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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친환경 양파 노균병 막는 유기 약재 개발용인특례시가 양파 노균병 예방을 위한 약재를 개발했다. 사진은 실증을 위해 양파를 재배하고 있는 모습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 공무원이 농업벤처기업 ㈜LFF와 공동으로 친환경 재배 양파의 노균병을 막는 유기 약재를 개발, 특허 출원을 앞두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요오드, 황 등을 탄소와 결합한 이 약재는 식물에 곰팡이균이 생기지 못하도록 항균작용과 항바이러스 작용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기이온을 유기물질과 결합해 새로운 기능을 가진 물질로 만드는 ‘유기태화 전환기술’이 사용됐다. 노균병은 양파를 재배할 때 가장 큰 피해를 입히는 병해로, 월동 전후 곰팡이균이 줄기와 잎 등 전신에 번지며 1차 감염된 후 3월경 포자에 의해 2차 감염을 일으켜 성장을 방해한다. 2차 노균병에 대해선 시중에 약 10여종의 화학 방제제가 있지만 1차 감염 땐 마땅한 약제가 없어 일단 노균병에 감염되면 친환경 재배를 포기하거나 노균병이 발생하지 않았던 농지로 전환해야 돼 경제 손실이 불가피하다. 학교급식을 위해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하는 용인의 양파 농가(28개, 15ha)들은 친환경약재 외엔 사용할 수 없어 어려움이 컸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2년간 처인구 백암면 소재 한 친환경 양파 재배농가의 농지 3000㎡에서 이 약재를 실증한 결과 노균병 감염에도 불구하고 정상에 가까운 70%를 수확하는 등 병해충 예방‧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실증은 약재를 살포한 시험구간과 기존 방식대로 진행한 비교구간으로 나눠 노균병 감염여부, 생육조사, 수확량조사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비교구간에선 친환경 약재를 살포했음에도 병해충 피해가 커 중도에 포기할 정도였다. 농가 관계자는 “노균병이 발생하고도 정상적으로 양파를 수확한 적은 처음”이라며 “지난해 생육기에 비가 많이 오고 이상기후로 온도가 불규칙했는데도 이 약재의 효과로 노균병 외 복합적인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실증에서 수확한 양파를 시 농업기술센터 잔류농약 검사실에 의뢰해 463개 유해성분을 검사한 결과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을 확인했다. 시는 실증이 이미 노균병이 발생했던 농지에서 진행된 만큼 앞으로 적정 시기에 예방적 살포를 하면 1‧2차 노균병을 예방하는데 90%까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재 개발에 참여한 시 농업기술센터 강형곤 원예기술팀장은 지난 2020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가연구과제인 ‘작물바이러스 및 병해충 대응 산업화기술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5년간 연구를 진행 중으로 이번이 7번째 특허 출원이다. 지난 2019년엔 고추의 칼라병(TSWV)을, 2023년엔 바나나 파나마병(바나나 슈퍼곰팡이)을 방제하는 약제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강 팀장은 “급식에 납품할 만큼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덜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우수한 효과가 입증된 약재를 개발했다”며 “하루빨리 약재가 보급되도록 특허 출원 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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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지프지기(자원활동가) 모집(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에서 오는 2월 6일(월)까지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지프지기(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지프지기에게는 교통비와 식비를 포함한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또한 자원봉사포털 ‘1365’를 통해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전주국제영화제는 지프지기에게 증정할 유니폼, 배지, 기념 앨범, 참여 증서 등 다수의 기념품을 준비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한국영화팀 ▲해외영화팀 ▲홍보미디어팀 ▲콘텐츠사업실 ▲관객서비스팀 ▲디자인팀 ▲마케팅팀 ▲기술팀 ▲전주프로젝트팀 ▲씨네투어팀 ▲기획팀 ▲운영팀 등 12개 부문에 속한 23개 파트로, 총 430여 명을 선발한다.지프지기는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국내 거주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전주국제영화제 지프지기 홈페이지(https://volunteer.jeonjufest.kr)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모집 마감 이후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3월 10일(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덧붙여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축제를 만들고자 중장년층 자원활동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시니어 지프지기’ 모집을 별도 진행한다. 만 40세 이상의 성인 중 지프지기 활동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2월 6일까지 이메일(volunteer@jeonjufest.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https://jeonjufest.kr) 공지사항에서 모집 파트별 상세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전주국제영화제 기획팀(063-280-7902)으로 문의할 수 있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7일(목)부터 5월 6일(토)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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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함께 나타난 고성 공룡…143만명이 찾았다엑스포 73일간 대장정 12일 폐막…지역경제 도움, 예매권 강매 사라져 (고성=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4월 1일부터 경남 고성군 당항포관광지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12일 폐막된다.공룡엑스포는 '공룡, 희망의 빛으로 미래를 열다'는 주제로 개막해 7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빛'을 테마로 행사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어져 왔다.지난 8일 기준 누적 관람객은 수도권 특별전 입장객 13만 8천여명을 포함해 모두 142만 9천여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조직위는 밝혔다. 공룡엑스포조직위원회가 설정했던 목표 180만명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하지만 인구 5만명의 고성군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 전국적인 축제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들었지만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공룡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에겐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다음 공룡엑스포는 2019년 열릴 예정이다.◇ '빛의 향연' 야간개장 인기…어린이→전 가족 축제로 이번 엑스포에선 레이저 쇼 등을 내세운 야간개장이 관람객들의 인기를 모았다. 어린이 위주 관람 분위기를 연인 등 성인으로 확산하는 데 도움을 줬다.야간 입장객은 8일을 기준으로 38만7천명에 달했다.공룡엑스포조직위는 야간개장을 염두에 두고 당항포관광지 일대를 5개의 테마로 나누어 화려한 빛 전시를 마련했다.수천개의 전구를 동원한 빛 전시는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조직위는 일루미네이션·빛 터널 등으로 행사장을 꾸몄다. 고성군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쓰촨성 쯔궁시의 전문 기술팀이 제작한 대형 공룡 등(燈)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해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일루미네이션·미디어파사드 쇼' 및 '빛 레이저 쇼'와 공룡 퍼레이드, 상설무대에서 펼쳐지는 무대 공연 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 예매권 판매 자율 전환 '강매' 논란 잠재워 이전 공룡엑스포에서는 예매권 강매 행위가 일부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군이 주관하는 행사이다 보니 군과 관련된 단체 등이 억지로 예매권을 떠안게 됐다는 것이다.조직위는 이번엔 예매권을 자율판매제로 전환했다.사전 예매권 없이 현장에서 할인가를 적용 받는 '군민할인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예매권 판매 실적은 줄었으나 현장권 판매량은 증가했다. ◇ 상품권 발행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조직위는 이전 공룡엑스포가 지역경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지적을 의식했다.이에 따라 '고성사랑상품권', '고성시장상품권' 10만장을 제작, 일정 수준 이상 입장권을 구입한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배부해 이를 지역에서 사용하도록 유도했다.결과적으로 관광객들의 관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촉진시키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번 공룡엑스포에서는 이전 엑스포와는 달리 군에서 파견 나온 행정지원 인력도 최소화했다.이에 따라 동원 행정 인력을 전체적으로 95명 축소할 수 있었다. 자원봉사 인력 또한 60명 축소하는 등 공룡엑스포 개최에 따른 군 행정 공백을 최소화했고 그에 따라 인력운영의 효율성도 달성할 수 있었다. 의전 등 형식에 얽매인다는 지적을 받아온 개막식을 개장식으로 대체, 예산과 인력을 절감했다.대신 남은 예산과 인력은 본 행사 진행에 투입해 내실을 기했다.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공룡엑스포는 차별화·차등화 전략과 '빛'을 테마로 상시 야간 개장을 도입했다"며 "공룡을 좋아하는 어린이 관람객은 물론 가족·친구·연인 등 모든 연령층이 만족하는 행사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이 관계자는 "아직 엑스포장을 찾지 못한 사람들은 이번 마지막 주말과 휴일에 행사장을 방문, 가족·연인·친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면 좋을 것"이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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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춘천마임축제' 축제와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열혈청춘들 모두 모여라!올해 20년을 맞는 춘천마임축제가 축제를 함께 만들어 갈 사전 자원활동가(깨비짱)를 모집한다. 깨비짱이란 축제 시작 2~3주 전에 팀으로 나눠서 선발하는 자원활동가 ‘깨비’와 달리, 축제 시작 두 달 전부터 축제에 관한 사전교육과 토론 등을 통해 축제준비과정에 직접참여를 하는 사전 자원활동가이다. 팀 구분 없이 선발되며, 사전교육과 토론 등을 통해 축제에 관한 내용을 숙지한 뒤 추후 4월 말에 공연팀, 기술팀, 운영팀, 홍보마케팅팀 총 4개 팀으로 나뉘게 된다. 활동 기간은 3월 말 첫 워크숍을 시작으로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3월 22일까지며, 문화예술 및 축제제작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선발된 깨비짱은 축제에 관한 사전교육과 토론 등을 통해 축제준비과정에 대한 다양한 업무를 기획하고 참여하게 된다. 선발된 깨비짱에게는 축제 티셔츠 및 기념품, 인증서 등이 제공된다. 대학생의 경우 요청시 축제 기간 중 전일근무에 따른 수업할애공문이 발송된다. 지원방법은 춘천마임축제 홈페이지(www.mimefestival.com)에서 깨비짱 지원서를 다운로드, 작성 후 이메일(volunteer@mimefestival.com)로 보내면 된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2015 춘천마임축제는 몸, 움직임, 이미지를 기반으로 하는 순수공연과 거리축제와 난장이 결합된 축제성이 함께 살아 숨 쉬는 아시아 최대의 마임 축제다. 문의 : 춘천마임축제 033-242-0538, volunteer@mimefestival.com