 달 이상 판매할 물량을 13일 동안의 예약판매로만 소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블루코랄 색상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노트7은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당장 물량이 부족해 일부 국가에서는 정식 출시일을 8월 말에서 9월 초로 미룰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 4일 미국 뉴욕의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갤럭시노트7이 갤럭시노트5보다 더 많이 팔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인기 비결은 복합적이다. 무선 충전, 방수·방진,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등으로 소비자 요구를 최대한 반영했고, 모바일 은행업무에서 활용 가능한 홍채인식, 기능이 강화된 S펜 등 기술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했다. 또 기어핏2 등 총 4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전무후무할 것으로 평가되는 강력한 프로모션을 벌였고, 이통사 지원금을 미리 공개해 불확실성을 최소화했다. 이통사들이 경쟁적으로 카드사와 제휴해 스마트폰 할부금을 대폭 할인하는 상품을 내놓은 것도 힘을 보탰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오는 19일 갤럭시노트7이 정식 출시된 후에도 매장에서 제품을 바로 구매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밀린 예약판매 제품 배송이 이달 말까지 계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예약구매가 실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은 50% 안팎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에는 이통사별 공시지원금이 사전 공개됐기 때문에 실구매율도 훨씬 높아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예상보다 뜨거운 시장 반응에 기뻐하면서도 일시적으로 공급을 수요에 맞추지 못해 소비자 불만을 야기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회사 측은 오는 23일까지 개통을 완료하는 예약구매자에게 기어핏2 등을 증정하기로 한 행사 기간을 연장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배송이 늦어 23일까지 개통을 못 해도 약속대로 사은품을 줘야 한다는 방침이다.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생산라인을 확대해 공급 물량을 최대한 늘릴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폰 예약판매 역사상 이렇게 잘 팔린 제품이 없었다"며 "스마트폰 판매의 역사를 새로 썼다고 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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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워치 기어S3 오는 31일 베를린 공개애플워치 출시 앞서 승부수…타이젠·삼성페이 탑재 전망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31일 오후 6시(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S3'를 전격 공개한다.삼성전자는 이날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 개발자에게 '2016년 하반기 웨어러블 론칭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행사는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세계가전전시회(IFA)를 이틀 앞두고 열린다. 행사 장소인 템포드롬(Tempodrom)은 과거 갤럭시노트1∼4와 기어S2가 공개됐던 곳이다.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5부터 공개일을 8월 초중순으로 앞당기고 행사 장소를 미국 뉴욕으로 옮긴 바 있다.초청장을 보면 이번 행사의 개략적인 내용을 유추할 수 있다. 우선 'TALK ABOUT 3'는 기어S3를 공개한다는 의미다. 푸른색 원은 기어S3가 원형 스마트워치의 외관을 유지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푸른색 원 안의 초침과 분침이 가리키는 6시는 행사 시간을, 원 안의 또 다른 푸른색 원은 기어S3가 전작과 같이 원형 아이콘을 채택했음을 암시한다.삼성전자는 기어S3에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한다. 아울러 무선충전, 방수방진 기능을 장착하고,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기어S3는 오는 9월 애플이 출시하는 새 애플워치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보다 먼저 출시해 시장 선점을 시도한다는 의미가 있다. 양사의 스마트워치 경쟁은 하반기 시장의 관심사 중 하나다.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뉴스룸 홈페이지(http://news.samsung.com/kr)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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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전자상거래 점유율 20% 육박…업계 1위"2분기 전체 실적성장 이끌어…미래에셋대우증권 "지배력 더 커질 것"구글·아마존·페북 합친 '인터넷 공룡' 모양새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네이버의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이 20%에 육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쇼핑 채널을 다변화하고 간편결제로 시너지를 일으킨 덕분이다. 2일 미래에셋대우증권 등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해 4∼6월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808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지난 1∼3월에 비해 142억원(21.2%)이나 증가해 전체 실적 성장분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네이버의 분기별 전자상거래 매출 규모는 작년 2∼3분기를 지나면서 400억원을 넘어섰고, 불과 1년 만에 800억원을 돌파해 2배로 커졌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를 토대로 네이버의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을 18%로 추산했다. 2014년 초부터 올해 초까지 15%를 맴돌던 점유율이 2분기 들어 돌연 20%에 육박했다고 본 것이다. 이 증권사는 통계청이 매달 발표하는 온라인 쇼핑 거래액, 네이버의 쇼핑 거래액과 2%의 수수료율 등을 고려해 이런 추정치를 내놨다. 점유율 18%면 업계 1위다. 영리한 소비자들은 이제 개별 온라인 쇼핑몰로 바로 가지 않고, 네이버 검색에서 가격을 비교해 가장 저렴한 쇼핑몰로 이동한다. 그러면 해당 쇼핑몰이 네이버에 수수료를 부담하는 구조다. 오픈마켓 시장만 놓고 보면 G마켓, 11번가, 옥션 등이 여전히 강세지만, 전자상거래 전체 시장을 보면 네이버가 막강한 신흥강자로 떠올랐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2014년 6월 스토어팜으로 전자상거래 수익 사업을 본격화한 네이버는 작년 6월 거래액 상승을 노리고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를 출시했다. 분기당 네이버페이 거래액은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네이버쇼핑 메인 페이지 네이버는 쇼핑 카테고리를 계속 늘리는 추세다. 특히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인 '네이버윈도'를 문어발식으로 확장하고 있다. 백화점부터 아웃렛, 뷰티, 푸드, 키즈까지 없는 게 없다. 지난달부터는 미술 작품까지 취급한다.부동산 매물 소개, 미용실·식당·숙박 예약 등 추가할 수 있는 O2O 서비스가 무궁무진하다. 국내 1위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035720]의 O2O 서비스와 정면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자상거래뿐 아니라 검색, 동영상 콘텐츠 유통,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아우르는 네이버의 현재 사업 영역은 마치 미국의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을 모두 합쳐놓은 것처럼 거대해 '인터넷 공룡'이라 할 만하다.이 중 전자상거래 부문은 성장 여력이 꽤 많이 남아있는 사업에 속한다. 중장기적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40% 돌파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이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을 지배한 것은 거기 모든 물건이 있고, 저렴하고, 결제가 편리하고, 배송이 빠르기 때문"이라며 "네이버도 비슷한 장점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그는 "많은 소비자가 네이버를 통해 상품 구매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며 "이미 전자상거래 업계 1위지만, 앞으로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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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8일 국회서 VR 다큐 '나는 독도다' 시사회에프엑스기어와 공동 제작…국민 정보격차 해소 기대 박노황 사장 "VR 콘텐츠 제작 활성화·보급 계획"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독도의 땅과 하늘, 바닷속을 직접 들른 것처럼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다큐멘터리가 국회에서 상영된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는 광복 71주년을 앞둔 오는 8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신상진)와 VR 다큐 '나는 독도다' 시사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연합뉴스가 VR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FXGear)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작한 이 VR 다큐는 올해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콘텐츠 제작지원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다큐는 360도 촬영기법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독도 주변을 초고화질(UHD) 화면으로 담아냈다. HD보다 4배 선명한 4K 영상을 여러 개 이어붙이는 '멀티 스티칭' 기법으로 무려 '16K 영상'을 만들어냈다.특히 VR 전용 카메라를 드론(무인기)과 수중 카메라에 연결한 점이 눈에 띈다. 자체 제작한 짐벌과 레일 등 장치를 이용해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실감 나는 장면을 구현했다. 관객들은 독도 상공에서 섬을 내려다보는 듯한 체험과 독도 근처 바닷속에서 헤엄치는 듯한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이밖에 다큐는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순국선열의 애국혼을 컴퓨터 그래픽 작업으로 되살렸다. 평소 독도에 애정을 품고 있지만, 물리적인 거리와 복잡한 행정절차 때문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웠던 국민의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연합뉴스는 기대한다. 이번 시사회에는 미방위 신상진 위원장과 여야 간사,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과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다큐를 관람하게 된다. 신상진 미방위원장은 "일본의 망언이 계속되는 가운데 광복 71돌을 맞아 국회에서 독도 문제를 다루고, 2016년 8월의 독도를 직접 가보는 체험을 하게 돼 매우 의미 있다"며 "연합뉴스가 독도를 방문하고자 하는 대다수 국민을 위해 이런 콘텐츠를 제작해 공적 기능을 잘 수행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은 "국민의 일꾼인 20대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독도를 함께 체험하며 대한민국의 영토 주권을 공고히 하고, 일본의 잘못된 주장을 바로잡고자 하는 뜻을 모으기 위해 이번 시사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앞으로 '대한민국을 기록한다'는 의제 아래 VR 콘텐츠 제작을 더욱 활성화해 국민 다수가 보고 느낄 필요가 있는 역사유적, 기관, 문화유산 등을 VR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VR 다큐멘터리 '나는 독도다' 시사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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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팬택 중저가폰 사이에 고민된다면…"취향맞게 골라야"실속파는 '갤럭시온7'·개성파는 'X시리즈'·감성파는 '스카이'출고가 20만~40만원대 중저가폰 연달아 출시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중저가 스마트폰이 시장에 쏟아지면서 소비자들의 고민도 깊어진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인 만큼, 저마다 필요한 다홍치마가 뭔지 아는 게 관건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팬택은 조만간 20만~40만원대의 중저가폰을 연달아 출시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7월초 SK텔레콤[017670]을 통해 갤럭시온7을 개량한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안정적인 사용성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이 제품이 적당할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온7 갤럭시온7은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18만원가량에 판매하던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메모리 사양을 높이고, 지상파 DMB를 추가하는 등 개량한 뒤 이름을 변경해 판매할 계획이다. 출고가는 20만원대 중후반 정도로 예상된다. 특별한 기능은 없지만, 해외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제품으로 무난하게 쓸 수 있어 실속파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차기 인기 '효도폰'으로 떠오를 수도 있다. LG전자는 X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25일 그간 X스타일(Style)로 알려졌던 제품을 X스킨(Skin)으로 이름을 바꿔 LG유플러스 [032640] 전용폰으로 출시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다양한 최신 기능을 백화점식으로 한 제품에 모아놓은 것과 달리 X시리즈는 이 기능을 모델당 한두 개씩 탑재하고 가격을 중저가로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듀얼 카메라가 달린 X캠(Cam), 배터리 용량이 큰 X파워(Power), 통신속도가 빠른 X마하(Mach), 화면이 넓은 X맥스(Max) 등이 개성파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길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 중 5가지 모델이 모두 출시된다. LG전자 X파워 팬택은 30일부터 KT[030200]와 SK텔레콤에서 '스카이 IM-100'을 판매한다. 출고가가 44만9천900원으로 비교적 비싸지만, 무선충전 등 프리미엄 기능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고독한 이들의 친구가 되는 스마트폰'을 추구했다는 회사의 설명처럼 스카이는 감성파 소비자들의 마음을 건드린다. 경영난을 딛고 일어선 팬택을 응원하는 마음도 있을 수 있다. 스카이에는 이동통신사 로고와 제품명을 모두 없앤 심플한 디자인, 아날로그 느낌의 휠 키(Wheel key) 버튼, 스피커와 조명 기능이 있는 '스톤'(Stone) 등 색다른 재미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저가폰이 가격 대비 성능비 경쟁에서 벗어나 특별한 기능이나 매력으로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며 "취향에 맞게 고르면 선택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팬택 스카이 I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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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르면 7월 美 법원서 화웨이에 맞소송 전망과거 애플에는 엿새만에 반격…국내 소송 가능성은 작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중국 화웨이로부터 기습적으로 특허소송을 당한 삼성전자[005930]가 조만간 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이면서 '맞소송'의 시기와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2011년 4월 21일 애플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지방법원에서 특허소송을 낸 지 불과 엿새 만이었다. 첫 소송 당시 애플은 삼성이 10건의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이 갤럭시에서 애플 아이폰의 아이콘 모양을 비롯해 사용자 환경(UI), 포장 등을 노골적으로 따라 했다는 내용이었다. 삼성은 즉시 애플이 10건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반격했다. 애플처럼 디자인 특허를 내세우는 대신 무선 데이터 통신 기술을 내세웠다. 특히 삼성은 한국, 일본, 독일에서 동시다발로 소송을 제기해 순식간에 전선을 전 세계로 확대했다. 삼성은 이후 애플과 네덜란드, 호주,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등에서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였다. 이 덕분에 삼성은 소비자들에게 애플과 막상막하의 라이벌로 각인되는 효과를 얻었다. 하지만 화웨이와의 소송은 이와 다르게 전개될 수 있다는 것이 전자업계와 법조계의 지배적인 관측이다.우선 삼성은 5년 전처럼 한국 법원에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작다. 스마트폰 제품이든 대형 통신장비든 화웨이의 한국 시장 점유율이 매우 낮아 소송의 실익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소송 무대가 여러 나라 법원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작다. 화웨이는 세계 3위의 스마트폰 제조사지만, 아직 제품의 절반 이상을 중국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중국, 미국 정도가 아니라면 사실상 맞소송을 내는 것이 의미가 없다. 삼성은 오는 7월께 미국 법원에서 화웨이에 맞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미국 특허소송에서는 상대방의 소장을 받아 검토하고 반소를 내는 데 두 달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업계 관심은 삼성이 화웨이를 반격할 무기가 무엇인지로 모인다. 이에 앞서 화웨이는 삼성이 4세대(4G) 통신의 데이터 전송기술 등 11건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도 화웨이가 적극적으로 활용해온 통신기술을 문제 삼아 양보 없이 부딪힐 공산이 크다. 물론 두 회사가 재판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특허권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것으로 다툼을 봉합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과 화웨이의 소송은 전후 맥락으로 미루어 양측의 협상 타진과 함께 물밑에서 느리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스펙터클했던 애플 소송과 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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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모바일, 6개월 기본료 공짜 요금제 출시(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KT[030200]의 알뜰폰 브랜드인 KT M모바일은 가입 후 6개월 동안 기본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청춘애(愛) 30'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청춘애 30은 매월 음성 60분, 문자 60건, LTE 데이터 300MB를 기본 제공한다. 이 기본 제공량을 초과하지 않으면 6개월 동안은 통신요금을 아예 내지 않아도 된다. 6개월 후 요금은 24개월 약정으로 월 1만4천∼1만7천500원이다. 기본 제공량 초과 이용 시 통화는 1초당 1.8원, 문자는 1건당 20원, 데이터는 1MB당 20.48원이 부과된다. 요금제 이름에 '청춘'이 들어가지만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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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7, 미국 컨슈머리포트 평가서 1위(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삼성전자[005930]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이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자 전문지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2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를 출시 직후 평가한 결과 각각 80점과 79점을 기록해 1위와 2위에 올랐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순위 공개는 갤럭시S7 출시 후 이뤄진 첫번째 평가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최대 소비자 전문 월간지로, 업계 안팎의 신뢰도가 매우 높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MWC 2016)에 전시된 갤럭시 S7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7과 S7엣지를 평가하면서 최고의 카메라, 오래 가는 배터리 성능, 다시 부활한 SD 메모리 슬롯, 방수방진 기능으로 최고 스마트폰에 등극했다고 극찬했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7의 후면 카메라가 갤럭시S6의 1천600만 화소보다 적은 1천200만 화소로 해상도가 낮아졌는데도 오히려 더욱 우수한 화질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어두운 환경에서의 사진 촬영이 매우 훌륭하고 결과물도 대단히 선명했다"며 "초고화질(UHD)로 촬영한 동영상은 실제 UHD TV로 감상했을 때 매우 선명해 놀랐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고용량 동영상이나 고품질 사진을 촬영해도 SD 메모리 슬롯 덕분에 용량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언급했다. '갤럭시 S7'의 카메라 기능을 체험하고 있는 고객들 방수 기능에 관해서는 1m 이상의 수심에서 30분 동안 시험한 결과 어떤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USB 포트 등에 물리적인 장치 없이 방수가 이뤄지는 것을 특징이로 꼽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이밖에 "세련된 글라스와 메탈 소재의 디자인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곡면을 부드럽게 처리했다"며 "스마트폰을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도록 안전한 그립감과 사용감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현재 컨슈머리포트 평가 순위에서 애플 아이폰6s는 77점으로 7위, LG전자[066570] G4는 78점으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2년 가까이 1위를 유지했던 갤럭시S5는 갤럭시S7 출시와 함께 공동 2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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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스마트그리드·KT 정보보안…통신사들 '脫통신'"통신사업만으로 수익성 확보 어렵다"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올해 SK텔레콤과 KT가 나란히 회사 정관상 사업 목적을 추가한다. 작년 사상 첫 동반 매출 감소를 기록한 직후의 '탈(脫) 통신' 행보로 풀이된다.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능형 전력망 사업 등 전기사업과 부대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다. 회사 측은 "신규 사업 추진에 따른 사업 목적 추가"라고 설명했다. 지능형 전력망(스마트 그리드)은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해 전기 수요와 공급을 관리,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신기술이다. 주로 신재생 에너지를 공급원으로 한다. SK텔레콤은 최근 지능형 전력망 사업 기회를 모색해왔다. 특히 한국전력공사와 2020년까지 에너지 신사업 분야에 총 5천억원을 공동 투자하기로 하고 올해 초 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전기차 충전 시설 공동 사용, 나주 에너지 밸리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과 솔루션 개발, 스마트시티 내 소규모 독립 전력망 구축과 확장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에너지 신사업은 SK그룹의 차세대 핵심 성장동력"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KT는 '정보보안 및 인증서비스 관련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다. KT 관계자는 "KT는 그동안 시스템 통합(SI) 성격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앞으로는 자체 역량을 바탕으로 정보보안 전 분야에 걸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KT의 미래융합사업추진실은 5대 융합사업으로 스마트 에너지, 차세대 미디어, 건강관리, 지능형 교통관제 등과 함께 통합보안을 육성하겠다고 2014년 12월 밝힌 바 있다. KT는 내부적으로 전무급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와 정보보안단을 두고 있다. 지난달에는 보안전문 계열사인 KT텔레캅과 자영업자를 위한 CCTV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들이 사업 목적을 계속 추가하는 것은 전통적인 통신사업 만으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사업 범위를 더욱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