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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메리 크리스마스! - 에스토니아, 스위스, 독일2020년 12월 26일 (토) 오전 9시 40분 KBS1TV 방송되는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일 년에 딱 한 번. 세계인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크리스마스의 다양한 모습들을 소개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사진제공 : KBS 북유럽 각지에서 모인 산타들의 회의가 열리는 발가는 반은 라트비아에, 반은 에스토니아에 속한 작은 도시다. 이곳에서 마을 주민과 산타가 함께하는 행진을 구경한다.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은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이곳에서 산타 모자를 쓴 에스토니아의 오래된 건물들을 내려다본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사진제공 : KBS 눈꽃 핀 스위스의 취리히 인근 마을에서는 성 니콜라스를 기념하기 위해 클라우스야겐 축제가 열린다. 이곳에서 각자의 개성이 담긴 이펠레를 이고 행진하는 모습을 본다. 스위스 남부 도시인 몽트뢰는 알프스산맥에 둘러싸인 조용한 도시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몽트뢰 언덕에 위치한 로쉐 드 나예 정상에 올라 산타 마을에 방문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사진제공 : KBS 자이펜은 도시 전체가 크리스마스 용품을 만드는 곳이다. 1년 내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다양한 생김새를 자랑하는 호두까기 인형들을 만난다. 매년 드레스덴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무려 6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며 전 세계에서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도심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독일의 크리스마스를 만난다. 12월 26일 토요일 오전 9시 40분.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통해 세계 각국의 크리스마스 풍경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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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아리랑, 더 네임 오브 코리안 8집’ 음반 발매음악감독 나윤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은 ‘아리랑, 더 네임 오브 코리안 8집’(ARIRANG, The Name of Korean vol.8) 음반을 12월 28일(월) 국내외 음원사이트에 동시 발매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현대인이 공감할 수 있는 아리랑의 의미와 가치를 현재의 방식으로 수용한 아리랑 모티브 창작곡 음반을 2009년부터 발표해 총 7장의 앨범을 발매했고, 이번이 8번째 음반이다. 크로스오버, 전통, 재즈, 대중음악, 클래식,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 음악가의 시각으로 재해석된 아리랑은 전통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코로나로 멈춘 무대, 국경을 초월한 음악협업(Music Connection) 코로나로 인해 관객과 뮤지션이 만나는 무대가 사라지고, 국가를 넘나들던 음악의 교류도 멈췄다. 1년간 잃어버린 것들을 우리는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지금의 상실감과 안타까움을 담아 한국과 해외의 뮤지션이 아리랑으로 만났다. 이번 ‘아리랑, 더 네임 오브 코리안 8집’ 음반 제작에 참여한 음악가들은 세계무대를 누비며 왕성하게 활동하던 각국의 뮤지션이다. 이전에는 세계적인 음악축제에서 서로의 관객이자 동료로 음악협업을 이어왔으나, 코로나로 함께하는 작업이 중단된 상태였다. 국내외 음악가들은 이번 음반 협업작업을 통해 그리움의 정서를 담은 새로운 아리랑을 만들어냈다. ◇대표 국악 뮤지션과 해외 뮤지션이 만들어낸 새로운 아리랑 이번 음반에는 한국과 해외 뮤지션의 협업작업으로 6개의 아리랑이 수록됐다. 월드뮤직 그룹 블랙스트링의 리더이자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인 허윤정은 노르웨이 출신의 트럼펫 연주자 마티아스 에이크(Mathias Eick)와 정선아리랑을 바탕으로 몽환적인 음색의 ‘Auraji River’를 만들었다. 이 외에 가야금 솔리스트 박경소와 영국의 색소포니스트 앤드 셰파드(Andy Sheppard), 경기민요와 정가를 넘나드는 독보적인 보컬 김보라와 이탈리아의 드러머 미켈레 라비아(Michele Rabbia), 판소리꾼 김율희와 프랑스의 아코디언 연주자 뱅상 페라니(Vincent Peirani), 월드뮤직그룹 첼로가야금과 스위스의 트롬본 연주자 사무엘 블레이저(Samuel Blaser), 한·불 합작그룹 우드앤스틸(Wood&Steel)이 새로운 아리랑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재즈 디바 나윤선 음악 감독으로 참여 아리랑 음반제작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나윤선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나윤선은 강원도 아리랑 홍보대사(2013)와 국악축제 여우락 예술감독을 역임(2015)하고,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2014)에서 아리랑을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음악감독 나윤선은 “해외 뮤지션에게 굳이 아리랑을 설명하지 않아도, 그 안에 담긴 그리움과 상실감이 전달된다. 슬프지만 아름다운 아리랑의 정서를 해외 아티스트도 깊이 공감하고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만나지 못하는 각국의 뮤지션들이 각자의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어쿠스틱하고 울림이 많은 음악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유튜브에서 선공개 후 국내외 음원사이트 발매, 실물 음반 무료 배포 음반은 12월 23일(수)부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일 1곡씩 차례로 선공개되며, 12월 28일(월) 국내외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정식 발매된다. 음반 발매에 앞서 코엑스와 함께하는 홍보 이벤트도 열린다. 12월 22일(화)부터 2021년 1월 5일(화)까지 코엑스 동편 광장에 설치되는 아리랑 미디어 큐브를 통해 뮤직비디오, 메이킹필름 등 음반 관련 영상 콘텐츠를 상영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음반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실물 음반은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에 우선 배포되며, 아리랑 및 한국 전통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아리랑은 언제나 우리가 역경에 처했을 때 이겨낼 힘이 돼 준 음악이다. 이번 음반이 단절의 시대를 힘겨워하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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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어릴적 만화로 보았던 로봇을 미술관에서 만나요(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세종미술관은 생활방역 체제로 전환되는 오는 5월 연휴에 가족과 함께 관람하기 좋은 두 전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세종미술관 2관에서는 5월 10일까지 <로봇 아트 팩토리> 전시가 열린다. 예술가의 시각에서 바라본 로봇의 다양한 표현들로 구성되었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섬세한 창작을 통해 표현된 가상의 로봇이 관람자들에게 재미와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미래 사회로부터 예술과 과학이 공존할 수 있는 모색점을 찾고자 하는 따뜻한 시각에서 접근하여, 평면, 입체, 동력의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평면 로봇 섹션과 입체 로봇 섹션에서 선보이는 배나온 아이언맨이나 영화 속 영웅 행세를 하는 태권브이 등은 해학적으로 다가온다. 동력 로봇 섹션에서 ‘마리오네트’, ‘작은 고슴도치’, ‘기계보살’ 등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여 작동하는 흥미로운 전시작품도 선보인다. 아톰과 로보트 태권 브이 작품은 어릴적 추억을 소환한다. 5월 9일까지 세종미술관 1관에서는 〈행복이 나를 찾는다〉 전시가 진행된다. <행복이 나를 찾는다.>는 스위스 현대미술가인 페터 피슐리와 다비드 바이스(Peter Fischli & David Weiss)의 『행복은 나를 찾을 것인가?』 라는 책에서 인용한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다. 전시는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삶이 고착화되는 현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하는 예술가들이 행복이란 질문에 각자의 답을 표현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세종미술관에서 기획 전시로는 처음 시도하는 다원예술 프로젝트로, 시각예술가와 서울시무용단,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서울시극단이 협업하여 다양한 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개막일인 4월 24일 5시에는 ‘The Moment’라는 주제로 진달래, 박우혁 작가가 서울시 산하 예술단과 함께 수많은 규칙 속에서 발견되는 최소한의 장면 안에서의 움직임과 소리, 호흡의 단편을 표현했다. 4월 30일에는 장철원 작가가 ‘재난과 시간 렉처 퍼포먼스’란 주제로 (비)현실적으로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렉처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5월 9일 5시에는 신제현 작가가 ‘백선(White Line)’이라는 주제로 서울시무용단원 개인이 느끼는 행복과 불행, 현실과 이상 등 다양한 경계를 영상, 설치와 함께 퍼포먼스로 표현한다. 오는 5월 9일 5시 서울시무용단과 함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신제현 작가는 “행복이라는 사회적 단어가 오히려 스스로의 행복감을 고립시키는 것 같다”며 “행복은 행복이라는 단어는 느끼는 순간이라는 생각으로 서울시 무용단 4명과 개개인이 겪는 소소하지만 진정한 행복을 통해 행복이란 무엇인지를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은 “생활 속 방역뿐 아니라 마음의 방역도 필요한 이때, 시민들께서 문화 예술을 통해 행복한 경험을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5월 5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복이 나를 찾는다> 전시는 티켓 구매 시 굿즈(마스크)를 증정한다(재고 소진 시까지). <로봇 아트 팩토리> 전시는 성인 1매 구입 시 어린이 및 청소년 1명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이벤트는 세종문화회관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전시장 입장 시에는 발열 체크를 진행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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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미술 출판사 스키라, ‘코리안 아이 2020’ 도록 발간사진: DA IN PARK, Beauty Cult, 2020, Mixed media, Performance and installation, Dimensions variable, Courtesy of PCA세계적인 미술 출판사 스키라(SKIRA)가 코리안 아이 2020(Korean Eye 2020) 도록을 발간해 현대미술계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75명의 한국 작가를 소개한다.세계적인 미술 전문 출판사 스키라는 이번 도록 출판을 통해 대한민국 동시대미술이 대한민국의 문화 원동력임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도록에는 총 1700여명의 지원자 중 선정된 75명의 작가가 소개될 예정이다.작가 선정은 영국패러렐 컨템퍼러리 아트(이하 PCA) 대표 및 창립자인 세레넬라 시클리티라, 러시아 에르미타주 미술관의 동시대미술부 총괄디렉터 디미트리 오제코브, 영국 사치갤러리의 수석 큐레이터 및 디렉터 필리파 아담스에 의해 진행됐다. 도록 출판과 함께 러시아, 영국, 한국의 주요 도시에서 투어 전시가 예정돼 있다.하나은행 후원으로 진행되는 코리안 아이 전시 ‘창조성과 백일몽’은 현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에르미타주 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가을 런던 사치 갤러리를 거쳐, 2021년 초 서울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PCA와 스키라에서 출판하는 이번 도록은 3번째 코리안 아이 도록으로, 글로벌 아이 도록으로는 9번째이다. 총괄 디렉터인 세레넬라 시클리티라는 남편인 데이비드와 함께 2008년 사치 갤러리와 파트너십을 맺고, 코리안 아이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이 프로젝트는 세레넬라 시클리티라가 여러 번의 한국 방문을 통해 컬렉터로서 한국의 동시대미술에 감명을 받고, 새로운 미술 세계를 좀 더 깊이 탐구하고자 시작됐으며, 한국의 이머징아티스트들을 세계적인 전시와 도록 발간을 통해 해외에 알릴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설립했다.12년 후인 지금, 국내 미술 문화의 폭넓은 다양성과 그 정신이 글로벌 아이의 비전과 잘 맞물리고 있다. 세레넬라 시클리티라와 데이비드 부부는 신진 작가들을 후원하는 뜻에서 ‘아이(Eye)’ 브랜드를 출범시켰으며, 한국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에서 높은 수준의 도록과 전시를 선보였다.세레넬라 시클리티라 총괄 디렉터는 “아트는 일종의 목소리다”라며 “각 목소리는 본인이 속하는 세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도록 선정 작가는 다음과 같다(가나다 순).△강예신 △강임윤 △강호연 △고사리 △구정아 △권기수 △권죽희 △김기라 △김범수 △김병찬 △김승구 △김은하 △김은형 △김재미니 △김재일 △김제원 △김주리 △김중백 △김하영 △김훈규 △도윤희 △룸톤 △류정민 △리사박 △박관택 △박다인 △박미옥 △박상호 △박혜원 △박효진 △배준성 △백정기 △비홉 △세비가 △신미경 △심승욱 △안철현 △양정욱 △옥정호 △유지영 △윤세열 △윤정미 △이두원 △이세경 △이세현 △이승구 △이용백 △이원우 △이윤희 △이이남 △이정록 △이정진 △이창원 △이혜림 △임현락 △정다운 △정두화 △정현 △조윤국 △지용호 △진 마이어슨 △차승안 △차종례 △최선 △최성임 △최수련 △최수환 △최영욱 △최윤석 △최지목 △코디최 △한아람 △헬레나 파라다 김 △홍영인많은 작가들이 코로나19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스튜디오 작업을 최소화하고 자택에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립 에르미타주 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며 도록에도 소개될 예정인 홍영인 작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자택에서 홍영인 작가 특유의 섬세한 자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에르미타주 박물관 전시에 선정된 박다인 작가는 퍼포먼스를 위해 자가 격리를 고려해 전시 오프닝 몇 주 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갔다. 히터가 고장 나 추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퍼포먼스를 하기 위해 150여개의 레진으로 만들어진 닭발을 꼼꼼하게 만들었고, 그의 작품 ‘뷰티 컬트(Beauty Cult)’는 현재 국립 에르미타주 박물관의 고대 작품 사이에 당당히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코로나19가 작가 및 갤러리에 끼친 피해는 다양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다양한 새로운 작품들은 탄생하고 있다.◇스키라(SKIRA)스키라는 스위스 로잔(Lausanne)에서 1928년 알버트 스키라(Albert Skira)에 의해 설립됐으며 제네바(Geneva)로 본사를 옮긴 후 지금까지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첫 공식 출판물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the Metamorphoses by Ovid)에는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의 삽화와 30점의 판화가 포함돼 있다. 또한 스테판 말라므레(Stephane Mallarme)의 시집(Poesies)은 헨리 마티스(HenriMatisse)의 삽화 29점도 포함돼 있다. 오늘날까지 스키라는 매년 전 세계에서 개최되는 주요전시 및 작가 카탈로그 작업을 50권 이상 출판하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국립 에르미타주 미술관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미술관은 러시아 최고의 국립미술관이다. 이 미술관은 러시아 왕실의 소장품을 위해 설립됐으며 러시아혁명 이후 국립미술관으로 개편되면서 더욱 확장됐다. 에르미타주 미술관은 상트페테르부르트 시내 중심의 옛 왕실이었던 건축물에 위치해 있다. 겨울 궁이라 불리는 바로크양식의 왕궁은 건축가 라스트렐리(Bartolemeo Rastrelli)가 엘리자베스 황후(Empress Elizabeth)를 위해 지었으며, 네오클래식양식의 소에르미타주는 발랭 드 라 모트(Vallin de la Mothe), 구에르미타주는 유리 펠텐(Yuri Velten), 에르미타주 극장은 자코모 쿠아렝기(Giacomo Quarenghi)가 예카테리나 대제(Catherine the Great)를 위해 건축했다. 마지막으로 신에르미타주는 니콜라스 1세 황제를 위해 레오 폰 클렌체(Leo von Klenze)가 건축했다. 후에 지어진 건출물은 대중에게 최고의 왕실 소장품을 선보이고자 지었다. 1852년부터 1917년까지 왕실 에르미타주 미술관이라는 이름으로 외부로 공개되기 시작했다. 궁전광장을 가로질러 겨울궁을 바라보는 신관(GeneralStaff Building)의 동쪽에는 현재 19세기 및 현대미술작품 소장품이 전시돼 있다.◇사치 갤러리전 세계 현대 미술시장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사치갤러리(Saatchi Gallery)는 1985년에 설립됐으며, 연간 150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영국 최고의 관광명소 중 한 곳이다. 설립자 찰스 사치(CharlesSaatchi)는 1990년대에 데미언 허스트를 비롯한 영국의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소장하기 시작했고, 1992년 ‘Young British Artists’라는 전시를 가지면서 yBa 열풍의 토대가 마련됐다. 그 후 1997년 로열 아카데미에서 열렸던 ‘센세이션 Sensation’전으로 yBa는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키며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영국 현대미술의 부흥을 알렸다.◇하나은행코리안 아이 2020은 하나은행의 공식 후원으로 진행된다. 하나은행은 글로벌 문화예술 후원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의 역량 있는 젊은 작가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코리안 아이를 공식 후원함으로써 한국 미술계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하나은행은 1971년 6월 25일에 설립돼 충청은행, 보람은행, 서울은행, 한국외환은행을 성공적으로 인수 합병하며 국내 초우량 선도 은행으로 성장했다. 특히 자산관리, 외국환 업무, 디지털 금융, 해외 네트워크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글로벌PB어워드(더뱅커誌 & PWM)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으로 선정됐으며(총 6회), 유로머니誌에서도 2019년 ‘대한민국최우수 PB은행’으로 선정돼 총 12회 수상했다. 외국환 분야에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며 글로벌 파이낸스誌로부터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2020 Best Foreign Exchange Provider in Korea)’에 19년 연속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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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22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8,897명(해외유입 123명*)이며, 이 중 2,909명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98명이고, 격리해제는 297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하였다고 발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22일 0시부터 유럽발 모든 입국자에 대하여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중이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스위스, 영국 일일 확진자 1,000명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국내 재유입을 막기 위해 검사결과가 음성의 경우일지라도 내국인 및 장기체류외국인에 대하여는 14일간 자가격리 조치하고, 단기체류외국인의 경우에는 능동감시를 수행 한다고 하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종교시설과 사업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3.22일부터 4.5일까지 15일간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을 당부하였다. 국민 여러분들께는 최대한 집안에 머무르시면서, 꼭 필요한 생필품 구매, 의료기관 방문, 출퇴근시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하였다. 직장에서 식사 시에도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휴게실 등 다중이용공간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손씻기 등 개인 위생도 철저히 해 줄 것과 사업주들께는 직원 좌석 간격을 확대하거나, 재택근무, 유연근무 등을 통해 직원끼리의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권고했다. 또한 유증상자는 출근하지 않도록 하고 매일 발열체크 등을 통해 근무 중에도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퇴근 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오늘(3월 22일)부터 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 일부 실내 체육시설(무도장, 무도학원, 체력단련장, 체육도장)은 불가피하게 운영 시에는 소독 및 환기, 사용자 간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당국이 정한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유흥시설 등 일부 시설과 업종의 운영을 제한하는 조치를 함께 시행하고 있다) 지자체의 현장 점검에서 위반이 적발되면 지자체장이 계고장을 발부하고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집회·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다. 행정명령을 내렸음에도 이행하지 않는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처벌(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입원·치료비와 수반되는 방역비에 대해 손해배상(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고 말했다. 자료출처 :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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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문지영, 영국 런던 무대 데뷔피아니스트 문지영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재학중인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런던 위그모어홀 무대에 데뷔한다. 피아니스트 문지영(기악과 피아노전공 전문사 2년)은 2014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 우승에 이어 2015년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아시아인 최초이자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음악계에 새로운 역사를 쓴 주인공이다. 문지영은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세계적인 무대에서의 독주회를 통해 현재 가장 주목 받는 젊은 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문지영은 오는 10월 27일(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영국 런던 위그모어홀에서 열리는 독주회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1번, 슈만 ‘유모레스크’, 라벨 ‘거울’과 알베니즈 ‘이베리아(발췌)’를 연주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 스타인웨이 홀에서의 데뷔 무대와 동부 미국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문지영은 올 상반기에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석조전음악회, 리사이틀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국내외 관객들을 만났다. 지난 8월에는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를 기리는 페스티벌(Omaggio all' Arte pianistica di Arturo Benedetti Michelangeli)에서 리사이틀을 가졌고, 이달 중에는 이탈리아 팔레르모 클래시카 페스티벌(Palermo Classica)에서 협연과 폐막 리사이틀이 계획되어 있다. 또한 10월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리스트 아카데미에서 마브 심포니 오케스트라(MAV Symphony Orchestra)와 협연, 12월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지휘자 빅토르 파블로 페레즈가 이끄는 마드리드 오케스트라(Orquesta y Coro de la Comunidad de Madrid)와의 협연이 예정되어 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영재로 발굴한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도 줄곧 문지영을 가르친 김대진 음악원장은 “순수 국내파 피아니스트 문지영은 세계적인 무대이자 연주자들에게는 성지로 불리는 런던 위그모어홀 데뷔로 유럽의 새로운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며 “늘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연주자 문지영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작곡가들의 의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놀라운 기량과 재능을 선보이고 있는 문지영은 2012년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음악분야 영재로 선발된 후 2014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기악과 예술사에 수석 입학했으며, 현재 기악과 전문사과정(대학원)에서 피아니스트 김대진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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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아름다움을 경기도 연천에서 누린다-협약식_왼쪽부터 김광철 연천군수, 김태형 (주)더츠굿 대표, 이재명 지사북유럽을 대표하는 나라 가운데 하나인 덴마크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가 경기도 연천군에 조성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광철 연천군수, 김태형 ㈜더츠굿 대표는 7일 오후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덴마크 테마파크 조성 투자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덴마크테마파크는 연천군이 추진 중인 연강포레스트 일부에 조성되는 자연과 놀이시설이 함께 한 복합 휴양시설이다. 연강 포레스트는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 71만7,771㎡ 규모 부지에 추진 중인 농촌관광휴양단지로 덴마크 테마파크는 이 가운데 78,355㎡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0년 착공, 2021년 준공이 목표다.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사업시행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연천군은 용지공급 과 인허가를, ㈜더츠굿은 사업목적에 맞는 휴양시설 등을 조성하고 지역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2014년부터 가평에 스위스 테마마을 에델바이스를 운영 중인 ㈜더츠굿은 807억원을 투자해 4계절 각기 다른 주제의 축제가 열리는 테마파크를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시설로는 ▲덴마크 마을을 통째로 옮긴 듯한 덴마크 건축양식의 호텔, 전원주택 및 상점 ▲친환경 자연 놀이터와 지하수를 활용한 워터파크 ▲ 라벤더, 율무, 호박 등을 경작하고 이를 활용한 천연제품 제조 체험 공간 등이 계획돼 있다. 경기도와 연천군은 이번 사업이 연간 100만여명이 방문하는 경기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군사도시·접경지역 이란 연천군의 이미지가 이국적인 자연 환경을 가진 친환경 힐링 도시로 재탄생되기를 기대하고 있다.이재명 도지사는 이날 “연천군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잠재력들이 낙후라고 표현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잠재력일 수도 있다”면서 “앞으로는 환경의 가치가 매우 중요해지기 때문에 자연환경이나 선사 유적지 등을 활용한 관광산업이 필요한 데 연천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잘 활용한 덴마크형 테마파크 같은 것들이 적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단순한 부동산 분양으로 수입을 얻는 것이 아니라 입장료나 운영 수입으로 수익을 얻는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있다”면서 “연천의 사례가 모범이 되면 새로운 유형의 문화유산이나 자연환경을 활용한 사업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연천은 도내 31개 시군 중에서 미세먼지가 가장 적은 깨끗한 환경을 가진 지역”이라며 “앞으로 이를 활용한 투자를 많이 유치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힐링 성지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김태형 ㈜더츠굿 대표는 “연천만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서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마을과 생산형 테마파크를 만들 것”이라며 “진정한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덴마크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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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UNISDR 방재안전도시 인증위한 워크숍 개최울산시, 유엔 방재안전도시 인증추진단 회의울산시와 울산발전연구원은 4일과 5일 양일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UNISDR(국제연합 재해경감 국제전략사무국) 방재안전도시 인증을 위한 추진단 워크숍’을 진행한다. UNISDR 동북아사무소(인천 연수구 소재)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울산시 UNIDSR 방재인증도시 추진단(시 22개 해당부서, 5개 유관기관, 자율방재단 등), 울산발전연구원 관계자 등 38명이 참석한다. 워크숍에서는 UNISDR 캠페인(MCR, making cities resilence)의 이해도 증진과 방재안전도시 인증을 위한 지표 작성 방법, 절차에 대한 설명, 분임별 토의와 결과발표 등이 진행된다. 울산시는 2020년까지 ‘UNISDR 방재안전도시’ 인증을 목표로 UN이 요구하는 인증 지표(165개 지표)를 분석에 나서고 있다. 또한 울산시의 재난안전 등과 관련한 국제 선도도시 우수사례 연구보고서를 작성해 UNISDR 본부(스위스 제네바)에 인증 신청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울산시의 UNISDR 방재안전도시 인증을 위한 사전적 절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워크숍을 통해 우리시가 UNISDR 방재안전도시 인증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며 “울산의 방재안전 및 재난경감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UNISDR 방재안전도시 인증은 국제기관(UN)에서 재난안전 선도도시에 대한 인증 절차이다. 현재 전 세계 126개국 4,224개 도시가 UNISDR 캠페인에 가입해 25개국의 47개 도시만이 UNISDR 방재안전도시로 인증되었고, 국내 캠페인 가입도시 171개 도시 중 ‘방재안전도시’로 인증된 도시는 없으며, 현재 전국 시·도 및 시·군·구에서 인증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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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여자 아이스하키팀 창단 관련 발표문수원시, 국내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창단한다_수원 복합체육시설 조감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스위스 IOC 로잔회의에서 합의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은 평창올림픽의 평화유산으로,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수원시는 여자 아이스하키팀 창단을 통해 이러한 역사적 의의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 “팀 창단은 선수 모두의 꿈이자 희망이다.”, “실업팀 하나 없어 올림픽이 끝난 뒤 대부분의 선수들이 돌아갈 곳이 없다.”는 여자아이스하키 국가대표선수들의 간절한 소망과 애환을 전해 들었다. 스포츠메카인 수원시는 이러한 안타까운 소식을 외면 할 수 없었다.또한, 동계 스포츠종목 육성과 창단은 수원체육계의 숙원사업이기도 했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2020년 10월 관람석 1,600석 규모의 아이스링크장(수원복합체육시설) 완공을 앞두고 있다. 훈련시설 및 숙소 등 팀 창단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올림픽이끝난 뒤에도 안정적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 실업팀 창단에 대해 적극적인 공감을 표시했다. 또한 부처와 협회는 초기투자지원 및 창단 2년간 훈련장 배정을 비롯해 팀 창단에 따른 시 재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 체육시설의 국고지원 협조 등에 관해 긍정적으로 협의했다. 구체적 방안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협의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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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기성용·이청용, 신태용호 합류…이승우·백승호 제외(종합)러시아-모로코전 명단 발표하는 신태용 감독(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에서 모로코와 러시아와의 평가전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yatoya@yna.co.kr공격수 황의조·수비수 윤석영 합류…황희찬 부상으로 빠져역대 최초 해외파로 전원 구성…튀니지 대신 모로코와 평가전 준비 기성용과 이청용 [연합뉴스 자료 사진]10월 두 차례 유럽 평가전을 준비하는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역대 처음으로 해외파로만 선수단을 구성했다.신태용 감독은 2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0월 두 차례 유럽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2기 신태용호'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했다. 축구대표팀은 10월 2일 출국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10월 7일 러시아 대표팀과 첫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다만 두 번째 평가전 상대였던 튀니지가 내부 사정으로 경기할 수 없다고 통보해 와 대한축구협회는 모로코와 10월 10일 스위스에서 두 번째 평가전을 타진 중이다. '2기 신태용호'의 특징은 K리그 일정 관계로 23명의 선수 모두 해외파로만 꾸려진 것이다. 10월 A매치 기간에 K리그 일정이 이어지고 순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국내파 선수의 차출은 민감한 문제라서 신 감독은 예고대로 해외파 선수로만 23명을 채웠다.축구대표팀이 전원 해외파로 채워진 것은 역대 처음이라는 게 대한축구협회의 설명이다.국내파 선수가 모두 빠지면서 신 감독은 공격진, 미드필더, 수비진에 한동안 소집되지 않았던 얼굴들을 발탁했다.수비진에서는 일본 J리그 무대에서 활약하는 오재석(감바 오사카), 송주훈(니가타), 윤석영(가시와 레이솔)이 합류했다. 중동파 임창우(알 와흐다)도 지난해 5월 이후 1년 4개월여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송주훈은 2016 리우올림픽 당시 신태용 감독과 함께 훈련했지만, 부상으로 본선에는 나서지 못한 바 있다. 송주훈의 A대표팀 발탁은 이번이 처음이다.미드필더에는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려 경기 출전에 어려움을 겪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뽑혔고,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황일수(옌볜)도 지난 5월 이라크 평가전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후 두 번째로 대표팀에 합류했다.무릎부상에서 회복해 본격적인 팀훈련을 치르고 있는 기성용(스완지시티)도 이름을 올리면서 이청용과 함께 오랜만에 대표팀에서 '쌍용 체재'를 이루게 됐다.[그래픽] 신태용호 2기 태극전사 명단 발표 공격진에는 황의조가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황의조는 지난 3월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전을 대비해 대표팀에 소집된 바 있다.기대를 모았던 이승우(베로나)와 백승호(지로나)는 실전 경험이 떨어진 터라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신 감독은 이에 대해 "소집 명단은 2주 전에 나와야 하는 데 이승우는 그 전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해 지켜봐야 했다"라며 "이승우, 백승호, 이진현(오스트리아 빈) 등은 아직 어리다. 새로운 팀에서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오랜만에 보는 얼굴들 이외에는 신 감독이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에 소집했던 선수들을 대부분 불러들였다.허벅지를 다쳐 명단에서 제외된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맡았던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이 대신 뽑혔다. 또 손흥민(토트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알두하일), 권창훈(디종) 등이 2선 공격진으로 나선다.신 감독은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지고 석현준(트루아)도 경기에 나서지 못해 지동원과 황의조를 뽑았다. 지동원은 차두리 코치가 직접 독일에서 몸 상태를 확인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인지 확인하려고 명단에 포함했다"고 말했다.◇ 축구 대표팀 10월 유럽 평가전 명단(23명)▲ GK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DF = 김기희(상하이 성화) 김주영(허베이 화샤) 김영권(광저우 헝다) 송주훈(니가타) 오재석(감바 오사카) 임창우(알 와흐다) 윤석영(가시와 레이솔) ▲ MF = 장현수(FC도쿄) 정우영(충칭 리판) 권경원(톈진 취안젠)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알두하일) 손흥민(토트넘) 권창훈(디종)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황일수(옌볜) 김보경(가시와 레이솔) ▲ FW = 황의조(감바 오사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