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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 신비로운 물의 낙원,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요세미티 국립공원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부 시에라네바다(Sierra Nevada) 산맥 서쪽 사면에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있다. 미국 3대 국립공원으로 손꼽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해발 4,000m에 가까운 장대한 높이와 서울의 3배 면적을 갖춘 광대한 산악 지대이다. 약 1백만 년 전 빙하의 침식으로 형성된 U자형의 큰 협곡을 이루고 있고, 그 품 안에는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보석 같은 호수와 폭포, 계곡 등 빼어난 자연경관이 가득 자리하고 있다. 17일 방송되는 <영상앨범 산>에서는 계절에 따라 푸르른 순수함과 순백의 평화, 붉게 물든 단풍까지 사시사철 아름다운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산악 가이드 윤성문 씨와 일반 트레커 4인이 나선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에는 여행자 개인의 성향과 체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수십 개의 트레일 코스가 조성되어 있어 산을 좋아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여행객들에게 더없이 완벽하다. 일행은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동쪽에 자리한 티오가 패스 로드를 통해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들어선다. 해발 3,301m의 미국에서 가장 높은 도로이자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동서를 연결해주는 티오가 패스를 가로지르자 테나야 호수가 청명한 푸른빛으로 빛나고 있다. 고산지대의 보석이라고 불리는 테나야 호수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에서 가장 큰 호수로 호수 주변을 수놓은 푸른 숲과 장대한 바위 절벽이 가슴을 벅차게 한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물의 낙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거대한 협곡 사이로 흐르는 폭포와 계곡이 특히나 매력적인 곳이다. 이러한 경관을 가까이서 보고 즐길 수 있는 ‘미스트 트레일’로 들어서는 길. 미스트 트레일은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에 조성된 여러 트레일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좋은 하이킹 구간이자 머세드강에서 쏟아져 내리는 버널 폭포와 네바다 폭포의 우렁찬 장관을 눈앞에서 구경할 수 있는 코스이다. 폭포가 일으키는 물보라가 마치 안개비처럼 내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미스트 트레일’의 초입에 들어서자 숲에서 불어오는 청량한 바람이 콧등을 스치고, 점차 가까워지는 시원한 폭포수 소리에 가슴이 설렌다. 초입 오솔길을 지나 머세드강 위로 놓인 돌다리를 건너자 버널 폭포의 웅장한 풍광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낸다. 겨우내 산맥을 뒤덮었던 눈이 녹아 흘러내리면서 수량이 풍부해진 폭포는 여행자의 가슴을 다시 한번 더 벅차게 만든다. 181m 높이의 네바다 폭포에서부터 이어지는 버널 폭포의 물줄기는 가파른 암벽에 내리꽂히듯 흐르고, 사방으로 퍼지는 폭포의 물보라는 더없이 시원한 물아일체의 경험을 선사해준다. 까마득한 절벽을 타고 사정없이 쏟아지는 폭포의 물줄기를 올려다보며 정상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돌계단을 오른다. 폭포 위 너른 암반에 올라서니 온몸을 뒤덮던 우렁찬 물보라 소리는 사라지고 평온한 풍경이 일행을 반겨준다. 깎아지른 절벽으로 보였던 화강암 바위는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으로 널찍하게 자리하고 있고 폭포에서 조각되는 물줄기는 햇빛을 받아 아름다운 무지개로 드리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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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바람의 산을 걷다. 소백산 국립공원, 나무가 바다를 이루다.소백산 국립공원. 사진 : KBS 백두대간을 따라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에 솟아오른 소백산. 주봉인 비로봉을 비롯해 국망봉, 연화봉 등 해발 1천 미터가 넘는 고봉을 여럿 품을 정도로 넓은 품에는 마치 유럽의 알프스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드넓은 고원이 펼쳐져 있다. 소백산의 여름을 만끽하는 이번 여정에는 30여 년의 국립공원공단 근무를 마치고 명산 칼럼니스트로 인생 2막을 걷고 있는 신용석 씨가 나선다. 먼저, 소백산 국립공원의 부석사 지구에 자리한 부석사로 향한다. 부석사는 신라 시대 불교문화가 꽃피웠던 사찰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부석사라는 이름은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대사를 흠모하던 여인 선묘와 얽힌 전설에서 비롯되었다. 사찰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깊어가는 여름의 기운과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껴본다. 본격적인 소백산 산행은 단양군에 자리한 을전 탐방로 입구에서 출발한다. 을전 탐방로 입구에서 늦은맥이재로 오르는 길은 비교적 인적이 드물고 때 묻지 않은 자연이 보전되어 있어 소백산의 자연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녹음이 짙어가는 울창한 숲 사이로 맑은 계곡 물소리가 더해지니 천상의 낙원이 따로 없다. 계곡과 길섶에 터를 잡은 작은 생명들과 눈을 맞추며 걷다 보면 자연의 순수함에 마음마저 푸르게 물들어간다. 아름드리나무들이 빽빽이 자란 숲길을 따라 차츰 가팔라지는 오르막길. 세찬 바람이 불어온다 싶었는데 어느새 늦은맥이재에 닿는다. 늦은맥이재에서 상월봉 방면으로 접어든다. 산길을 지나면 거대한 바위가 나타난다. 바위에 올라서니 소백산 능선이 사방으로 시원하게 펼쳐진다. 여정의 첫 번째 봉우리, 해발 1,272m 상월봉 정상이다. 부드럽고 장대하게 펼쳐진 고원은 그야말로 알프스 초원을 걷는 듯 아늑함마저 느껴진다. 바람과 풍경을 만끽하며 국망봉(1,420m)에 다다르니, 소백산을 찾아온 산객들이 풍경을 즐기고 있다. 이번 여정의 마지막 봉우리이자, 소백산의 주봉인 비로봉으로 걸음을 이어간다. 한동안 초원을 따르던 길은 잠시 숲으로 내려선다. 제법 거친 길에 숨결이 거칠어지지만, 소백산의 구석구석을 누비는 재미가 쏠쏠하다. 비로봉이 가까워지자, 능선은 그야말로 나무가 바다를 이룬 듯 장쾌하다. 드디어 비로봉(1,439.5m)에 닿으니, 이곳까지 오느라 수고했다는 듯 시원한 바람이 일행을 감싸 안아준다. 푸른 고원과 시원한 바람이 손짓하는 한여름의 소백산을 <영상앨범 산>과 함께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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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앨범, 최초의 재즈 앨범 그레이스의 ‘달무리’ 발매재즈 보컬리스트 그레이스(사진 제공: 클레르 뮤지크)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재즈 보컬리스트 그레이스의 ‘달무리’가 뮤즈라이브(MUZLIVE)의 키트앨범 ‘프로듀서’ 서비스를 통해 피지컬(실물) 발매됐다. 이는 케이팝 아티스트를 비롯 다양한 장르의 앨범을 선보여 온 키트앨범 최초의 재즈앨범이다. 2013년 11월에 디지털 싱글로 발매된 ‘달무리’는 에네르게스, 그레이스 쿼텟, 콩코드 유니버스 등의 보컬리스트로 활동했던 박현주가 ‘그레이스’라는 활동명으로 새롭게 선보인 대중화된 퓨전재즈 곡이다. 기존의 창법과 발성을 뒤로하고 탄생한 ‘달무리’에서 그는 재즈 아티스트로서의 모습을 잠시 내려놓은 채 아티스트 그레이스만의 소리를 찾고자 했다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이다. 달무리에는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대금 연주자 현바롬과 여성 재즈 피아니스트 윤원경, KBS 관현악단 수석 남영국 콘트라베이스 연주가에 의해 탄생한 이 곡을 통해 마치 한 편의 사극을 보는 듯한 한국적인 정서의 악기소리 그리고 그레이스의 섬세한 감정선을 만날 수 있다. “날씨도 추워지고 겨울의 제 맘 같아요”, “반복해서 들으니 오늘 밤은 왠지 달무리를 구경해 보고 싶네요” 등의 음원 사이트 내의 긍정적인 리뷰 등 다양한 반응을 자아낸 그레이스의 ‘달무리’는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앨범 커버와 함께 오직 키트앨범 공식몰을 통해서만 실물 앨범을 구매할 수 있다.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구동되는 차세대 스마트 앨범인 ‘키트앨범’에서는 ‘프로듀서’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음악을 실물 앨범으로 제작하고 있다. 음악과 이미지만 있다면 직접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프로듀서’ 서비스를 통해 제작되는 앨범은 키트앨범 공식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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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 비밀의 숲에 들다 – 인제 방태산<영상앨범 산> 비밀의 숲에 들다 – 인제 방태산. 사진 : KBS 2TV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백두대간이 지나며 험준한 산세를 그리는 강원도 인제는 예부터 장수 고을이라 할 정도로 경치가 빼어나고 쾌적한 고장이다. 오지 중의 오지로 꼽힐 정도로 때 묻지 않은 자연이 숨 쉬는 이곳에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자연림인 방태산이 자리한다. 방태산은 이맘때 각양각색의 야생화들이 피어나며,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산세 또한 수려하다. 방태산의 초여름 풍경 속으로 자연을 사랑하는 만큼 자연에 대해 배우고 있는 오세진 씨와 지인 김근하 씨가 함께한다. 여정의 시작은 방태산 자락의 아침가리계곡에서 시작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예언서 ‘정감록’에서 물, 불, 난을 피할 수 있는 곳을 삼둔사가리라 했는데, 그중 한 곳이 인제의 아침가리다. 아침가리를 둘러볼 수 있는 백두대간 트레일 6구간(아침가리 구간)은 하루에 100명만 탐방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을 정도로 청정한 자연이 숨 쉬는 땅이다. 초입에 자리한 방동 약수에서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자연산 탄산수 한 모금 마시고 본격적으로 트레킹을 시작한다. 아침에 잠시 밭을 갈 정도의 시간만 햇빛이 비칠 정도로 첩첩산중이라 해서 이름 붙은 아침가리. 계곡을 따라 숲에 드니 청정한 기운이 가득하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을 옛 방동국민학교를 지나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걷는 길. 길섶에는 야생화가 피어 있어 자꾸만 발걸음이 느려진다. 여러 식물과 눈을 맞추며 걷다 보니 어느새 자작나무 숲에 접어든다. 꽃과 나무가 이룬 숲을 자유롭게 느끼며 방태산으로 여정을 이어간다. 방태산 자락에 자리한 방태산 자연 휴양림에 들어서자 산뜻한 숲 내음과 경쾌한 물소리가 일행을 반긴다. 몸과 마음을 깨워주는 듯 시원하게 들려오는 물소리를 따라가면 거침없이 흘러내리는 이단폭포에 닿는다. 폭포 앞에서 방태산을 귀와 마음으로 느끼고 숲으로 들어선다. 매봉령과 주억봉 갈림길에서 주억봉 방향으로 가는 길은 조금 가파르지만 숲을 관찰하며 오르기에 좋다. 올라설수록 비밀스러운 숲이 열린다. 곳곳에 피어난 야생화들과 키를 낮추기보다 점점 더 높이 자란 나무들을 바라보니 방태산의 정기가 느껴지는 듯하다. 마침내 방태산 정상, 주억봉(1,444m)에 서면, 첩첩이 쌓인 산줄기가 끝없이 펼쳐진다. 어디선가 요정이라도 튀어나올 듯 청정한 인제 방태산이 품은 비밀의 숲을 <영상앨범 산>과 함께 만난다. <영상앨범 산> 비밀의 숲에 들다 – 인제 방태산 2022년 6월 5일 (일) 오전 7시 10분 KBS 2TV <영상앨범 산> 비밀의 숲에 들다 – 인제 방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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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임현정, 국내 최초 ‘오르간-하프시코드-피아노’ 연주회 진행피아니스트 임현정이 하프시코드 연주 및 해설을 하고 있다. 언제나 자신이 아닌 음악에 집중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의 표현으로 검은 옷을 입고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서울에 찾아온다.다나기획사는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6월 4일 오후 7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국내 최초로 ‘오르간-하프시코드-피아노’ 연주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때로는 말썽을 일으키고, 때로는 열렬한 사랑을 하며, 누구보다도 불타오르는 열정에 요동치는 심장을 지니고 또 아름다움에 대해 목말랐던 바흐. 이번 ‘춤추는 바흐, 댄싱 바흐 렉처 콘서트’는 프레임에 갇혀 숭배되는 음악가가 아닌, 지금 ‘현재’ 말하고 춤추며 바흐의 본질을 찾아가며 바흐가 사용한 모든 건반 악기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모닉스다.이번 연주회는 바흐를 둘러싼 엄격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그를 열정적이고 뜨거운 가슴을 지닌 한 인간으로서 만나보고자 한다.클래식 애호가가 아니더라도 바흐의 음악에 다가가기 쉽게 설명과 함께 풀어내는 렉처 콘서트는 엄숙한 바흐 평균율을 흥을 돋우는 춤곡으로 변신시켜 관객의 마음과 상상력을 춤추게 한다.평균율의 프렐류드와 푸가, 유명한 라단조의 토카타와 바흐-부조니의 샤콘느 등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연주를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Q&A를 통해 피아니스트로 성장하는 과정에서의 경험담과 고민을 진솔하게 격의 없이 나눌 것이며, 콘서트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임현정 피아니스트의 즉흥곡 연주도 기다리고 있다.특히 이번 공연에서 임현정은 4대의 피아노와 하프시코드를 비롯해 오르간까지 총 3가지, 6대의 건반 악기를 모두 연주하며 관객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과연 이들을 바흐 음악에 어떻게 활용할지 관심이 쏠린다.임현정은 3살에 음악을 배우기 시작해 12세에 스스로 의지로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콩피에뉴 음악원을 5개월 만에 수석 조기 졸업했다. 음악계에 혜성같이 등장해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최연소로 녹음했고, 이 앨범은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 음악에서 영감받은 저서 ‘침묵의 소리’, ‘당신에게 베토벤을 선물합니다’ 등을 출판하며 작가로서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다나기획사는 5개월간 제주·여수·부산·대구·성남·익산·평촌에서 ‘댄싱 바흐’를, 천안·안산·대구·고양·강릉·경주·인천에서 ‘바흐 평균율 리사이틀’ 투어를 진행했다. 각 공연장 지역 도서관, 예술고등학교에서 마스터클래스와 강연을 기획했으며 대면·비대면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댄싱바흐 공연은 5개월간 투어 대장정의 피날레를 맞는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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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째 어린이날 특집 <다 어린이> 계피, 독보적 음색으로 선보이는 ‘꽃밭에서’ ‘구슬비’감성 보컬 계피가 우리나라 동요 명곡 <꽃밭에서>, <구슬비>을 부른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5월 5일(목) 방송되는 KBS 1TV <다 어린이>에서는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배우 강부자를 비롯해 김창완, 인순이, 알리, 계피, 안톤 강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시대별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감성 보컬 계피가 우리나라 동요 명곡 <꽃밭에서>, <구슬비>을 부른다. 인디 팝 그룹 ‘브로콜리 너마저’와 ‘가을방학’에서 보컬로 활동한 계피는 첫 솔로 앨범으로 [빛과 바람의 유영]이라는 동요집을 내며 동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초등학교 시절, 어린이합창단 활동을 했던 계피에게 ‘동요’란 늘 곁에 있어 주는 친구 같은 존재였으며 아티스트로서의 감성을 자라게 한 순수함, 열정이었던 것이다. ’꽃밭에서‘는 6·25 전쟁이 휴전된 직후에 만들어진 곡으로, 함께 피난을 갔다 돌아오지 못하는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소녀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다 어린이‘에서는 이러한 안타까운 시대적 상황이 담긴 가사의 내용을 그림자 연극으로 전하며 전쟁 폐허 속 피어난 꽃밭을 AR 기술을 통해 표현해 실제로 꽃밭에서 노래하는 듯 극적인 무대 연출을 선보인다. 가수 계피의 또 다른 선곡은 <구슬비>다. <구슬비>는 귀엽고 산뜻한 감각을 주는 인기 동요이다. 해방 후 1954년, ‘한국 어린이음악사절단’이 국가 재건을 위해 어렵던 재정의 도움을 받을 목적으로 미국 42개 주에 순회공연을 돌며 부른 동요 중 하나로 알려져 놀라움을 사고 있다. 단순한 멜로디와 가사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기를 얻은 <구슬비>가 계피의 몽환적인 음색으로 어떻게 재해석됐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세대 초월! 공감과 위로를 전할 100번째 어린이날 특집 <다 어린이>는 오는 5월 5일 목요일 밤 10시 KBS 1TV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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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후행동 “죽음의 석탄발전 중단하라!”청년기후행동 소속 50여명이 맹방해변 파괴하는 석탄발전소 퇴출’을 주장하며 퍼포먼스 및 공동행동을 진행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청년들이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신규 건설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4일, 청년기후행동 소속 50여명의 회원들은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건설현장 및 맹방해변 등을 방문하여 ‘기후위기 주범 · 맹방해변 파괴하는 석탄발전소 퇴출’을 주장하며 퍼포먼스 및 공동행동을 진행했다. 이날 청년기후행동은 삼척원전백지화 기념탑, 석탄발전소 건설현장, 항만공사로 훼손된 맹방해변 현장, 삼척 시내 곳곳을 투어하며 다채로운 행동전을 펼쳤다. 이들은 ‘삼척 석탄발전 NO!’, ‘기후위기 주범 석탄 OUT!’, ‘죽음의 석탄발전 STOP!’ 등의 문구가 적힌 종이박스를 들고 삼척 시내를 도보순례 하는가 하면, BTS의 ‘버터’ 앨범 촬영지로도 유명한 맹방해변에서 단체 안무와 함께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청년들의 행동을 본 일부 지역주민들은 “우리도 반대하는 석탄발전소 건설을 멀리서 온 청년들이 반대해줘서 고맙고 기특하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석탄발전소 건설 관련 삼척시민 60.3%가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찬성 여론은 18%에 불과했다. 청년들의 행동에 동행한 성원기 강원대 명예교수는 “삼척은 지난 30년이 넘도록 핵발전소 건설과 방사능폐기물처리장 건설을 목숨걸고 막아낸 ‘탈핵의 성지’이자 ‘기후위기 최전선’이다. 지금은 또 다시 석탄발전소를 짓고 있지만, 주민들의 생명권과 미래세대를 위해 이번에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 밝혔다. 또한 삼척시청 앞에서 보이는 석탄발전소 굴뚝을 가리키며 “화력발전소 건설 규정에 의하면 도심에서 반경 5km 이내를 유해지역(주변지역)으로 규정하는데 이곳(삼척시청)에서 발전소까지 4.5km에 불과하다. 시내 중심가가 통째로 ‘유해지역’인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 누가 이런 무책임한 결정을 내렸는가. 민간기업 이윤을 위해 삼척시 전체를 넘어 온 지구가 고통받고 희생당해서는 안된다”고 강하게 성토하였다. 청년기후행동 배득현 단장은 “삼척 석탄발전소가 2024년 완공되면 1년동안 1300만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된다. 이는 정부가 그린뉴딜로 감축시키겠다던 온실가스 배출량인 1229만톤 보다도 많은 수준이다”고 지적하며, “기후위기를 심화시키고, 환경을 파괴하며, 사업성도 없고, 주민들도 반대하는 삼척 석탄화력발전 건설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동행동에 참가한 한 청년은 “눈앞의 이익에 눈멀어 죽음의 석탄발전을 추가로 짓는 것은 인류에 대한 자해행위다. 이제는 ‘돈보다는 생명’을, ‘파괴보다는 공존’을 선택해야 한다. 지금 우리 행동이 미래를 바꿔낼 희망의 신호탄이길 기원한다”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척석탄화력발전소는 2024년 4월 전면가동을 예고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전히 우리나라 전력의 40%는 석탄발전에 의지하고 있으며, 현재 운영 중인 60기에서 7기를 추가로 건설 중에 있다. 세계적으로는 석탄발전소가 온실가스 다배출 발전으로 이른바 ‘기후위기 주범’으로 지목되며 좌초자산이 되는 등 축소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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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송가인, 어버이날 맞아 무료 온라인 공연 개최포켓돌스튜디오 제공. (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네이버 나우에서 무료 온라인 공연을 연다.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에 따르면 "디너쇼와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 제의가 들어왔지만 모두 정중히 거절하고 팬을 위한 마음으로 무료 공연을 택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송가인도 "모든 사람이 휴대전화와 PC로 편하게 공연을 즐기고, 어르신들이 제 노래를 듣고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잠시나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해방되는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지난 21일 정규 3집 '연가'를 발표했다. 이 음반은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를 콘셉트로 팬을 향한 따뜻한 사랑을 담은 정통 트로트 앨범이다. 송가인은 다음 달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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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스포왕 고영배] 윤하 “첫 오디션 때 각기춤 보여줘”MBC라디오 [스포왕 고영배] 윤하 “첫 오디션 때 각기춤 보여줘” 사진출처 : MBC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4월 17일 일요일, MBC FM4U <스포왕 고영배>에 윤하가 출연, 자신에 대한 스포일러를 남겼다. MBC라디오에 오랜만에 온 것 아니냐는 DJ 고영배의 질문에 윤하는 뜨문뜨문 오고 있다며 "원래 가족은 그렇게 자주 보면 안된다"고 전해, 오랜 기간 DJ, 게스트로 활약했던 MBC 라디오와의 인연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윤하는 지난 3월 30일 정규 6집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했다. 이번 신보는 전작 'END THEORY(엔드 띠어리)'에 수록된 11개 트랙에 '사건의 지평선', '살별', 'Black hole(블랙홀)' 등 윤하가 작사, 작곡한 세 개의 신곡을 더해 윤하만의 특별한 색깔을 보여주었다. 타이틀곡 ‘사건의 지평선’을 소개하며 “블랙홀의 경계면을 보면, 어떤 선을 넘어가면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 미지의 세계로 가는데 그 선을 사건의 지평선이라고 한다”며 이것을 이별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라고 말했다. 얼마 전 코로나19에 확진이 되었던 윤하는 “현재 (몸 상태는) 많이 좋아졌고 기력 회복은 되었다. 처음에는 음정이 잘 안 잡혀서 고생했지만, 목도 재활 하면서 많이 돌아왔다”고 전해 팬들의 걱정을 달래주었다. 요즘 푹 빠져있는 음식이 있느냐는 DJ 고영배의 질문에 윤하는 애플망고에 빠져서 1일 1망고를 먹고 있다면서 “퇴근 후에 정갈한 마음으로 앞치마를 입고 도마와 칼로 수술하듯 애플망고를 잘라서 먹는다”고 말했다. 첫 오디션을 기억하냐는 DJ 고영배의 질문에 “HOT 노래를 불렀다. 사실 HOT 보려고 가수가 된 것”이라고 말하며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Genie In A Bottle’이라는 곡에 맞춰서 각기를 췄다. 그 춤은 팝핀이 아니고 각기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왕 고영배’는 ‘아티스트의 모든 것을 스포한다’는 취지로, 매주 아티스트를 초대해 대중들이 쉽게 알기 힘든, 아티스트의 마이너한 부분까지 파헤치는 방송이다. ‘스포왕 고영배’는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1~2시에 MBC FM4U(서울·경기지역 91.9MHz)를 통해 방송되며, 다시 듣기는 지니 뮤직의 전문 오디오 서비스 '스토리G'에서 독점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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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신나라 경기도종합체육대회 홍보대사 위촉백군기 용인시장이 22일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트로트 가수 신나라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의 딸! 신나라 용인시 홍보영상 촬영. 신나라 인스타그램 캡쳐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용인시가 22일 트로트 가수 신나라를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신나라는 2016년 싱글 앨범 ‘마비’로 데뷔한 뒤 2018년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빙그레 방그레’를 통해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2019년에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라디오 출연과 방송 리포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용인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현재 기흥구에 거주하고 있는 신나라는 용인누리스타봉사단으로 활동하며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등 용인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그동안 용인을 위해 봉사한 노고를 인정받아 용인시장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최근 골프를 주제로 한 노래 ‘버디찬스’를 발표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신나라는 홍보영상 촬영과 언론 인터뷰, SNS 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홍보를 위해 뛸 계획이다. 신나라는 이날 용인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내 고장 용인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대회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에 애정을 가지고 봉사하고 있는 연예계 스타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개최 예정이던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은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인해 하반기로 연기됐다. 구체적인 개최 시기는 시와 경기도가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