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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경기학교예술창작소 '마스터 클래스' 전문가 특강 열어(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생 맞춤형 예술교육을 위해 ‘마스터 클래스 3-hour’ 전문가특강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저명한 예술가의 원 포인트 레슨, 롤 모델링 특강으로 예술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특강을 마련했다. 이번 전문가특강은 경기도형 예술영재교육 과정을 이수한 학생 104명이 참여하며, 경기학교예술창작소에서 4일과 5일 운영한다. ‘마스터 클래스 3-hour’는 ▷창작뮤지컬 오만석(배우, 한예종 교수) ▷평면조형 홍경택(NFT해외 최고가 경매기록 작가) ▷미디어아트 노진아(경희대 교수) ▷멀티미디어 음악 이희준(국민대 교수)▷입체조형 권오상(해외 명품 브랜드 협업 작가) ▷창작무용 김설진(벨기에 현대 무용단원) ▷전통 타악 안대천(The 광대 대표) ▷웹툰 김성민(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최욱 감독상 작가) 8개 전문예술 분야 예술가가 직접 레슨과 특강을 진행한다.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전문가특강은 다양한 예술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현대 예술가와 함께 예술과 인문학적 사고를 융합·발산하는 자리”라며 “경기학교예술창작소가 전문 예술교육을 선도하며 인문학 기반의 융합예술교육 브랜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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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자체 감사서 보조금 부당 지출 등 적발용인특례시 청사 전경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최근 진행한 자체 감사에서 25건의 관리 부실‧규정 위반 등을 적발해 즉각 개선하도록 하고 부당하게 사용한 1억7526만원은 감액‧환수 조치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7월 3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이번 감사는 인사‧총무 분야, 보조금 분야, 건설공사 분야, 인허가 분야, 문화‧체육‧관광 분야, 교통 분야, 위탁 사업 분야 등 7개 핵심 사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감사에서 읍면동의 주민자치센터 운영비 집행‧관리 부적정을 확인했다. A 주민자치센터의 경우 운영에 필요한 경비로 사용되어야 할 수강료 수입금 중 일부를 회식비, 업무추진비, 선물 구입비 등으로 부당 지출하고, 일부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시 지원금을 집행 불가한 강사 인센티브로 집행한 사항 등이다. 시는 담당 부서에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주의를 주고 주민자치센터의 투명한 회계관리와 실질적인 지도 점검 등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일부 보조사업자는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에서 결정된 자부담 비율을 임의로 축소하여 교부금을 신청했으나 시 감독부서가 보완요구 없이 그대로 보조금을 교부한 87개 사업을 확인, 앞으로 위원회 심의에 따른 재원분담비율을 준수하도록 요구했다. 이 밖에 ‘공무직 채용 절차 이행 소홀’, ‘공익사업으로 취득한 잔여지 관리 부적정’, ‘소화용수설비 주변 안전표지 미설치 및 주정차 단속 소홀’ 등 25건을 확인해 즉각 개선하도록 했다. 이와 별개로 시는 내부 문제로 논란을 빚었던 용인시 체육회에 대해 지난 8월 7일부터 18일까지 특정감사를 벌여 다수의 규정 위반을 적발했다. 체육회가 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시민이 참여하는 각종 체육대회를 개최하면서 참가비 등으로 수익금을 마련하고도 사업목적으로 쓰였는지 확인조차 안 될 만큼 부실하게 관리한 점을 적발, 시정을 요구했다. 또 사무국이 정원 기준 없이 직원을 채용하고 승진시키고 있는 점, 사무국장 등의 초임호봉을 1호봉이 아닌 8호봉 또는 10호봉으로 상향하여 정한 점, 업무용 차량의 사적 사용, 직원 호봉 책정의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시는 직원 호봉 책정을 부적정하게 하여 과다 지급된 급여 2,438만 원, 부당하게 사용한 차량 운행비 24만 원 등을 환수하고 체육회에 기관 경고를 하는 한편 앞으로 시와 유기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운영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하도록 했다. 시는 이번 감사에서 시민 편의를 높인 우수 사례로 고질적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주차 공간을 공유하는 민간시설에 주차시설 설치 비용을 보조하는 ‘개방주차장 설치 지원사업’을 선정했다. 지난 2021년 시작된 이 사업에는 현재 교회, 상업시설 등 13개 시설이 총 608면의 주차면수를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세금으로 지출되는 운영비나 보조금이 투명하게 집행되고 보조사업이 본래 취지에 맞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시의 철저한 지도·감독과 보조사업자의 책임 의식이 모두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자체감사를 통해 빈틈없이 감독하면서 각 분야의 자정기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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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대학교 축구부 2023년 대학축구 U리그2 5권역 우승U1리그에 진출한 칼빈대학교 선수단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칼빈대학교(총장 황건영) 축구부는 2023년 10월 27일 여주대학교 인조잔디 구장에서 여주대를 3 대 1로 이기고 2023년 대학축구 U2리그 5권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대학축구 U2리그 우승으로 2024년 대학축구 U1리그로 승격하게 되었다. 5권역에는 칼빈대, 수원대, 장안대, 순복음총회신학교, 한라대, 여주대, 세경대, 서울대 등 총 8개 대학교 축구부가 홈앤 어웨이 경기 방식으로 2023년 3월부터 지금까지 각 14경기씩 진행하였다. 칼빈대학교 축구부는 9승 2무 3패 승점 29점으로 우승하였다. 김상호 감독이 이끄는 칼빈대학교 축구부는 2023년 2월 제19회 1,2학년 대학축구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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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 공연장면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 공연을 12월 2일 토요일 오후 2시와 6시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는 ‘악성’이라 불린 베토벤의 삶과 내면의 고통을 표현한 국내 창작 뮤지컬이다. 음악가 베토벤의 생애와 인간적인 내면을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2018년 초연 이후 매년 대학로 무대에 오르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한 공연이다. ‘루드윅’은 세 명의 배우가 베토벤의 어린 시절, 청년 시절, 중년 시절을 나누어 연기하며 베토벤의 삶을 입체적이고 함축적으로 표현해, 베토벤의 절망, 그리고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효과적으로 드러내 울림을 더한다. 또한 베토벤의 삶과 허구의 인물인 마리의 이야기가 어우러지며, 꿈, 가족 등의 메시지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용기와 깨달음을 전한다. 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는 뮤지컬 <프리다>, <스모크> 등 다수의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을 탄생시킨 극작가 및 연출가 추정화와 작곡가 및 음악감독 허수현 콤비의 대표작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빛을 발한 이 작품은 2019년 K-뮤지컬로드쇼 쇼케이스, 2022년 도쿄 라이선스 공연 등 해외 무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국내 대표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한편, 이번 공연은 국비매칭으로 진행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지방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우수단체를 선정하여 문예회관을 배정하고, 초청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수원문화재단은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등 총 4건이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티켓 가격은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이며 가족동반 관람을 위한 특별석(10만원)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수원시민 20%, 가족동반, 임산부, 다자녀 40% 그리고 관내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5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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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와 공연 결합한 이색 퍼포먼스 ‘Map Project Hwaseong’ 개최다원예술가 박수영(Gongwon)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문화와 역사가 살아숨쉬는 도시 화성시에서 전시와 공연을 결합한 이색적인 퍼포먼스 공연이 열린다. 개개인의 이야기를 모아 기록전시와 지역민과의 춤을 통해 화합을 만들어내는 ‘Map Project Hwaseong’이 바로 그것이다.화성시 향남, 그곳은 다양한 외국인 이주민들의 저마다의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는 다문화 지역이다. 이곳에 위치한 문화더함공간 ‘서로’는 한국생활의 빠른 적응과 원활한 한국생활을 위해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지지하는 단체다. 이곳이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다원예술가 박수영(GONG WON 대표)의 눈에 들어왔다.다원예술가 박수영이 총감독을 맞아 선보이는 이번 전시 공연은 화성시 향남읍에 거주하는 이주 여성들과 지역주민, 그리고 영국 뉴몰든에 있는 한인타운의 모습을 기록한 전시 및 퍼포먼스다.박수영 총감독은 “향남읍에 위치한 만세시장 내 동남아시아 이주민, 거주민들의 활동과 그들의 생활모습을 보면서 그들이 태어나고 자란 영역을 벗어난 움직임의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이 Map Project Hwaseong 작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라며 “이 기록들은 나의 작업의 제3의 출연진”이라고 밝혔다.또한 박수영 총감독은 “이주는 환경과 언어가 급변하는 상황 속인데, 그 급변하는 전환의 원동력은 결국 사랑이었다”면서 “그곳이 한국이든, 영국이든 그들의 작지만 깊은 움직임과 행동을 다양한 각도로 관찰하며 관객들이 그들만의 인생지도를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공연은 충남 태안에 위치한 청년예술마을 오락발전소와의 협력제작으로 이뤄졌다. 오락발전소는 다양한 장르의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지역 활성화와 예술문화 공유를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음악감독을 맡은 월드뮤직 wHOOL의 리더이자 청년예술마을 오락발전소 최윤상 대표는 “다양한 각도로 지역 특수성에 접근하는 Map Project는 지난 오락발전소 마을 축제에서 공연한 태안 작업이 인상적이였고, 화성 작업은 협력 제작으로 발전했다. 향납읍 이주민들의 생활에서 수집한 사운드, 영국의 앰비언스 사운드, 그리고 한국적인 소리를 배치했다”고 밝혔다.11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영상 기록과 안무가의 리서치 자료가 함께 전시될 예정이며, 4일 오후 4시 향남읍 만세시장 내에 위치한 만세갤러리 카페에서 장소 특정형 공연이 관객들을 맞는다. 다원예술가 박수영과 베트남, 중국, 태국의 여성 이주민들이 함께 하는 이 공연은 축척된 몸에서 나오는 습관에 기반한 그들의 이야기를 움직임으로 표현한다.경기도, 경기문화재단, 화성시, 화성시문화재단 ‘모든예술 31’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공연의 예약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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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인허가 속도 확 빨라졌다…1년 새 18일 앞당겨(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 말까지 1년 사이 건축 인허가 민원 처리 기간을 건당 평균 18일 앞당겼다고 26일 밝혔다. 건축 인허가를 효율적으로 처리해 시민 불편을 줄이자는 이 시장의 주문에 따라 모든 인허가 관련 부서가 협심해 노력한 결과다. 여기에 지난 4월 발족한 ‘건축 인허가 개선 추진단’의 활약도 주효했다. 시가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에서 분석한 결과 추진단 발족을 기준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6개월간 접수된 1672건에 대해 건당 평균 47일 안에 처리했다. 같은 기간인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접수된 1619건의 인허가 민원을 처리하는데 건당 평균 65일이 소요된 것과 비교하면 평균 18일 단축된 셈이다. 이처럼 처리 기간이 줄어든 데에는 시가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단기 민원의 비중은 높이고 환경영향평가, 지하안전평가 등 타 기관 협의나 심의를 거쳐야 해 3개월 이상 시일이 소요되는 장기 민원의 비중은 낮추려는 시의 전략도 한몫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단기 민원의 경우 추진단 발족 전 6개월간 평균 527건을 처리한 데 비해 발족 후에는 평균 711건을 처리했다. 반대로 장기 민원은 발족 전 6개월간 평균 337건이었지만 발족 후 평균 198건으로 처리 건수가 줄었다. 시는 앞서 지난 3월 건축 인허가 민원처리 실태에 대한 내부 감사를 통해 불필요하게 민원 처리가 지연되는 문제점을 확인, 이를 해결하기 위해 류광열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허가 개선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신속처리를 위한 집중 처리 기간 운영 ▲처리 가이드라인 수립 ▲주요 사례 DB화 및 외부 관련자 교육 ▲건축 인·허가 담당자 직무능력 향상 ▲ 관련 시스템 개선 건의 ▲철저한 지도·감독을 통한 현황관리 ▲적극적인 행정행위에 대한 면책 검토 등 7가지 개선안을 마련했다. 관련 부서 담당자 누구나 빠르게 인허가 민원을 처리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자체 프로그램을 구축해 자주 지적되는 보완 사항을 손쉽게 검색하도록 공유했다. 건축허가 행정시스템인 세움터와 개발행위허가의 통합인허가지원시스템(IPSS), 산지전용통합정보시스템에서 필수서류를 등록해야만 접수가 진행되도록 관계부처에 건의하기도 했다. 이상일 시장은 “인허가 처리는 정확하게 하되 과정상 문제가 없는 건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빠르게 처리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자는 게 시민 체감형 행정”이라며 “인허가 개선 추진단의 활약으로 짧은 기간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온 데 이어 앞으로도 신속행정 서비스가 지속하도록 꾸준히 실태 점검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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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정우성, 강렬한 몰입감과 존재감 예고 12.12 군사반란에 맞서다(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장르를 넘나들며 강인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연기로 사랑받는 정우성은 극 중 수도 서울을 지키기 위해 반란군과 첨예하게 대립하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으로 분해 스크린을 장악할 예정이다. 스틸 속에서 드러난 것처럼 정우성은 강렬한 눈빛과 굳은 표정으로 나라에 대한 충성심과 신념을 가진 군인 이태신의 모습을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군사반란에 맞서 흔들리지 않고 ‘나라 지키는 군인’으로서 본연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김성수 감독은 “이태신은 탐욕스럽고 권모술수에 능한 캐릭터인 전두광과는 확연히 다른 인물로 묘사했다. 정확히 말해 서로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다”라며 “신념을 지키며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듬직한 아버지 같은 인물로 이태신을 그려냈을 때 영화 속에서 전두광과 이태신의 대립이 더욱 긴장감 있게 보일 것이라 생각했다”고 이태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정우성은 연기에 대한 순수한 고집과 신념이 있는 배우로 이태신 캐릭터와 연결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누구보다 이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며 극 중 정우성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정우성은 “감독님과 이태신이라는 캐릭터를 두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또 함께 치열하게 고민했다”라며 “무엇보다 이태신이 가진 신념이 관객 여러분께 잘 전달되도록 연기해야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배우로서 가진 역량을 이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에 모두 쏟아부었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캐릭터로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이태신 캐릭터를 연기한 과정에 대해 말했다. 정우성이 신념과 충성심을 가진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으로 완벽하게 분한 영화 <서울의 봄>은 오는 11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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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배드민턴·하키’ 메달리스트 환영식체육진흥과-성남시,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배드민턴·하키’ 메달리스트 환영식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 = 성남시는 10월 23일 오전 11시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9.23.~10.8)’에서 메달을 딴 시청 직장운동부 소속 펜싱, 배드민턴, 하키 등 3개 종목 선수에 대한 환영식을 개최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는 펜싱 홍효진 선수(은메달), 배드민턴 조건엽 선수(동메달), 하키팀(동메달)이다. 이중 하키팀은 신석교 감독과 이남용, 장종현, 이승훈, 김재현, 황태일, 이주영, 김성현, 지우천, 박철언, 이정준 선수 총 11명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대한민국과 성남시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어준 국가대표 선수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큰 국제무대에서 목표한 성과를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성남시는 이번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13명과 해당 팀 지도자 4명 등 모두 17명에게 1억6000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은메달 획득 선수는 2000만원, 동메달 획득 선수는 10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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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이윤미 의원, 무분별한 집회 현수막 단속 요청(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특례시의회 이윤미 의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은 19일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무분별한 집회 현수막 단속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특정 집회의 운영을 위해 장기간 동안 기흥구와 수지구 일대에 난잡하게 게시된 현수막들의 위치를 언급하며 집회 신고 내용과 일치하지 않고 현수막이 게시된 모든 곳에서 집회나 1인 시위가 진행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집회는 이뤄져야 하지만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무분별한 집회 현수막에 대해서는 적절한 정비와 계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각종 집회에 따른 현수막의 경우 법제처 법령해석례에 따르면 집회 신고 기간 중 실제 집회가 열리는 기간에만 현수막을 표시·설치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해당 집회는 9월 5일 이후 현재까지는 한 곳에서 평일 월, 수, 금 격일로 하루 1시간가량 시위를 하고 있으나 토요일 및 공휴일에는 집회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법제처 해석에 따라 집회를 하지 않는 기간에는 해당 단체가 현수막을 수거하고 집회 기간에만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도록 용인시는 철저한 관리 감독을 해 줄 것을 요청하며, 해당 집회 현수막으로 인한 민원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것만 기흥구 53건, 수지구 174건으로 용인시에 접수된 민원까지 합치면 수백 건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용인시가 법제처의 해석과 상반되는 행정 방식으로 집회 신고자의 편의를 과도하게 옹호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나타내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 관련 현수막 및 집회 현수막 등은 더 많이 난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110만 용인시민의 편의와 안전한 보행 여건 마련을 위해 무분별한 현수막 게시에 대하여 방관하지 말고 철저하게 단속해 쾌적한 도시 경관 조성에 힘써줄 것을 요청하며, ‘질서 있고 기본이 잘 정비된 선진도시 용인’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행정의 미(美), 질서의 미(美)가 물씬 풍기는 전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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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극단 '패왕별희' 4년 만에 더욱 웅장하게 돌아온 영웅들의 대서사시패왕별희 공연 사진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은 창극 <패왕별희>를 11월 11일(토)부터 11월 18일(토)까지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동명 경극을 원작으로, 중국 춘추전국시대 초나라 패왕 항우와 한나라 황제 유방의 대립, 전쟁에 패한 항우와 연인 우희의 이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년 4월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초연과 같은 해 11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재공연 모두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4년 만에 돌아온 창극 <패왕별희>는 대극장인 해오름극장으로 무대를 옮겨와 한층 광대해진 규모와 촘촘해진 완성도로 관객과 만난다. 국립창극단 <패왕별희>는 손끝으로 세상을 표현하는 경극과 소리에 우주를 담아내는 창극의 결합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국내외 최고 제작진과 국립창극단이 의기투합해 제작 초기부터 화제를 모았다. 작품의 연출은 대만의 배우이자 당대전기극장 대표로 경극의 현대화 작업에 천착해 온 우싱궈가 맡았다. 작창·작곡·음악감독에는 창극 <정년이><나무, 물고기, 달><흥보씨> 등을 함께한 이자람이, 의상디자이너로는 아카데미 미술상에 빛나는 예진텐(Tim Yip)이 참여했다. 제작진은 두 나라의 전통예술인 경극과 창극이 지닌 멋을 고스란히 살리면서 신선한 조화를 이뤄냈다. 의상‧분장‧소품‧안무 등 시각적인 부분에서는 경극의 요소를, 대사나 음악 등 청각적인 측면에서는 창극의 매력을 부각했다. 재공연을 위해 모인 제작진은 세밀한 수정·보완 작업을 통해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완성할 계획이다. 우싱궈 연출가는 “창극 <패왕별희>는 판소리의 정수를 담아내고자 힘쓴 작품으로, 원작 경극과는 달리 소리가 빚어내는 처량한 아름다움과 강한 생명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작품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가져주셔서 4년 만에 다시 선보이게 됐는데 이번에는 출연진도 충원하고 악기 편성 보강하는 등 정교하게 다듬었으니,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작품은 창극의 도창(해설자) 격인 맹인노파의 구슬픈 소리로 시작된다. 이어서 항우가 유방을 살려줘 패전의 원인이 된 ‘홍문연’ 장면부터 중국 역사상 위대한 전투 중 하나로 꼽히는 ‘십면매복’, 유방에게 패해 달아나다 포위된 항우의 죽음을 다룬 마지막 ‘오강에서 자결하다’까지 긴장감 넘치게 흘러간다. 그중에서도 작품의 백미는 항우와 우희의 이별을 그린 ‘패왕별희’ 장면이다. '우희’ 역을 맡아 요염한 몸짓과 고난도 검무까지 소화한 국립창극단원 김준수와 굵은 목소리와 떡 벌어진 어깨로 장수의 기개를 보여준 ‘항우’ 역에 정보권의 연기가 주목할 만하다. 패왕이지만 영웅으로 기록된 항우의 삶과 죽음을 총 2막 7장에 걸쳐 그린 창극 <패왕별희>는 어떤 상황에서도 술수를 쓰지 않고 정면으로 맞선 강직하고 대범한 항우의 면모를 통해 진정한 승리와 영웅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더불어 권력을 둘러싼 치열한 암투와 전쟁 속에서도 일상을 걱정하는 평범한 이들의 모습, 한 사람을 향한 애절한 사랑 등 시대불변의 이야기로 관객의 공감 자아낸다. 이번 공연은 해오름극장으로 무대를 옮긴 만큼 국립창극단 전 단원 포함, 총 47명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더욱 깊어진 연기와 호방한 소리, 힘찬 에너지를 선사한다. ‘항우’ 역 정보권, ‘우희’ 역 김준수, ‘범증’ 역 허종열, ‘여치’ 역 이연주 등 우리 소리는 물론, 경극의 몸짓까지 완벽히 소화한 배우들이 한층 농익은 소리와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는 가운데 ‘유방’ 역에는 국립창극단원 이광복이 새롭게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